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워) 저도 봤습니다.

  • #99856
    디워디워 69.***.45.64 2118

    안녕하세요…
    많은 동포 여러분들이 디워에 관해 이렇궁 저렇궁 말이 많습니다.
    저 역시 디워를 오랜만에 시간내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냥 돈주고 이런영화 본게 좀 아깝더군요,
    그냥 비디오 나오면 부담없이 한번 쯤은 볼만 하더군요.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참고로 여러분들의 리뷰를 보고 빨리 깨닷고 보지말았어야 하는건데…
    그래서 말씀드리는것은… 아직 안보신분들은.. 그냥 참고 기달리셨다가…
    비디오 나오면 아님..컴퓨터로 다운받아서 보세요.
    그럼 수고하시고..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은어 71.***.222.64

      저도 어제 봤는데…
      말이 많아서 확인차…
      미국영화도 이상한 영화 많지만 이모조모 많이 부족한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영화셋팅, 스토리의 전개도 미흡하고
      스타워즈하고 용가리 그리고 인디아나존스를 섞어서 만든 영화공부하는 학생의 졸업작품 수준이었습니다. 평론가들을 뭐라고 할것이 아니더라구요

    • 버즈 66.***.250.208

      디워가 그렇게 별로라니 안타깝습니다.
      한국에서의 영화에 대한 평을 보니 아무래도 미국에서 힘들겠구나 생각을 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기를 바랬는데 아무래도 안될것 같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는 벌써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난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한국에서 수백만명(800만명이던가요?)이 봤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 여러 디워 소감문들을 보니 진중권씨나 다른 평론가들이 디워에 대해 비평한게 맞는 지적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진중권씨가 비판에 더 중점을 두었던 것은 인터넷 상에서 집단적으로 세몰이를 하는 네티즌 문화였다고 봅니다)

      저도 심형래씨가 용가리 시절에 처음에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될 만큼 기대를 모았었지만(본인이 당시 영화적 완성도에 대해 크게 자랑스러워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가 참담했기에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다, 디워논란을 좀 지켜본 결과 표현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진중권씨의 논리가 더 피부에 와닿았기에 작품성은 별로인가 보다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평이 안좋을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는 국내영화계에서 좀더 발전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