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 #100173
    gonfly 71.***.210.232 219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제 개인적으로 여러일이 있었고 그동안 생각 생각을 거듭한 끝에
    이번에 한국으로 다시 들어가기로 결정을 해버렸네요.
    새로 시작한 회사엔 시작하자마자 집에 가겠다고 해서 지금은 집에서 집싸고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몇몇 가구라도 팔아서 돈을 만들어야 하고 401k며, 크레딧 카드며 이것저것 정리할게 솔솔치 않게 많네요. ㅎㅎ.
    다들 잘 계시죠? 아래 글을 보니 다른분들 여전히 잘 계시는것 같네요.
    ISP님SD seoul님은 직장 찾는것 어떻게 잘 되셨는지요?
    타고난혀님은 여전히 세상 공부는 잘 되가는지요?

    하여튼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고나니 한편으로 바라던 꿈도 못이루고(꿈이 있었는지도 모르겟네요 ㅎㅎ)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서 마음이 찹찹하네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미국에서의 삶이 저에게 맞지 않는것 같네요. 다른분들은 열심히 잘 사시는데 말이죠.

    지금은 한국가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싶은데 언제 또 다시 허파에 바람이 들어 오고 싶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미래라는게 워낙 예상하기 힘든 관계로 머라고 말하기 힘들군요.

    다들 열심히 미국에서의 생활 탈없이 건강히 잘 지내시기 바라고 언제 다시 이곳에 올지 모르겠지만 그날을 위해 이렇게 몇자 글을 남기고 갑니다.

    그럼 이만..^^

    • 타고난혀 38.***.223.45

      >>타고난혀님은 여전히 세상 공부는 잘 되가는지요?

      아니요. 잘 안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제학생 조언자 물엿 먹이고, 세상 공부는 잠시 접어야 할듯 합니다. .. 잘되면, 여자친구 덕좀 봐서 중국 가서 중국이란곳은 어떤가..하고 공부 해볼까도 생각 중이고 그러네요.

    • 타고난혀 38.***.223.45

      근데 ‘다시’ 들어가신다는것은, 이번에 미국오신것이 2번째 도전 이신거였나요?

      저는 이곳 대학들어와서 이것저것 혼자서 나름대로 분석해보니, 이것들 ‘흡혈귀’ 뺨치게 돈–내–놔 교육 방침에(솔직히 더 심각하게 비교 하자면, ‘골수’에 빨때 꽂아서 붸큠으로 빨아 먹는 수준)질려서, 앵간한건 다시 한국에서 다 끝마치고 다시 도전할까 생각 중입니다.

      -_-1막은 미국 세상 공부한걸로 마치고 충전좀 하고 다시 와야 할듯 하네요..

    • SD.Seoul 66.***.118.78

      gonfly/님
      심사숙고하신 후에 결정하셨을테니,
      한국에 더 좋은 상황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럽기도 합니다. (돈만 있으면 천국인데 말이지요…)
      혹시 “인수위”에서 불러서……?

      그리고 저는 현 직업이 철밥통이라서 딱히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이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으니,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준비하며 살아가지요.

      그래도, 덴버에 들릴 수 있는 핑계가 없어져서 섭섭합니다.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 sync 72.***.215.129

      한국으로 가시는군요.
      한국에서 모든일들이 잘 풀리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이곳에 오셔서 한국 이야기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올림피아 67.***.102.159

      온천 번개를 기다리면서 목 빠지는 줄 알았는데..ㅋㅋ.. 여러가지 일이 많으셨다니..짧게 쓰신 글 속에서 많은 생각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길 기원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반려자 만나시길.. 여기에도 전 덴버남 소식 남겨주십시요. 다시한번 행운을 빕니다.

    • NetBeans 76.***.42.236

      안녕하세요.
      음…한국가시는군요? 아 부럽습니다! 저역시 요즘 한국을 가느니 마느니, 고민만 이만저만 아니고, 새로운 직장을 여러모로 찾아보지만, 스트레스만 팍팍입니다.
      gonfly님 빽으로 화사나 입사할까 했는데..헤헤헤..물거품이네요. 직장 잡고 Glenwood에서 온천 가려했는데..우왕~

      미국에서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는거들을 잃어버리고, 한국가서 아주 속편하게 사세요.

      종종 보기바래요.

    • tracer 198.***.38.59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국에 계셔도 이곳엔 계속 오실거죠?

    • gonfly 71.***.210.232

      아 여러분의 응원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좋은일도 잇었고 나쁜일도 있었지만 항상 좋은일만 생각할려구 합니다. 그런데 혹시 나중에 이삼년 후에 다시 미국에 직장을 잡고 싶을 경우 다시 h1지원을 해야하나요? 저번에 어느글에서 법이 바뀌어서 차후에 다시 직장을 잡을 경우 h1쿼터에 영향을 안받고 바로 트렌스퍼 해서 일할수 있다고 한 기억이 나는데 찾아볼려고 하니 어렵네요.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으시면 답글좀 부탁드릴게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가끔씩 여기에 오겠습니다. 그럼 꾸벅..^^

    • DC 72.***.88.170

      현행법상 1년 이상 미국을 떠나 계시면 다시 쿼타 적용을 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늦어도 내년까지는 쿼타가 늘 것이다에 한 표 던집니다.

    • 어둠은 가고 216.***.105.10

      혹시 놈현이 물러나고 맹박이가 통장이 되니까 한번 기대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것이……그래도 한 일년은 지나고 들어가시는 것을 나을 듯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