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텐션베어링 교체후 소리

  • #12285
    오토텐셔너 24.***.152.113 12612

    얼마전에 히스패닉 정비소에서 정비비 눈탱이 맞고 억울해 하던 사람입니다. 오토텐션베어링 2개하고 벨트 250주고 갈았었습니다. 그날은 조용한것 같더니 며칠 지나니까 끼릭끼릭 하는 금속성 소음이 벨트 돌아갈때 나는데요. 벨트에서 나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끼릭끼릭 보다는 삑삑이 낫겠습니다. 벨트 돌아가변서 고정적으로 삑삑 소리가 나는데 교체 하면서 벨트 장착하는 방법을 몰라서 현대딜러까지 가서 벨트 장착 모양을 그려와서는 낑낑 대면서 장착을 했었습니다. 몇번이고 벨트가 안끼워 지니까 빼고 다시하고 하는 것을 보았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벨트가 새것이라 멀 뿌려주면 된다고 차에 대해 좀 잘 아는 지인이 얘기 하던데요. 고수님들 부탁합니다.

    • Mark8 151.***.94.240

      드라이브 벨트의 그루브 부분를 자세히 보세요.
      그 부분이 차의 타이어같이 거의 매끈한 고무로만
      되어 있으면 드라이브 풀리의 금속면과
      마주 닿아서 마찰이 일어나면서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밸트의 품질과 상관이 없고
      벨트의 풀리 접촉부분 표면처리 방법과
      연관이 있습니다.
      차가 좀 달려서 엔진이 열을 받으면
      그 소리는 없어지거나 줄어 들겁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시동시 그 소리가
      날겁니다.

      방법은 교체를 해야합니다.
      소리가 안 날려면 벨트의 골이 있는 부분이
      고무로만 되어있지 않고 약간의 뭐랄까
      짧은 솜털이 있는 것 같아서 고무의 반짝임이
      없어야합니다. 즉 표면이 좀 거칠어야 풀리의
      금속면과 밀착이 안 일어나고 소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Duralast 제품을 쓰시면 소리가 안 날겁니다.
      보통 1년 워런티로 나옵니다.

    • 오토텐셔너 24.***.152.113

      마크 8님 항상 전문가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혹 실제 전문가 이신지도…^^
      그런데 벨트 교체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또 갈아야 하나요? 그럼 교체한 정비소에서 갈아 줄까요?

    • Mark8 151.***.94.240

      제가 그 소리 잡으려고 알터네이터 리빌트 한 거, 두번 갈았다가
      하루에 차가 길에서 두번 퍼졌습니다.
      처음에 저의 링컨Mark8 의 알터네이터를 갈고
      그 뒤에 벨트도 갈았습니다.
      처음에 아들 등교시켜주는 날 아침에
      아들을 막 내려주고 나오는데
      전원이 나가면서 차가 밧데리 힘으로만
      운전이 되기에 꺼지기 전에 잽싸게 주위의
      파킹장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했습니다.
      그래서 토잉을 면해서 $150 세이브했지요.

      즉각 인터넷을 뒤져서 가격과 주위의
      샵을 탐색한 결과 Pepboys 그 알터네이터가 있길래 가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풀리를 손으로 돌려보니
      약간 비뚤비뚤하면서 회전하는 겁니다.
      아! 이게 벨트하고 좀 노이즈를 만들겠구나
      싶었는데 다른 데는 주문하고 나서 기다려야겠기에
      그곳에서 사서 잽싸게 교체를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퇴근해서 코어를 반납하고
      $30을 돌려받고 새 벨트도 샀지요.
      그래서 벨트를 교체하고 다음 날 출근을 하는데
      찍찍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벨트가 3년 워런티에 $30불 넘게 줬는데 말입니다.
      꼭 그 소리가 베어링이 오래돼서 나는 것처럼 금속성인가
      싶어서 고정 텐션 베어링을 갈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안 나는 것 같더군요.
      그 다음날 아침, 여지없이 또 나더군요.
      그래서 오토텐션 베어링부분이 그런가 싶어서
      분해 해봤습니다. 그 베어링은 상태가 좋아서
      샀던 새 베어링은 반납하고 또 자세히
      소리 나는 부분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벨트 컨디션너도 사서 뿌려봤습니다.
      벨트 바깥은 뿌려도 소리가 그대로 나는데
      안쪽을 뿌려보니 소음이 순간 없어집니다.

