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9단님의 영어에 관한 도전적(?)인 글에 자극을 받고,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속담도 무시 한 채 영어 완전정복이라는 글을 몇개의 시리즈로 한 개 한 개 시간차를 두고 올려보려 합니다.
이왕 선무당이 사람잡는 것을 넘어 아얘 한국사람이 미국에서 영어선생되기라는 무식한 저의 도전기와 함께 영어에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초보자에 불과하지만 이런 저런 경험담과 생각을 서로가 나눈다면 아마도 좋은 지침과 방향을 제시하는 이민자들의 소중한 교훈집이 될까 하는 소박한 바램을 가져 봅니다.
먼저 영어라는 어려운 정복의 길을 가는 말보따리를 모두들 풀기에 앞서 아래와 같은 몇가지 방향을 제시해 봅니다.
1. 객관적 영어실력은 글을 올리는 데 어떠한 Factor도 되지 않는다. = 누구나 영어에 관한 글을 올릴 수 있다. (옳고 그름은 의미가 없다)
2. 한 두개의 영어 표현을 익히는 그런 단편적인 단계을 넘어 경험담과 자신의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나눈다. = 영어표현 및 문법은 Google 및 eDictionary로 얼마든 익힐 수 있고 이는 영어정복의 Big Picture와는 상관없음.
3. 관심있는 분들이 답글을 열심히 올리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알림으로써 앞으로도 유학이나 이민오시는 분들에게, 영어에 따른 인생의 수업료를 치루는 것이 무었인지를 보여줌으로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더 그 중요성을 둔다.
4. 아무리 사소한 이야기라도 그 경험담과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며 서로를 격려함으로써 영어완전정복의 큰 도전에 작은 도약을 이어나간다.
5. 서로의 글에 추천을 많이 함으로써 긍정의 힘 그리고 도약의 힘이 무엇인지를 증명해 나간다.
위의 내용에 동의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한국사람으로서 영어 완전정복…
이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이상하게도 외국사람들은 한국에 살면 그 어렵다는 한국말도 빨리 배우고 곧 잘 한국말을 잘하게 되는데, 유난히도 한국사람들은 아무리 미국에 오래 살아도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버벅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를 저의 경험에 비추어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도 영어에 소질이 없는 저로서는 정말 수많은 자괴감을 느끼곤 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비참하게(?) 주늑들어 살 것인가라는 의문을 던지게 된 후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어차피 죽어라 노력해도 계속 까먹는 그리고 잘 쓰지도 못하는 영어표현 및 문법에 매달리지 말고 긴 “작전 즉 전략(?)”에 들어가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후 단순한 영어정복을 넘어 아예 외국인으로서 영어 선생이 되자는 원대한(!) 꿈을 갖고 실천에 옮기기로 비장한 각오를 합니다. (비장한 각오에 따른 비장한 얼굴을 상상하실 수 있으신지요?)
어떻게 하면 기본 영어대화도 잘 이끌어내지 못하는 내가 영어선생이 될 수 있을까?
그 첫번째 도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색적인 실제 표현을 양해를 구하고 쓰겠습니다.
“개망신”을 정말 더이상 당할 수 없을 정도로 당하자.
자 개망신을 어떻게 당했고 개망신을 어떻게 스스로 찾아 나서게 되었는지는 다음 글에 계속 올립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결론을 미리 약간 흘린다면, 한국사람이 영어선생이 되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요?
………………..
예, 현재 저는 난관을(?) 모두 이겨내고 영어선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본토에서 미국사람들(Native Speaker) 그것도 아이들이 아닌 사회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을(메니져급, 회사중역, 엔지니어 등등) 상대로 말입니다.
자, 그럼 그 비결의 첫 번째 얘기…”개망신을 찾아서”를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