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딧세이 고속 주행시 핸들 진동이 심한데 그게 가속 페달 밟을때만…

  • #14966
    진동 72.***.78.156 8538

    제목과 같은 증상 입니다.
    오딧에이 2006년식 이고 83,000마일 뛰었습니다.

    휠바란스, 얼라인먼트도 다 봤는데 고속 주행시 가속 할 때에만 핸들 진동이
    너무 심합니다. 페달에서 발을 떼면 진동 증상이 사라집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주행시 무슨 휘파람 소리 같은곳이 들리는것 같았습니다.
    타이어는 바깥쪽이 톱니처럼 갉아먹어서 얼라인먼트를 수차례 해봐도 소용 없고…

    참고로 몇일전 shock absorber 4개를 모두 교체 했습니다.
    타이어가 제대로 닳지 않아도 핸들 떨림 증상은 없었느데,
    shock absorber 교체 하고나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겼는데,

    혹시 shock absorberf를 교체 할때 뭔가 잘못해서 그럴수도 있는것인지요?
    답변에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Block 12.***.134.3

      휠 베어링이 깨진게 아닌가 체크해 보세요.

    • 차관리 69.***.54.55

      2006년식 오디세이에 83,000이면 많이 주행하셨네요. 차도 사람몸 하고 똑같습니다. 사람도 몸관리를 잘 해주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지만 젊었어도 혹사하면 건강을 잃기 쉽죠. 기계라고 강할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신경써주고 관리하면 확실히 다르죠.
      운전을 오래할수록 차 구석구석에 내 신경이 가있는 것 같이 예민해집니다. 초보 때는 차가 긁혀도 잘 모르지만 운전경력이 오래되면 차에 나뭇닢 스치는 소리도 느끼죠.
      우선 차관리에 신경을 써보세요. 그리고 차를 곱게 운행하세요. 가장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입니다.

      우선 83,000 정도 뛰었으면 타이어 교체 기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편마모 된 타이어로 아무리 휠얼라인먼트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일단 타이어 교체 하시면서 휠얼라인먼트 하시고 운행해 보세요.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타이어 압력을 체크하셔서 네바퀴 모두 권장하는 압력이 되도록 하세요. 약 한 달에 한 번 정도.
      쇼크 업서버는 왜 교체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하셨는지… 정확한 진단을 하고 난 후에 정비를 해야 합니다. 일단 새타이어로 교체, 그리고 휠얼라인먼트 순으로 진행해 보세요.

    • 진동 72.***.78.156

      타이어는 이번이 3번째 교체이며, 제가 차 관리를 잘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번 오딧세이만 별나게 그러는군요…

      지금 타이어 교체 한지는 약 5달 정도 이고 그 사이에 벌써 휠얼라인먼트는
      딜러를 포함하여 3번 해봤습니다.

      가장 최근의 얼라인먼트는 불과 5일 되었구요.
      쇽업쇼버는 오일 누출이 있어서 바꾸었습니다.

      아무튼 쇽업쇼버 바꾼것과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 수 있는지 그게 우선 궁금합니다.
      쇼바 바꾸기 전에도 진동 증상은 없었거든요…

    • 동일 24.***.238.233

      저도 2006년식 오디세이 4만 5천 쯤 됐는데 똑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약 75마일-80마일에서 가속하면 휠이 떨리고 발을 떼면 괜찮고. 60 마일 전후의 특정 속도에선 약간의 풍절음도 들리고.

      가속시 휠이 떨리는건 일반적으로 cv조인트 문제라는거 같던데 그건 아닌거 같고요.

      고속도로를 잘 안 달려서 언제부터 그랬는진 잘 모르겠지만
      올초에 타이어를 바꾸고 나서 생긴거 같기도 하고,
      몇달전의 펜데벤더로 앞범퍼를 교체하고부터 생긴거 같기도 합니다.