      그런데 잠시 지나니 다시 소음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느낀 게
      아! 문제는 안이 문제고
      그럼 에어콘 컴프레서와 파워스티어링, 알터네이터가
      이 벨트 안쪽면하고 접촉하고 돌아가는데
      최근에 알터네이터가 바뀌어서 소음이
      발생하므로 그게 원인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풀리가 삐뚤거리며 돌았으므로.
      그래서 Pepboys 가서 알터네이터 교환을
      하려고 재고를 알아보려 갔더니 내가 샀던
      그 점포에는 없고 다른 점포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포로 갔습니다. 거기서 물건을 리펀을 하고
      교환을 해오려고 하니까 리펀은 먼저 산 점포로 가서 하랍니다.
      자기네는 못해 준답니다.
      이런 쇠똥같은!

      그래서 거기서 먼저 사고
      처음에 산데서 리펀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이미 저의 고장난 알테네이터를
      코어로 첫번째 점포에 반납했으므로
      새로 알터네이터를 사자니 코어가 없어서
      $30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인데
      제가 코어를 반납한 영수증이 있었으므로
      그 가격을 빼고 요금을 계산해 주었습니다.
      풀리를 돌려보니 첫번째 꺼 보다는
      삐뚤거리지 않고 돌지만 여전히
      순정부품의 완벽한 회전상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점포에서도 그 제품이 하나만
      있기에 할 수 없이 가져와서 교체를 했습니다.

      근데 시동을 거니 여전히 그 소리가 납니다.
      벨트 스프레이도 잠시뿐, 여전히 그 소리가 납니다.
      다음 날 아침 일단은 애를 학교에 태워주면서 출근을
      해야 하므로 애 학교로 가서 애를 내려주고
      이제 순환고속도로에 들어가기 전의 마지막 네거리에
      신호대기를 할 찰나, 뭔가 이상해서 대쉬보드의
      인포메이션 창을 보니 모두 불이 나갔고
      브레이크 워닝 등 하나만 켜져 있는 겁니다.
      직감으로 아! 알터네이터 나갔구나 싶더군요.
      또 지금 밧데리 힘으로 엔진의 목숨이 붙어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문제는 그 신호가 아직 바뀌지 않아서 좀 더 기다려야 하는데
      만약에 시동이 꺼지면 차를 밀어서 움직이는 것 거의
      불가능합니다. 차체의 무게가 5000 파운트, 2.5톤에 육박해서
      평지에서 혼자서 용을 쓰면 겨우 밀립니다.
      하지만 신호대기중인 곳이 도로에 굴곡이 있고
      차를 밖으로 댈 노견도 없는 곳이라서
      엔진 정지는 토잉비 $150 손실로 연결됩니다.
      차는 기어중립에 브레이크 밟고서 신호 대기 중입니다.
      차는 즉각 팬도 끄고 전원을 소모할 기기를 오프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엑설을 밟아보니 차가 회전이 증가하기는 하는데
      꺼질 것 같이 힘이 없습니다.
      어디로 차를 세워야 하나? 머리 속이 바쁘게 돌았습니다.
      도로의 중앙 대기선도 길이 좁아서 마땅치가 않고
      생각 난 곳이 세븐일레븐이 조금 가면 있는 걸 알길래
      거기로 가서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차에서 이제껏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는
      경고음이 차에서 들립니다. 삐이삐! 삐이삐!

