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Politics 오랑캐와 정치인 그리고 친밀파 This topic has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9 years ago by 개란. Now Editing “오랑캐와 정치인 그리고 친밀파”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오랑캐의 어원 http://tip.daum.net/question/3173779 원래는 두만간 이북에 살던 여진족(女眞族) 가운데 한 부족인 `올량합(兀良哈)`을 가리키던 말이었습니다. 이것이 점차 어의(語意)가 확대되어 여진족 전체를 얕잡아 부르는 말로 사용되다 지금은 `야만스런 종족` 또는 `침략자`를 가리키는 포괄적인 말로 정착되었습니다. `오랑캐`란 말은 올량합의 시조가 개와 사람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다음과 같은 설화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재상이 얇은 껍질고 된 북을 만들고 그 북을 찢지 않고 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자기 딸을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성공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북소리가 나서 가 보았더니 개가 꼬리로 북을 치고 있었습니다. 재상은 할 수 없이 약속대로 딸을 개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데 이 개는 밤마다 딸을 할퀴고 물어뜯었습니다. 참지 못한 딸은 개의 네 발과 입에 주머니를 씌우고 살다 후손을 퍼뜨린 것이 올량합이고, `오랑캐`란 다섯 개의 주머니란 뜻의 `오낭(五囊)을 낀 개`가 변해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개란 무엇인가? 옛날 얘기를 읽을 때 동물이 나오면 그냥 동물로 읽지 말고 동물을 빗댄 사람의 일로 읽어야 한다. 개를 요즘 말로 해석하고 정권의 하수인 <검찰>이나 권력자의 <집사> 또는 둔푼깨나 만지는 <재벌>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원래 권력자들은 민심의 동요가 일어나면 위태롭기 때문에, 위기 때 마다 시선을 돌릴 수 있는 <북>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을 애타게 찾고,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설사 그가 <개>라고 하더라도 일단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품어 둔다. 김무성과 사위의 사건을 보다가...언젠가 내처질 <개> 생각과 친밀파 생각이 나서... 개가 잘사는 것은 개의 능력이 출중해서라기 보다는 주인이 필요에 의해 개를 잘 먹이는 것 뿐이다. ... 가끔 개가 주제 파악을 못하고 주인의 자리를 넘보다 비명 횡사한 일이 있다. 옛날 선조들은 이런걸 두고 미칠 광(狂: 개(犬)+왕(王))자를 만들었나 보다. 개가 주인 되고자 하면 미친놈이고, 주인이 개노릇을 해도 미친 놈이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