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온지 꽤 됐어요.

최근에 원거리용 안경을 새로 맞춰는데 이제는 새 안경으로 독서는 아예 불가능하네요. 지난번 안경은 바이포컬 안경이었는데 그것도 불편하여 이번에 아예 원거리용으러만 안경을 했어요. 책을 읽을때는 안경 벗고 눈 가까이서 읽는 편이고요.

그런데 우연히 10여년 전 노안 오기 전 안경을 독서할때 껴보니 원거리는 흐릿하지만 독서용으론 딱 맞는 거 같아요. 책 읽을때 이걸 사용해도될까요? 그렇게 하면 시력이 점점 더 나빠질까요? 아님 독서용 안경을 최근 눈검사 결과로 다시 맞춰야 하나요? 다른 연세 있으신 분들은 어찌하시는지?

근시가 있는 사람이 나이들면 안경쓰고 모니터를 보면서 일을 하려고 하면 촛점이 안맞습니다. 그러기에 안과에 가면 원거리를 보기위한 내눈에 맞는 근시용 안경과 그보다 돗수 한두개 낮은 컴퓨터용 안경을 처방해 줍니다. 현재 비슷한 상황인것 같고 옛날 안경을 독서용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단점은 퇴근 하면서 종종 안경 바꿔 쓰는것을 까먹고 컴퓨터용 안경을 쓰고 운전을 하네요..^^

원하시면 다음 시력 검사하실 때 근거리도 추가해 달라고 하시구요, 아마도 그 (근거리) 도수가 10년전 안경과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따라서 옛날 안경 독서용으로 쓰셔도 별 문제 없습니다.

Progressive 렌즈는 고려 안하시는지요? 제가 현재 사용중이고 (안경), 콘택트렌즈도 progressive로 맞출까 생각 중입니다. 원거리용 콘택트렌즈 끼면 핸드폰이 안 보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