      이제 막 차가 죽을 것 같습니다.
      제발 시동이 안 꺼져야 하는데 하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는데 좌회전 신호등이 들어옵니다.
      조심스럽게 가속을 해서 주유소의 빈자리를
      재빠르게 서치를 했습니다.
      이젠 최대한 곧장 들어가서 파킹을 해야 합니다.
      보니 직진으로 바로 들어갈 빈자리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 무사히 파킹을 했습니다.
      시동을 끄고 다시 크랭크를 해보니
      다시 시동이 안 걸립니다.
      길에서 이랬다면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주차장은 스패니쉬 건축업자들의 차로
      여기저기 주차가 되어 있고 집으로 전화를
      겁니다. 아침시간 7시45분.
      와이프는 딸래미 등교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9시 20분까지는 여기 못 옵니다.
      이 Mark8 (96모델)을 정말로 애지중지하며 탔고
      페인트 상태는 아직도 새 차처럼 광택이 나게
      관리를 해 왔는데, 이 애마를 길에 퍼지게 했다는
      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제는 와이프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세븐일레븐 앞에 모여서 커피와 담배를 피고
      있는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봅니다.
      왜 저러고 있나? 하는 눈치 같습니다.
      하필 그날 아침을 안 먹고 나왔는데
      배는 고프고 와이프가 오려면 아직도 멀었고,
      그래서 싸온 점심을 꺼내보니 다행히
      와이프가 터키샌드위치를 만들어 넣어 놨더군요
      그래서 그걸 먹고 나서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왜 새로 간 알터네이터가 왜 나갔을까?
      뭐가 문제일까?
      혹시 내가 전원 코드를 느슨하게 조였나 싶어서
      후드를 열고 3핀짜리 커넉터를 빼보니
      좀 느슨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숫놈핀을
      살짝 구부려서 조금 빡빡하게 암놈핀으로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하염없이 기다린 결과 와이프가
      구세주처럼 나타났습니다.

      공구박스와 점프 케이블을 가지고 왔으므로
      혹시나 싶어서 점프를 한번 해보고
      안되면 알터네이터를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을 물리고 시동을 거니
      단박에 시동이 부붕하고 걸립니다.
      에어컨을 켜도 이상이 없고
      자체 체크기능으로 검사를 하니
      전압도 정상이라고 나옵니다.
      모든 항목이 정상이라고 뜹니다.

      아! 역시 그게 문제였나 보다!
      커넥터가 느슨했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못 미더워하는 와이프를 보내고
      저는 이제 출근을 해야하므로
      벨트웨이 순환고속도로로 진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3분도 안돼서 막 코너를 도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또 대쉬보드의 모든 불이 나가면서
      전원이 밧데리 파워만으로 차가 운행이 되는 겁니다.
      이젠 차가 바로 죽을 것 같습니다.
      1차선에서 65마일 정도로 달리는 중이었는데
      내리막 길이고 관성이 살아 있으므로
      시동이 꺼져도 차는 관성으로 갈 것이므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데 이젠 정말로
      고속도로 상에서 차가 퍼졌다는 사실에
      황당하고 골치가 아픕니다.
      즉각 죄회전 신호를 넣고 바로 분리대쪽으로
      차를 정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막 집으로 가고 있을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뭐 또 섰다고? 하는
      당황한 음성이 들립니다. 잠시 후 와이프가
      도착했고 저는 후드를 열어놓고 와이프의 차를 타고
      일단은 집으로 갑니다.
      다시 펩보이스 점포를 찾아서 가야하고
      어느 점포가 그 부품을 재고로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안 가본 점포는 위치를 잘 모르므로
      인터넷에서 위치를 알아보려고 한 것이죠.

