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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래의 eb3 nsc 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움 마음에 저도 글 한번 남겨 봅니다.
오늘 interview가 있었는데 떨어졌네요. 작년 8월에 영주권받고 도저히 못참아서 11월에 일 그만두고 아직까지 백수 입니다.
물론 두달간 한국에 있었기때문에 구직 활동을 한 기간은 한 두달 정도밖에 안되지만 바로 될줄 알았는데 참 힘이 드네요.
원래 눈물이 많은 스탈인데 오늘은 꾹꾹 눈물을 참았드랬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나 떨어졋어..그랬더니 괜찮다고 더 좋은 직장 찾을수 있을거라는 위로를 해주는데 그말이 맘에는 와닿지가 않더라구요.저도 맘속으로 자꾸 더 좋은곳이 될꺼야 그러면서 내 자신을 위로하고 있지만 마음이 왜이리 가라 앉는지…
누가 그러더라구요 우리 뇌는 멍청해서 입꼬리만 살짝 올려도 그것이 가짜 웃음인지 아닌지 구분을 못한다구요. 괜실히 입꼬리만 위로 자꾸 올려보네요. 웃을려구요.
영주권받기전에는 영주권만 받으면 세상 변하는줄 알았습니다만 또 다른 어려움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참 딱하기도 하고 아직 어른이 안된거 같기도 하네요.
울렁 거리는 맘을 한번 더 다 잡아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