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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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444 66.***.50.6 637

    안녕하세요. 저는 반도체 팹 엔지니어로 미국에서 박사하고 18여년 동안 주로 프로세스 인티그레이션 엔지니어로 일해었습니다. 지금 회사는 일년 반정도에 시작했는데 장비회사의 테크날로지 마케팅 잡이라 생각했던 것보다 디바이스 메이커와 달라 일하는 관점들이 아쉽게도 저와 많이 달랐고 엔지니어링이라기 보다는 마케팅에 가까워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한 두달여 인터뷰 라운드를 여러 지원한 회사들과의 이멜, 폰 스크린, 화상 패널 테크니컬 세션 등을 모두 거쳐서 다행히 두개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둘다 반도체 디바이스 매뉴팩쳐링과 development 를 하는 팹 회사인데 몇가지 차이가 있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결정 팩터인 토탈 compensation과 생활환경 등은 거의 동일합니다.

    첫번째 회사는 큰 방위산업체이고 프로세스 팹 장비를 주로 관리하는 매뉴팩쳐링 프로세스 엔지니어 잡, 둘째 회사는 아날로그 디바이스나 specialized 디바이스를 만든 중소 팹리스인데 일의 성격은 프로세스 인티그레이션이고 R&D 쪽에 더 가깝습니다.

    두 포지션 다 pure 엔지니어링이라 제일 끌렸었었는데 다행히 여기까지 오게되어 막상 이제 최종 선택 결정을 해야하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어떤 잡이 제게 안정된 mid-year, senior year를 가능하면 한 곳에서 오래 가져가는데 도움이 더 되는 선택일까요? 가능하시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qwerty 4.***.228.2

      엔지니어시라니까 이 답변을 이해하시기 쉬우실 수도 있는데 두 오퍼 내용이 지역 차이, 연봉 차이, 직급의 차이 등이 명확히 구분 되면 수량적으로 어느 쪽이 더 나은지 답이 달릴 수 있겠지만 거의 모든게 비슷한 상황에 두 회사의 약간 성격만 달리한다면 어느 쪽이 더 안정되고 오래 갈 직장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마치 본인도 결정이 잘 안 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한가지는 인터뷰를 둘 다 보셨을 때 같이 일할 팀 동료들과 인터뷰를 보셨을 겁니다. 뽑는 쪽에서 님에 대한 체크도 하는 것이지만 님도 같이 일한 분들에 대한 인터뷰를 하신 셈입니다. 두 회사에서 인터뷰 볼 때 어느 쪽이 더 편하고 일하기 좋을 것 같던가요. 같이 일할 사람들이 편한 곳이 오래 일하기 좋은 곳입니다.

    • ㅇㅇ 104.***.136.241

      ↑ 우와 선플 굿입니다.

    • 조언 104.***.40.169

      첫번째 큰방위업체
      큰 회사는 쉽게 해고 안해요. 해도 돈도 두둑하게 줍니다
      작은 회사는 해고도 쉽게하고 안정적이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