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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부관계,, 조언 질문이 많이 올라오네요,,
물론 바람이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사람대하는게 기술이 좀 부족해서리,,
와이프의 기분에 따라 이리 저리 휩쓸리는 스타일이라,,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고,,삐지고,,
금방 풀어주면 헤헤,,
대화시에 자꾸 제가 요점을 못잡고,,기대에 어긋나는 소릴 잘한데요,,
제가 너무 직선적이라는 것이지요,,
어떤 말의 내심을 읽으려기 보다는 문자의 나열 그 자체에 열중한다는 건데요,,
그게 참 억울했어요,,
그럼 진심을 솔직하게 얘기 하면 될걸 배배 꼬와서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근데,,
미국선 잘 몰랐는데,,
중국 출장 갔다가 한국 4-5일 들르러 왔다가,,
20년 지기 친구들을 만났는데,,
툭툭 던지는 그들의 농에,,제가 직선적으로 대답해서 참 거시기 하더군요,,
술을 거하고 먹고 새벽에 셋이 대리운전분을 불러 친구차로 셋이 가고 있었어요,,
지네집 가는길에 중간에 저와 다른 친구가 내리기로 했는데,,
차주인 친구가,,다른 친구에게,, 너 택시비 있냐? 이러는거에요,,
그러니,, 친구가 없어,,그러는거에요,,
제가 그랬죠,, “그래? 얼마 필요해 내가 줄께,,”
피식 웃으면서,,농담이야,,
차주인 녀석은 대충 다 눈치로 알어먹고 넘기는 눈친데,,
저만,,
지금 생각해보니,,
와이프가 감기걸려서 애들까지 (셋이라,,) 챙기느라 힘들다고,,저더로 좀 앞당겨 올수 없냐길래,,
전 진심으로 힘들면 앞당기겠다는 생각으로,,
“내가 좀더 일찍 가야되?” 그랬더니,,
그만큼 힘드니,,위로나,, 힘을 줘야지,,
제가 꼭 가야 하냐는 식으로,, 얘길 한다나 어쩐다나,,한참을 울지 뭡니까,,
전 순간 “욱” 해서,, 또 삐지고,
담날 바로,, 반성하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 삐질땐 울화가 나서 수명 단축 될거 같어요,,
그래도 어쩝니까 제가 바보 같아서 그런걸요,,
참,,저 이제 10분 있으면 공항으로 출발,,~~
한국 오자 마자,,
계속 되는 외식 공세와,, 연속된 술자리로,,
대장의 불규칙한 외침과,, 부풀어오른 배로 고생하다,,
3일쯤 전엔,,
정관수술 후유증인지 고x부위가 부풀어 오름서 고통이 심해서,,미치는줄 알았네요,,
3년만에 작년 10월에 한국 들렀을땐,, 별로 그런생각 못했는데,,
6개월만에 다시 와서 있어보니,,
왜이리 한국 오고 싶은지,,
근데,, 한국와서 첨엔 황사에 황사비가 오더니,,
며칠은 또 3월 말에 웬 눈인지,,
저 있는 5일동안 인천엔 두차례의 함박눈이 낼렸습니다,,
이제 미국 가서,,
귀연 셋째 막내딸 보러 가야 긋네요,,
산호세는 우기가 끝났는지,,
이제 날씨도 맑고 따뜻하다고 하네요,,
가족문제로 힘든시기 보내고 계신 분들 좀 있는거 같은데요,,
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도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는걸로 믿겠습니다,,
그럼,,
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