      그래서 일단은 새 부품을 사고
      나중에 고장난 것을 리턴할 요령으로
      그냥 집에 와서 찾아보니 다행이도
      제가 차를 세워 둔 곳에서 가까운 곳에
      펩보이스가 있네요.
      가면서 코어가 지금 없어서 쉽게 교환이
      안될 텐데 하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일단은 가서 이러고 저러고 설명을 하고
      지금 새로이 부품을 사고 고장 난 것은
      두번째로 산 펩보이스 점포에 가서
      리턴할 요령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내가 지금 여기서 교환을 하려면
      고장 난 알터네이터를 먼저 테스트해보고
      나서 고장이 났으면 교환을 해 주겠답니다.
      이 점포는 다운타운 쪽으로 한참을 들어 왔는데
      차까지 갔다가 다시 오려니 엄두가 안 나고
      교환을 하지 않고 새로이 구매를 하면
      난 코어가 지금 없으므로 여기는 $30을 더 내라고
      합니다. 짜증이 확 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나오면서 한마디 했죠.
      내가 오토죤으로 가야 했는데 여기로 온 것은
      나의 실수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짜증도 나고 힘들고 시간을 오늘 하루
      다 소모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 펩보이스로 와서 부품을 사면 머리가
      아프겠다 싶더군요. 오토죤으로 가야지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야 이렇게 머리 아프게 리턴을 할 필요가
      없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오늘 오전시간 다 까먹었다 싶어서
      마음도 안 좋고……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차에는 두번째로 산 알터네이터가 있는데
      이걸 두번째로 간 펩보이스로 리턴을 해야
      전액 환불을 받는데 오토죤으로 가서 새로 가게
      되면 난 코어가 없어서 $40을 더 내야 하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첫번째 펩보이스에 나의 올드 알터네이터를
      코어로 반납을 해버리고 두번째로 다른 펩보이스에서
      알터네이터를 사고 첫번째 알터네이터를 리턴라때에는
      나의 오리지널 고장 난 코어를 안 받고 그냥 온 것이지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2주전에 내가 리턴한 코어를
      가지고 있냐고 하니까 아마도 없을 거라고 하더니
      하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황 설명을 하고
      세번째 펩보이스에서 코어 없이는
      교환을 안 해 주려고 한다고 했더니
      와서 내 꺼 가지고 가랍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가면 그걸 가지고 오토죤으로 가서
      리빌트한 걸로 다시 살 생각이었습니다.

      가니 못 보던 직원이 나와서 따라오라면서
      보여 주는데 원래의 고장 난 내 오리지널
      알터네이터는 이미 수거해서 재생하려 실려갔고
      그 자리엔 내가 벨트소리 난다고 기능에는 이상이 없던
      내가 리턴한 첫번째 리빌트 알터네이터가 들어 있는 겁니다.
      그걸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순간 오늘 아침 시간 허비하면서 고생한 거
      헛되지는 않았네 싶더군요.

      그게 풀리가 좀 삐뚤하게 돌고는 있지만
      임팩트 렌치만 있으면 풀어서 조절하면 되니까
      얼씨구나 하고 받아 왔습니다.

      난 차에 있는 진짜 고장 난 두번째 알터네이터를
      리턴을 하면 난 그냥 부품값을 절약하는 겁니다.
      그래서 차로 돌아 와서 부품을 차가 씽씽 달리는
      순환도로 분리벽에 붙어서 가는데
      정말 위험하더군요.
      차가 지날 때, 씨웅하는 소리와 함께 바람이
      차를 흔듭니다. 아침부터 정말 별일을 다 겪는다 싶어서
      얼른 고장 난 알터네이터를 빼고 새 것으로
      위치를 잡고 마지막 나사 하나를 조이려고 합니다.
      이거 드랍하면 조진다 싶어서 막 자리잡고
      볼트 위에 얹어서 자리 잡으려고 돌리는데
      아이쿠! 드랍했습니다.
      너트가 떨어져서 알터네이터 안으로 들어가서
      뺄 수가 없네요. 하는 수없이 다시 다 풀어야 합니다.
      10분도 안돼서 모두 끝낼 수 있었는데 다시 풀자니
      헛웃음이 나옵니다. 오늘 젠장 일이 와 이렇노 싶고
      하지만 부품값을 절약했다 싶어서 마음은 가볍습니다.

      다 조립하고 나서 점프를 하자니 일렬로 차가 서있기에 선이 모자랍니다.
      1차선으로 잠시 정차했다가는 사고 유발하는 건
      불을 보듯이 뻔하고, 그래서 낸 아이디어가
      밧데리를 떼어서 점프를 하려고 하다가
      차를 몰고 반대차선의 분리벽에 세우고 하면 되겠다 싶어서
      차를 몰고 반대편에 가서 새우고 하니 선이 여유가
      있습니다. 생전에 없는 분리벽 넘는 일이 그래서 있었네요.

