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가야 할 젊은이 중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군대 대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010년 일반계 고등학교의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관계기사 6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27일 “학교에 영어교육요원(가칭)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30일 공청회에서 발표되는 방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어교육요원은 신체검사 결과 보충역(4급)에 해당하는 공익근무요원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현역 판정자 중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능력 등을 평가해 병역특례를 주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보건의나 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처럼 영어만 잘하면 군대를 안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들은 보조교사로서 학생들의 영어 교육을 돕게 된다.

영어교육요원은 병역의무자 중 새 정부의 교육과학부에서 선발한다. 요원으로 선발되면 일정 기간 직무 교육을 받은 뒤 농어촌 학교에 배치된다. 이주호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는 지난해 2월 발의한 ‘영어교육지원 특별법안’에서 영어교육요원 도입을 주장했다. 이 간사는 선발 첫해 규모는 2000명이 적절하다고 말했었다.

　요원 선발 기준은 인수위에서 마련 중이다. 구체적인 선발 기준·방식, 근무기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현재 공중보건의나 전문연구요원은 36개월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일반 육군병사의 근무기간은 24개월이다.

　인수위는 TESOL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를 영어 교육에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TESOL은 미국·캐나다·영국 등의 대학·어학기관이 비영어권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주는 자격증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2009년부터 문을 여는 지방의 기숙형 공립학교에 TESOL 자격증을 갖고 있는 학부모가 기간제 교사로서 학생을 가르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TESOL 등의 자격증이 있더라도 국내 교사자격증이 없으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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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꼴 참 화끈하게 돌아가네요.

2mb 아들 넘이 군대 갈 나이가 되었지요 아마.
자신만 면제라 아들한테 미안했나?

아..그리고 저걸 추진하는 이경숙씨가 숙대 TESOL 프로그램
책임자였지요. 결국 지들 밥그릇 챙기려고 혈안인데…

그동안 코드 인사니 뭐니 헛소리 하던 언론들,사람들
이제 뭐라고 그러시려나?

2mb라, 엊뜻 생각나는게 메모리 용량 딸리니 버벅거리며 잔머리 굴리다 제일 중요한 곳에서 크래쉬 날까 걱정 됩니다.

방금 2mb가 저 기사를 공식 부인하는 보도 떴군요.
자기가 시켜놓고 반발있으면 실무진에서 검토하는 단계였다고
발뺌하는 수순까지 똑같네요.

언론사 성향 조사건에서 봤듯이..

이메가 아들은 군대를 갔다 왔을겁니다. 들은 얘기로는 아들이 아빠 대통령 될려고 나 군대 보내는 거지라며 불만을 토로 했다고 하더군요.

“영어 잘하면 군대 안 간다”는 좀 과장된 제목이군요. 결국 영어 실력 특기를 인정받으면 “공익 요원”으로 복무한다는 것인데.

영어잘하는 군인은 주한미군과 헷갈리기 때문에 따로 배치는 것입니다. 마릴린맨슨화이팅!

이 문제와 관련해서요, 그 동안 대한민국 교육제도가 잘 못 됐으니 띁어 고치자고 해놓고, 새 대통령 당선 시켜 놓고, 이제 일을 시작 하려는데, 시작 전 부터 이건 안된다고 하는 건 또 뭔지 전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어차피 오랫동안 잘 못된 교육 정책이였다면 새 정부가 자기들 하고 싶은 데로 한 5년 지지 해 주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