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한국군대/시민권

  • #3850102
    군대문제 174.***.238.87 1265

    영주권 받은지 5년이 지났구요.
    아들은 18세가 넘어버렸네요.
    일단 아들은 대학다니고 있지만 한국군대를 다녀와서 시민권을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요.
    I-131 reentry permit을 끊고 다녀오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시민권을 신청한 상태로 한국 군대를 다녀올 수 있나요?
    보니까 시민권 신청전 30개월 동안은 미국에 계속 거주해야만 가능한 것 같은데, 한국 군대 다녀오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많이 뒤로 밀리는 것 같아서요.
    어떤 옵션이 가장 나을까요?

    그리고 이번 여름에 군대 가려는데 reentry permit 받으려면 꽤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요.
    그냥 나중에 받고 한국으로 보내서 입국시 지참하면 문제 없는 것이겠죠?

    • ㅇㅇ이 76.***.69.173

      시민권 신청 예정이시면 아들을 굳이 한국 군대에 보내시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또 한국 군대 관련해서는 아들과 합의가 된 부분인지?

      • 군대문제 174.***.238.87

        나중에 한국에서 장기체류나 일을 하려면 군대 안갔다오면 병역기피로 비자가 안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들과는 합의가 되었구요. 좀 알아보니.. 일단 re-entry permit 받고 군대 갔다오고 5년 기간이 리셋되서 시민권 신청은 늦어지는 것으로 현재 이해하고 있습니다.

    • 휴가때 50.***.156.250

      들어왔다 가면 문제가 안되지 않나요?

      • 군대문제 174.***.238.87

        어차피 시민권을 신청할 것이니 혹시 re-entry permit에 660달러 안 쓰고 해결하는 방법이 있나 했는데요. 일단 어려운 것 같아서 그냥 re-entry permit을 신청하려구요. 요즘 군대에서 영주권자는 거주국가로 휴가를 보내주긴하니까 영주권 유지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 Neo 67.***.205.8

      미국에서 계속 사는 경우 굳이 군대를 갈 이유는 없는 것 같네요.

      25세가 되는 해 1월 15일까지 해외 장기체류에 대한 신고를 하고
      한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지 않고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으면 만 37세에 군 복무 의무가 자동 소멸됩니다.

      아들이 지금 대학 3학년으로 인턴과 학업 병행 중인데
      젊었을 때 2년 정도의 시드 머니를 벌면 길게 봐서 아주 큰 금액이 될 거라는 생각이라
      군대를 가서 허송세월 시간 보내는 건 너무 손해라고 생각하네요.

      https://www.hklaw.us/blog/immigration8

      • 군대문제 174.***.238.87

        미국에만 계속 살아야 한다는게 좀 불확실해서요. 일단 혹시 한국에서 살거나 일할기회를 위해 군대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 윗분 정보가 이젠 틀린 얘기 입니다. 99.***.2.207

      아들이 한국 군대 다녀오고 싶다고 하고 부모님도 그런 상황을 지지 하신다면 시도 해 볼 만 합니다.
      최근 변경된 상황을 본다면 일반 병도 월급이 높아져서 2년 정도 근무하고 잘 관리하면 적지 않은 금액을 모아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성장할 수도 있고요. 영주권자가 군대에 자원하면 좋을 보직으로 잡아 준다는 얘기도 있고요.
      가족간에 협의간 잘 된 상황이라면 시도해 볼만 합니다. 쌍팔년도 군대 아닙니다.

      • 군대문제 174.***.238.87

        네. 일단 시민권 따는게 늦어져도 군대 다녀오는 걸로 합의했습니다. 아들은 영어보다 한국어나 한국문화가 더 편하고 나중에 혹시라도 한국에서 일하거나 살기회가 있으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단 다녀오는 걸로 정했어요. 그리고 육군은 복무기간이 줄어서 1년 6개월만 복무하면됩니다.

    • Spencer 104.***.85.201

      저와 같은 경우입니다. 다른 점은 시민권은 아직 미정이구요.
      제 아이는 얼마전 제대 했는데 괜찮은 결정이었다 생각합니다. 아이가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나중에 한국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다면 나이 들어서 군대문제가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죠. 1년 6개월에 미래 성인이 되었을 때 선택 옵션 하나를 더 받는 겁니다. 여기 어려서부터 자란 아이들은 미국 문화에 익숙해져서 굳이 보내야하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청소년기에 온 아이들은 나름 정체성 문제로 훨씬 더 힘들어하고 미래 걱정도 많이 합니다.
      참고로, 영주권자로서 입대할 경우 날짜와 보직 선택에 우선권이 있습니다.(요즘 인기있는 날짜와 보직은 경쟁률이 심한대 영주권자에게는 우선권을 줍니다.). 지원할 때 알아보세요. 그리고 일년에 한 번 거주국 휴가 항공권이 나옵니다. 저희 아이는 한번만 썼습니다만 두 번 정도 사용가능합니다. 소속 부대에서 기안하면 국군지원단에서 하나투어와 연계해서 항공권 사줍니다. 문제는 전우들에게 눈치가 좀 보인다는게 있고 말단부대 간부들이 이런 프로세스를 잘 모릅니다. 그때는 해당 군본부 민원실이나 인사과에 전화해서 얘기하면 소속 부대에 가이드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전역할 때도 거주국 귀국 비행기티켓을 줍니다. 승인 과정이 2-3주 소요되니 미리 챙기시면 총 5번의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고 매년 얼굴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