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쯤 된 일본차인데 정기적인 정비만 하고 정말 아무문제없이 잘 타고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온도계기가 끝까지 올라가는 현상이 가끔씩 발생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좀 장시간 달리다 잠깐 정차했을때 (차가 밀린다든지, 신호대기중이라든지) 온도가 갑자기 끝까지 치솟네요.

그러다 다시 달리면 온도가 정상으로 내려가구요. (달리는 도중엔 늘 정상입니다)

정비소에 갔었는데, 다 정상같이 보여 문제를 못찾겠다하더군요. 

아직 별 문제없지만 늘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고수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번째는 냉각수레벨이 full 인지 확인하구요. 냉각수가 모자라도 이런 현상이 있을수 있고

두번째는 cooling fan은 돌아가는지 확인필요합니다. 냉각수 온도가 중간이상 올라가면 팬이 돌아가면서 냉각을 시켜주어야하는데 정지나 서행중에 팬이 안돌아가서 온도가 올라갈수 있고 주행중에는 공기가 많이 통하니까 냉각이 되는 경우입니다. 팬이 안돌아가는 이유는 센서불량, 팬모터 릴레이나 벨트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팬작동여부를 확인해 보시고

세번째는 10여년된 차이고 냉각수를 4-5년마다 교체해 주지않았으면 라디에터가 이물질로 차서 제대로 작동을 못할수 있습니다. flush를 하던지, 라디에터교체가 필요합니다.

thermostat의 역할을 일정온도로 올라가면 열려서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역할입니다. 엔진이 차가울 때 빨리 데워서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 주행중에 온도가 유지되면 이것은 아니고 워터 펌프가 나가면 먼저 소리가 시끄러워지고 (베어링 마모) 물이 새기 시작합니다.

제가 10년된 시빅을 타는데요.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증상은 같은 증상이었구요.
제 차의 경우에는 가장 큰 원인은 냉각수 관련 엔진 개스겟이 깨져서 냉각수가 엔진 내부로 조금씩 흘러 들어가면서 냉각수가 없어지는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로컬만 타는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었구요.
장거리 여행으로 프리웨이를 많이 탄 이후에 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 발생 이후에도 로컬만 타는 경우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었고 프리웨이 1시간 정도 이상 달리면 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타고 다녔었구요.
하루 장거리를 달리다가 문제가 크게 발생해서 결국 차가 퍼지고 본넷에서 연기나고 했었습니다.
토잉한 후에 메케닉에서 처음 볼때는
. 정차시 팬이 잘 돌아가는가 확인했었구요.
. 라디에이터에 이물질로 냉각수 순환이 안되는 것인가 확인했었구요.
. 써모스텟이 동작을 안하는 것 같아서 써모스텟도 교체했구요.

그래도 문제가 발생을 해서 결국 혼다 전문 정비소에 갔었습니다.
그랬더니 거기서 개스겟 크랙이라고 하더군요.
냉각수가 밖으로 새는 것이면 확인이 쉬었을텐데 내부로 새는 것이라 확인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결국 엔진 꺼내서 개스겟 교체하는데 캘리 OC에서 4년 전에 대략 1500불 정도 들었던 것 같네요.

이 문제로 차의 온도가 올라가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는 줄 처음 알앗습니다.
저의 경우와 증상은 똑같다 하더라도 원인도 같다고 단정 할 수는 없습니다.

라이에이터, 써모스텟 쪽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