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택시소리는 왜 날까요?

  • #6134
    소리 71.***.100.77 4958

    차가 9년되었는데 아직 마일리지는 10만이 좀 안됩니다.
    별로 안 뛴 차라 중고차로 3년전에 샀습니다.

    별 문제가 없긴 한데, 요즘 오래된 택시소리가 납니다. 엔진에서요.
    왜 그런 소리 있잖아요. 언덕길 올라갈 때, 너무 높은 기어를 넣었거나 엑셀을 충분히 안 밟으면 그렁그렁하는 소리요.
    문제는 평지를 갈때도 가끔 그런 소리가 난다는 건데요, 물론 액셀을 더 밟아서 빨리 가면 괜찮아지긴 합니다.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타고 있긴 한데, 그냥 타도 되는 건지요? 갑자기 서버리거나 그렇진 않겠죠? 혹시 수리해야 한다면 뭘 해야할나요?

    싸구려 차에 엔진튜닝을 꼭 돈 들여서 해야 하나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 rus 157.***.211.50

      저는 에어컨 키면 소리가 나는데요…
      정비소 사장님께서는 에어콘 컴프레서가 맛이 갔다고 판정을 내려 주었는데,
      일단 소리는 나도, 작동은 잘 하니까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집사람이 왜 차에서 택시소리가 나느냐고 하더군요.

      같은 경우인지 몰라도 같은 표현이 신기해서 글 올려봅니다.

    • 혜림아빠 65.***.119.198

      혹시 가속할때나 언덕 올라갈 때 “카랑카랑” 하면서 힘이 떨어진다면 노킹(Knocking)이 나는것 같네요. 영어로는 Pinging 이라고 하더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점화 타이밍이 안맞거나, 실린더내에 카본이 쌓인다든지 하면 난다고 하더군요. 휘발유 옥탄가가 높은것을 쓰면 많이 줄어들기도 하고, 여름이 지나 기온이 낮아지면 증상이 나아질겁니다. 고치는건…글쎄요. 전반적으로 차가 기능이 나아져야 하는거라서… 제 개인생각으로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문가에게 한번 보여 보시죠.

    • hansol 169.***.143.140

      노킹까지는 아니고 그 전단계인 것 같은데 스로틀쪽 문제일수도 있지만 9년이면 많이 뛰셨네요. 근데 노킹보다 더 큰문제가 차가 노킹을 막으려로 연료를 진하게 뿌려서 연비가 급격하게 나빠진다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혹시 모르니 알코올계 엔진세정제 쌈박한거 하나 사다가 함 넣고 프리웨이 좀 타면 나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