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체류기간이 6개월을 넘기면 입국시 질문이 많아지게 되고
1년이 넘으면 별도의 장소로 이동 후 심층면접에 들어가게 되죠.
기러기 아빠 생활 7년 동안 여러가지 경우를 경험했기 때문에 확실히 답변 드릴 수 있으며,
Re-entry Permit 신청시 2년(또는 1년)짜리 Travel Document 를 받는데
그 기간동안은 체류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입국 심사 시 해외에서 다른 직업을 가졌다고 얘기하면 딴지를 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앞에서 “영주권자는 1년에 6개월 이상만 미국에 거주하면 됩니다”라고 설명한 내용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 추가 설명을 드립니다.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한다고 한 것처럼 한국에서 계속 거주했고, 미국 입국시에 “왜 미국에 살지 않냐?”는 심사관 질문에는 “이제부터 미국에 정착할 거다”라고 하고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게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매번 6개월이 되기 전에 미국을 방문하여야 하는 거죠.
6개월 해외 체류 후 미국에 입국하고 남은 기간 미국에 거주하면 1년에 6개월 조건을 만족하게 되는 건데, 실제로는 다시 한국으로 나가고 또다시 6개월 후 미국 방문 때에는 “이제부터 미국에 정착할 거다”를 반복하였던 거죠.
이런 식으로 7년을 버텼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었고, 결국 작년말에 희망퇴직을 하고 2024년에 드디어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