올드보이 모방설

  • #99302
    한심하다 64.***.73.126 2419

    조아무개가 망치들고 찍은 사진을 보고 한국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모방한 범죄가 아니냐며 세계의 네티즌들이 입방정을 떨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자기 영화가 유명세 타서 기분 좋겠습니다. 허접 쓰레기 같은 영화 만들어서 창작력이 모자르니 온갖 과장과 폭력은 다 발라놓고… 이거 좀 팔리겠다 싶으니까 무슨 복수 삼부작 씨리즈를 만들어 갖고 설레발 치더니… 무슨 한국 사람들은 피가 흥건한 복수에 살고죽는 포악한 사람들이라는 스티그마를 뒤집어쓰게 생겼네요. 안그래도 몇몇 쪽바리들이 한국인들 성격은 포악하고 막무가내라고 인터넷에 퍼뜨리며 바람잡는데…

    • 안타깝지만.. 65.***.187.184

      안타깝지만..모방설은 조금은 이해가 가는 내용입니다..
      미국영화보시면 알지만..거의다 총관련 내용이죠..또 가끔 칼, 도끼도 나오기는 하지만.. 혹시 미국영화 보신분중에. 사진과같이 망치나오신 장면 보신분 있으시요? 저도 처음에 사진보고 그런생각 했었습니다. 현재신문과 방송보면은 사건동기가 불분명하게 나오죠..그러다보니 컬럼바인 모방이다, 사회에 대한 불만이다…이런애기나오죠…그런 상황을 유추하다 보면은 안타깝게도 모방 이런애기 나올만하죠. 특히 영화내용도 그렇고…무심코 뱉은 한마디로 시작된 비극과 또 그에대한 복수…쩝..영화는 영화인데.. 이해하는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감독이 무슨 죄이겠습니까..쩝..

      참고로 영화에 두가지 메세지가 나오죠…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 “명심하세요. 모래알이든 바윗돌이든 물에 가라앉는 건 똑같아요. 전 이사건보다가..호밀밭의 파수꾼과..그리고 taxi driver가 더많이 생각이났었는데…

    • 한심이 64.***.73.126

      제가 생각하기에도 조아무개는 올드보이나 택시 드라이버류의 영화를 물론 즐겨보았을 뿐 아니라 그외 미국애들 잘보는 만화책에 나오는 응징자 테마에 심취해있었고 그것을 모방하고 싶어했던것 같습니다. 온갖 폼은 다 잡고 찍은 사진이나 섬뜩하나 약간은 유치한 그의 메니페스토 내용을 들어보면 나름대로 외톨이들이 즐기는 팝컬쳐 요소와 연관이 됩니다.

      영화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만… 영화얘기로 가서…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 “명심하세요. 모래알이든 바윗돌이든 물에 가라앉는 건 똑같아요.” 그런 대사를 영화가 주는 메세지라고 기억할 만큼 인상을 받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지금 듣자니 그냥 영화가 싸구려로 보일까봐 영화 스토리와 관계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아이러닉한 격언 몇마디 던져넣은 느낌이랄까…하옇든 그랬습니다.

    • 타고난혀 71.***.223.206

      저도 영화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에 한표 입니다..

      ..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영화”를 본거지요..영화가 핵심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 하는 중입니다..

    • 카우보이 165.***.250.194

      사실 한국영화제작자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영화 장르가 얼마나
      많은데 허구헌날 조폭/폭력 영화나 만들어서 돈벌 생각이나하고
      사회적 책임감(?)이란 것이 한국에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 물론 미국도 폭력 영화가 적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좋은 영화도 그만큼 많다는 것이 한국과 다른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72.***.7.68

      타고난혀님
      문제가 있는 영화를 본 것이 잘못이라…
      영화가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mass media의 영향이 어떠한지 생각해 보시고, 왜 잘못된 영화가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다고 하는지도 생각해 보시죠.
      그리고 이왕 공부가 더 필요한 겸에 Product Liability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보고, 왜 그러한 법이 필요한지도 한 번 생각해 보시죠.

    • ㅇㅇㅇ 162.***.239.54

      어짜피 우리가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을때는 영화속 주인공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고 배웁니다. 어쩌면 모든 영화는 관객이 모방할 것이라는것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판타지와 현실의 건강한 발란스를 맞추는 것이겠죠. 조승희처럼 현실 세계와 소통의 문을 닫고 사는 생활 방식으로는 이런 발란스를 지키기 힘들겠죠. 영화는 죄가 없죠. 판타지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몇몇 미친늠들이 영화를 따라하는것은 어찌할 방도가 없는겁니다.

    • 조빠오빠 71.***.8.16

      생각하는거라곤..암튼 한국세키들 ~!!
      조승희는 그레도 명문 버지니아텍 영문과생이며
      니들이 말한 선진국에서 줄기차게 정규 교육을받은 학생이다.
      세상에 모방할게 없어서 일개 후진국 영화따위를 모방하겟느냐 ?
      그가 토해냈던 육성테이프만 들어도 어느정도 생각이 있는사람은
      다시한번 깊은 생각을할것이다.
      무식한 놈들이 뭘알겠어~
      그에생각은 좋았는데 방법이 안좋았을뿐아닌가 ?

    • 조빠오빠 71.***.8.16

      이놈들아 미국에서 자란 1,5세한테 물어봐라
      한국영화에 관심이있냐구.
      아니면 한국방송물에 관심이라도 가지고 있냐구
      대가리 제대로박힌애들은 전혀 무관심이다.
      왜냐 ?
      워낙 저질이라서.

    • 타고난혀 71.***.223.206

      공부 하는건 조아 합니다..근데 공부 하기전에 제 의견에 맞는걸 보고 공부 하는것을 더 좋아합니다..

      저는 이런 사건을 보면 항상, 영화와 폭력 탓으로 돌리는게 못마땅합니다.. 참고로 저는 엄청난 “폭팔물” 영화와 “영웅본색” 그리고 잔인하게 사람 죽이는 영화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실제로도 사람 죽는걸 한번 봤을때, 전혀 익숙하거나, 친숙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죽음을 못격했을때 오는 두려움때문에 많이 먹었습니다.

      사람이 불안하면 많이 먹는다는 말이 일리가 있다는걸 그때 느꼇지요..

      …미디어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말은 믿기 힘듭니다..문제가 있는 사람이 미디어에서 보고난걸 “핑계” 삼는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 이 이야기를 한 할아버지랑 하다가 해주신 말씀 역시, “핑계”다라는 의견이 었습니다.. 오히려 그분께서 해주신 재미난 연구 결과가 더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거론된건, X box에서 같은 게임 콘솔에서 사람을 죽이는 게임이 오히려 살인을 대신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서 실제 살인률을 낮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분께서 해주신 이야기는 에너지 소비였던것 같습니다.. 즉 콘솔 게임으로 불만을 대신 푼다는 것이지요..

      …반대 연구 결과도 있겟지만, 워낙 게임탓 티비탓을 당연히 돌리는게 좀 아닌듯 싶어서 말을 길게 적습니다..

    • 56 68.***.218.60

      전문가는 아니지만 mass media와 개개인의 폭력성에대한 인과관계는 아직 증명된 것이 아니라 합니다. 하지만 혀님이 말씀하시는 대리만족도 증명된 것은 아니라 하더군요. 현재까지는 모든 것을 유보하고 가능성을 양쪽에 열어놓는 생활방식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