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이 어느정도 까지 새도 되나요?

  • #12107
    sedan 68.***.213.65 7572

    질문이 좀 이상한데.. 제가 94년 렉서스 ES300을 몰고 있읍니다. (2년전 150K인 것을 아는 사람에게서 샀었죠) 현재 마일리지는 160K가 거의 다 됐고요.. 지금까지 크게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었는데…

    이주전에 보니 냉각수통이 비어있더군요.. 그래서 사서 거의 full line이 좀 넘게 2 쿼터를 넣어주었는데.. 지난주말에 보니 통이 또 비어있더군요.. 그래서 보충하니깐 이번에는 바로 그 reservoir 통밑 까지만 비어있었는지 바로 차오르는게 보이더군요..

    엔진오일 게이지 보니 좀 모자란 듯하여 오일도 사서 full line까지 보총해 주었읍니다.

    지난주 이후로 차밑 바닥을 유심히 보니 오일류등이 좀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어제 하루종일 차밑에 판대기를 하나 놓고 떨어진 것을 받아보았읍니다.

    엔진오일로 보이는 것이 조금, 미션오일로 보이는 것이 조금 있더군요.. 글쎼요.. 양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지.. 한 30 cc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각각이..

    이정도면 오래 된 차의 경우 그냥 보통인가요? 아니면 점검을 해 봐야 하나요? 차에진 안쪽을 유심히 보니 많은 곳들에 기름이 묻어있는 것 같던데.. 한 두달전 dealer에서 엔진 오일 갈떄만 해도 아무 이상 있다는 얘기는 없었거든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딜러에가서 96.***.140.126

      엔진과 미션에는 필터와 오일팬의 가스켓이 오래되면 오일이 샐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이전 엔진오일 교체시 필터를 잘못 장착해서 새는 경우가 많으니.. 딜러에 가서 문제점을 얘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시에 114.***.211.237

      냉각수가 샌다는 것이고, 엔진오일과 미션 오일등이 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딜러에가서님이 댓글다신 것과 같이 필터의 장착 방법때문에 새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연식이나 주행거리를 보았을 때 좀더 많은 부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도 합니다. 특히 냉각수가 없어진다는 것은 몇가지 조금 심각한 문제를 이야기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붉으스름한 오일이 보인다면 미션일 수도 있지만 파워스티어링일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긴 합니다. 내압고무관이 오래되면 갈라지고 조금씩 새기도 하거든요. 특히 핸들을 끝까지 돌리는 바람에 압이 순간 텅~ 하고 걸리면서 조금씩 새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핸들을 끝까지 돌리지 말고 바로 직전까지만 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엔진 내부를 잘 둘러보고 새는 곳을 판별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는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량이 노후되었고 주행거리도 많기 때문에 올 수리를 하는 비용보다 적당히 (안 퍼질 정도로만) 오일/냉각수 등을 보충하고 잘 유지하다가 보내주시는 편이 금전적으로 세이브될 수 있겠네요.

      참고로 90년대 도요타의 엔진들은 엔진오일이 젤리화 되거나 엔진이 망가지는 문제로 소송을 당하여 도요타에서 엔진오일을 정상적으로 교환했다고 인정이 되는 경우 엔진을 올수리 해줍니다. 주로 V6엔진에서 발생하였지만 4기통도 자유롭지 못 합니다. 또한 4기통 90년대 후반 캠리의 4기통 엔진은 살짝 뒤로 기울여져 있어 엔진오일이 새는지 모르고 그냥 타다가 엔진을 잘 망가뜨리기도 하기 때문에 좀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한가지 재밌는 것은 도요타와 혼다의 경우….. 고장나면 모두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며 자기 탓을 한다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참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 아시에 114.***.211.237

      참, 냉각수나 엔진오일은 밖으로도 새지만 안으로도 샙니다. 실린더 안으로 바로 새서 타기도 하고 엔진오일 쪽으로 새기도 합니다. 이는 엔진오일 게이지에 흰 가루 같은 흰것이 보이면 그 쪽으로 새는 것으로 윤활을 못 시키게 되어 엔진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실린더에 들어가 타게 될 경우 흰 연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리저브 탱크, 라지에터 호수에서 새기도 하는데 양이 작으면 나오면서 뜨거운 엔진룸열기에 바로 증발이 되어버리지요.

    • 디씨 207.***.167.226

      다른 글에도 썼지만…
      연식이나 마일리지를 고려해서…
      차를 고치는거 특히 딜러에 가져가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체워주면서 타시고…
      그걸 늦투기위해서 실런트를 써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