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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글써봅니다.
한국에서 미군인 남편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그렇게 잘 하는 편도 아니였고.. 그다지 좋은 커리어나 기술을 배운것도 아니었기에.. 그냥 카페나 병원 리셉션 같은 평범하게
일하고 월급받는 월급러였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처음 군인을 그만두고 미국에서 하고싶은 일이있다고 하였을때 저는 한국에 남고싶다고 하며 처음 큰 갈등이 생겼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제가 제일 잘 알기에.. 미국에 가면 생활이 분명 힘들걸 알고있었거든요..
하지만 남편의 믿어달라는 말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오니 남편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 지금 둘다 무직상태로 있습니다.
남편은 다른 직종의 기술을 배우느라 수입이없고..
저는 영어가 능통하지않으니 어디 마트의 캐셔라도 하려고 열심히 직장을 찾아보는데 쉽지가않네요 ㅎㅎ..
물론 일할 자리는 많지만 지금 둘다 수입이 없다보니 혼자 2명의 몫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욕심만 많아져서 더 그런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보통 다들 영어가 능통하지않다면 어디서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ㅎㅎ
남편을 원망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저도 남편의 의견에 동의해서 오게된것이고..
또 부모님에게 걱정끼치고 싶지않아 잘 살고있다고 말씀드리는데.. 조금 슬프더라구요 ㅎㅎ
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