      저도 휠얼라인먼트 휠밸런싱 등등 다해보고 딜러에게 몇번 봐달라고 했지만 원인을 못찾았습니다. 얼라인먼트나 밸런스하러 가면 별문제 없으니 미케니컬한 문제일거라 하고 딜러에 가면 타이어나 얼라인먼트 밸런스 이슈일거다 하고…

      오디클럽에 보니 오디세이 휠밸런스가 맞추기 힘들고 얼라인먼트 등으로도 나아지지 않아서 애먹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타이어 수명도 짧고요. 차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예민한듯 합니다.

      저도 밸런스 몇번 하다 마지막으로 road force balancing 을 했었는데 그 뒤론 떨리는 속도대가 65-85 마일에서 75-80으로 훨씬 줄었습니다.그래서 요즘은 그 속도로 되도록 운전하지 않고 탑니다.

      혹시 원인 발견하시면 업데이트 해주세요. 저도 그럴게요.

    • 돌귀 68.***.226.198

      저는 혼다만 사서 쓰는 사람입니다. 요새 일본차들 왜들 이럽니까. 참 한심하네요. 대시보드가 떨린다고 하지를 않나. 그럼에도 다른 일산브랜드보다 품질이 낫다는 식이 이런 식이니…참…앞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한국차들 좋아졌다는 얘기 (reliability)나오면 바꾸고 뒤도 돌아보지 말아야되겠습니다.

    • 배우는이 75.***.201.145

      저도 얼마전에 동일한 현상이 있었는데. 결론은 휠 베어링이 깨진것이었습니다.
      두쪽다 교체하면 좀 많이 들텐데 아마 둘중의 하나가 나갔을 겁니다.
      돈이 되시면 2개 다 하시면 좋겠지만 안되면 하나만 하시구요.. 1년이내로 나머지 하나도 나갈겁니다. 제가 그랬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 현대 66.***.25.132

      동일증상이 여러명 있는것으로 봐,
      혼다 오디세이가 참 좋은 Van인데 사람이 많은 타니까 문제도 많이 발견되겠지만,
      Transmission 나가는 문제와 함께 유명한 문제가 될것같은데요.

    • tv 24.***.6.95
    • 차관리 69.***.54.55

      진동님의 고충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일명 ‘하자차’라는 것이 있는데 제조시부터 문제가 있는 차로 복골복으로 걸리는 수가 있지요. 하지만 그런 경우는 대개 초기부터 말썽을 부리기 쉬운데 진동님의 경우는 벌써 4년을 운행하셨지요. 그런데 진동현상은 언제부터 일어났는지요? 저는 2005년식 씨에나를 타고 있는데 새 차 못지 않은 성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배터리도 5년이 지난 얼마 전에 교체했습니다. 오디세이는 미니벤 중에 명차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주행거리 83,000에 왜 타이어를 세 번이나 가셨는지요? 계산대로라면 평균 28,000마다 타이어를 교체하셨다는 말인데요. 휠얼라인먼트는 핸들이 한 쪽으로 쏠리거나 핸들복원이 잘 안 될 경우에 하는데 타이어 교체하실 때마다 차가 쏠려서 휠얼라인먼트를 하셨나요?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추측건데 혹시 주행도 많이 하셨지만 오프로드, 과속방지턱, 또는 구덩이를 감속 없이 지나치시지는 않았나요! 이런 경우 휠얼라인먼트는 흐트러지게 되어 있고, 그것을 모른 채 계속 주행할 경우 타이어 편마모가 일어납니다. 쇽업서버에서 오일이 유출되었다고 하시는 것을 봐서 하체 충격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일 이런 가정이 사실이라면 진동님깨서 하소연하시는 현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휠베어링이 나갔을 경우는 바퀴쪽에서 자르르 자르르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타이어 편마모가 일어난 경우 당연히 일정 속도가 넘으면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 진동 75.***.138.76

      차관리님 감사합니다.
      첫번째 타이어는 2년 정도 되어 앞바퀴 안쪽이 심하게 편마모 되어 있어서 교체 하게 되었고,
      두번째도 역시 같은 현상으로 교체 하였습니다.
      이때문에 얼라인먼트를 자주 보게 되었는데,
      세번째 타이어는 바깥쪽이 톱니 모양으로 닳아서 또 얼라인먼트를 보았고 얼마전에 왼쪽 쇼바의
      오일 누출이 있는것을 보고 교체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없이 오프로드, 과속방지턱, 또는 구덩이를 감속 없이 지나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쇼바를 교체하고 난후 이런 문제가 생겼습니다.

