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코롤라를 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일등이 가끔 들어옵니다. 아주 잠깐 잠깐 들어오는데 (약 2-3초) 어떤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후드를 열고 보니, 엔진 오일이 최소치 이하로 있는것 같습니다. 엔진 오일 간지는 약 1-2달 사이입니다. 그런데, 수상한게 다음과 같을때 그 신호가 들어옵니다.

1. 처음 출발후 약 2-3분 이내에 브레이크를 밟을때 잠깐 들어옵니다.
2. 처음 출발후 핸들을 많이 돌릴때도 아주 잠깐 들어옵니다.
3. 정속으로 달리다가 아주 잠깐 들어 오는데 위의 경우 보다 아주 적습니다.

일단, 엔진 오일이 없어 문제가 발생한 걸로 생각이 되는데, 브레이크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왜 핸들을 주행후 초기에 많이 돌리때 자주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일찍 Jiffy Lube에 갔다 올려고 합니다.

엔진오일 압력이 떨어진다는 경고등입니다. 보통은 엔진오일이 매우 적어 펌프가 엔진오일을 효과적으로 엔진오일팬에서 빨아올리지 못하고 공기를 퍼올리니 엔진오일압력이 떨어지게 되고 경고등을 내는 것입니다.

브레이크 밟을 때 차량이 쏠리게 되고 엔진오일의 유면이 일시적으로 쏠리게 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엔진오일의 부피가 늘어나(당연하게^^)기 때문입니다. 정속으로 달릴 땐 아무래도 좀 덜하기 마련이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출렁거리고 거품이 발생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엔진 말아먹기 싫으면 얼른 엔진오일 교환한 정비소에 가셔서 따지세요.

보통은 드레인 코크를 잠글 때 규정토크로 잠그지 않거나, 그냥 대충 꼽고 임팩트렌치로 돌려서 팬의 나사산이 뭉개지면서 들어가서 샌다거나 보통 필수로 넣어야하는 워셔를 넣지 않았다거나 엔진오일캔을 제대로 안잠그기, 고무씰에 오일을 바르지 않고 잠궈서 고무씰이 씹혀서 새거나 등등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메뉴얼 상에선 차주가 하루에 한번은 상시점검 하라고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1주일에 한번정도는 엔진오일 레벨 점검 등 기초 점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차한 자리에 뭔가 떨어져있나 살피는 것도 좋은 습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