      그리고 나서 벨트의 소음 결론은 벨트자체가
      표면처리 때문이라는 확신이 섰지요.
      그래서 펩보이스에서 산 벨트를 리턴하고
      오토죤에서 다른 메이커의 벨트를 샀습니다.
      표면을 살펴보니 약간 거칠고 밀착소음이 없겠다
      확신이 서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정말로 소음이
      싹 가시더군요.
      저는 자동차 전문가는 아닙니다.
      단지 공부할 때 도시주변의 정크야드란 곳은
      거의 다 돌아다녔고 머리가 아프고 집중이 안되면
      차를 손 봤습니다. 그러면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이 없어지더군요.
      제가 못 뜯어 본 것은 자동변속기인데요
      나머지는 모두 분해를 해봤습니다.
      3800CC 2400CC엔진을 모두 오버홀 해서
      엔진을 분해하고 마모된 부품을 모두 갈아서
      줄어드는 출력을 새 차에 근접하게 만들기도 했네요.
      전공은 항공기계공학으로 학위를 마쳤지만
      현재는 Acousto_Optic 분야에서 Senior Scientist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차는 제가 1992년에 미국에 온 후로,
      현재의 직장으로 자리를 잡아 오면서 한번 엔진 오일과
      미션 오일을 샵에서 갈았고 모두 직접 합니다.
      요즘은 $20짜리 오일 체인지도 많은데 그냥
      그런데 가서 할까 마음이 드는데 아! 내가 늙어서
      이젠 슬슬 잔꾀가 나는 것 같아서 슬퍼서 일부러
      더 직접 하려고 합니다.

      님의 벨트는 샵에 가서 교체를 요구하시든지
      반납을 요청해 보십시오.
      쉽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해보시다가 안되면 그냥 본인이
      사서 가세요. 오토텐션너가 차에
      장착이 되어져 있다면 깔깔이 끼워서
      오토텐션너를 눌러서 벨트를 늘인 다음에
      벗기거나 걸면 됩니다.

      적다 보니 A4 8장이네요.
      여기서 줄입니다.
      차 잘 고치시기를!

    • 박수 173.***.224.233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한국인 한 분 본다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엔진분리 할 만한 공간이 있으신거 보니까 부럽습니다.
      올드모델 미국차 하나 사서 모든부분 하나씩 고쳐 보는게 현재의
      희망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자주 보았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구요.

    • 원글 24.***.152.113

      마크 8님 정말 감탄 밖에 안나 옵니다. 이런 장문의 글을 주시다니요. 감탄을 넘어 감동입니다. 저는 뉴저지에 사는 삼형제 아빠 입니다. 혹 어디쯤에 사시나요. 인사라도 하고 싶군요. 계속 만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저지에서 삼형제 아빠가

    • Mark8 68.***.242.194

      재미없는 이야기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차 2대를 아파트 살 때에 고쳤구만요.
      한대는 여름 날 고쳤는데 더워서 오후에 주로
      했더니 1주일이 그냥 지나 가더라는.
      그리고 그 뒤론 차고 있는 데서 살았는데
      2년전까지 차고에 차를 잘 보관하고 있다가
      지금은 차고가 없는 콘도에 살고 있어서
      차를 주차장에서 못 고치고 회사나 다른 곳으로
      갑니다.

      제가 원글님의 댓글로 길게 쓴 것은
      관심 있으신 분만 보시라고 그렇게 썼네요.
      저는 볼티모어에 살고 있습니다.
      중학생과 초등생이 남매가 저는 있습니다.
      제 이름은 김 주수입니다.
      저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네요.
      제 메일은 montesano앳hanamil.net 입니다.
      연락하고 지내면 좋은 인연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잘 지내세요.

    • 원글 24.***.152.113

      그렇게 생각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메일로 연락 드릴게요.^^

    • 지나다 129.***.33.86

      Mark8 님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도 미국와서 차가 두 대가 되면서부터 자가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어마어마한 경륜의 차이를 느낍니다.
      저도 지금 차를 꾸준히 관리하면 오랫동안 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ark8 151.***.94.240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