      쇼바를 교체 한후에 차 쏠림이 있어서 얼라인먼트를 봤구요.
      그래서 저는 쇼바 교체한것이 어떤 원인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는겁니다.

      쇼바 교체전에는 진동 증상이 없었거든요…

      아! 그리고 이번 얼라인먼트 보기전에 편마모 때문에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을 뒤집어
      장착 하였습니다.

    • 차관리 69.***.54.55

      제 조언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단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앞바퀴가 얼라인먼트가 흐트러졌거나 문제가 있다고 합시다. (얼라인먼트도 유격이 있어서, 예를 들면 핸들을 놓고 50미터 주행하는데 왼쪽으로 1~2미터 정도, 아주 약간 기우는 정도면 정상범위에 들어갑니다. 이 정도라면 심한 편마모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한 쪽 바퀴의 공기가 지나치게 빠진 것을 모르고 그냥 주행하셨다면 모르지만요. 그렇더라도 심한 쏠림이 나타났을텐데…) 계속 주행하면서 바퀴의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편마모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지만 핸들쏠림은 없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편마모만 일어나지 직진성은 유지되니까요. 문제는 바퀴 로테이션을 하였을 때입니다. 로테이션도 앞바퀴와 뒷바퀴를 맞바꾸는 직선형으로 하면 문제가 없지만 대각선 방향 후 직선형으로 할 경우 그 다음 로테이션 때 왼쪽의 편마모 바퀴는 반대편 오른쪽 앞바퀴로 오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핸들쏠림이 나타나겠지요.
      참고로 편마모 된 바퀴로 휠얼라인먼트는 의미가 없습니다. 휠얼라인먼트 기계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차 앞바퀴를 기계 위 둥근 이동판에 올린 후 컴퓨터로 각종 얼라인먼트 정렬을 합니다. 다시 말해 새 타이어든 편마모된 타이어든 휠얼라인먼트 조정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편마모된 타이어일 경우 휠얼라인먼트 조정 후 주행을 하면 조정이 되었어도 편마모의 영향으로 차는 계속 쏠리게 되죠. 그래서 터이어가게에서는 새 타이어로 교체할 때 휠얼라인먼트를 강력하게 권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편마모된 타이어는 일정 속도를 넘어가면 휘파람소리 같은 소리를 내면서 진동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진동님께 묻습니다.
      타이어 편마모가 일어난 바퀴는 늘 같은 바퀴입니까? 그 바퀴에서 안쪽 편마모가 일어났다가 바깥쪽 편마모가 일어났다는 것인지요? (이는 거의 가능성이 없지만…)
      쇼바는 물론 새것으로 교체하셨기에 문제가 없을 것같습니다. 문제는 진동님께 일어난 현상까지의 상황순서입니다. 운행 중 편마모가 일어나서 얼라인먼트를 했고 그래도 또 편마모가 일어나서 새 타이어로 교체했지만 또 편마모가 일어나 얼라인먼트를 했지만 안 되었다가 쇼바 오일이 누출되어 쇼바를 교체한 후에 진동과 쏠림이 나타났다는 것이 맞는지요? 쇼바가 나가도 편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쇼바가 초기부터 이상이 있어서 계속 편마모를 일으키다가 급기야 터졌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새 쇼바로 교체하였다면 편마모 된 타이어에 의해 쏠림과 진종이 나타날 수 있지요.
      만일 이것이 맞다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현 새 쇼바 장착 상태에서 새 타이어로 교체하면서 얼라인먼트를 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진단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