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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온지 10년만에 영어 울렁증이 또 생겼습니다.
학교 다닐때 울렁증땜에 고생 많이 했는데 이번엔 이직준비땜에 또 울렁증 생겼습니다.이직을 하려고 마음먹고 이력서를 monster 하고 dice 에 올려놨더니 하루에 거의 네 다섯통의 전화가 옵니다. 그런데 한통화도 받지 못했습니다…ㅡㅡ;;
지난번 기회가 있어서 온사이트 인터뷰를 했습니다. 테크니컬한 부분은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외에 질문에 제생각에도 좀 심했다 싶을정도로 못알아들어서 버벅거린적이 있었지요. 그리 어려운 질문이 아니였는데… 아마 그부분이 제가 떨어진 이유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안좋은 경험이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전화가 와도 쉽게 받을 생각이 나질 않네요…
아니, 솔직히 이젠 두렵기만 합니다…이런 영어 울렁증 빨리 극복하는 방법 없을까요?
아니면 지금 회사를 먼저 그만두고 구할까요? 그러면 아마 궁지에 몰린 쥐마냥 어떻게든 직장을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아니면 지금처럼 한인회사 찾아 낮은 연봉받으면서 전전긍긍해야하는지… 에효…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럽기만 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