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English 영어 공부 안하는 부인 This topic has [31]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2 years ago by 동감. Now Editing “영어 공부 안하는 부인”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아 조금전에도 영어 문제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왔습니다. 유럽과 미국생활이 10년이 되어갑니다. 가족 이나 친구들에게 말 하려니 창피해서 비슷한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전업 주부인 제 와이프에게 그동안 수 없이 영어 공부 하라고 말해왔고 그때마다 항상 핑게를 대며 안하고 한국 드라마만 보고 네이버 다음등 한국 인터넷으로 수많은 시간 보내는게 일과 입니다. 말 할때 마다 혼자 장도 보고 다 한다며 반박을 합니다. 저는 말못하는 사람들도 손짓 발짓으로 장보고 잘 다닌다고 하면 싸움으로 커지게되고 이런 생활이 반복됩니다.ㅜㅜ 아이들 학교 모임, 병원등등,,,모든 일 있을 때마다 회사를 비우고 제가 가서 통역을 하고, 직접 듣고 해결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밥하고 빨래, 집안일 빼면 모든일은 제가 합니다. 그렇다고 집안일을 가볍게 여기는 뜻은 아닙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와이프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제 일도 잘 못하게 되고 신경쓰이고,, 서로 시간 버려가며 비효율적으로 살고있죠. 어떤 모임에가서 외국 친구들이 말하는거 다른 커플들은 서로 잘해주는데 왜 통역 잘 안해준다고 서운해 하곤 합니다. 결혼하고 처음 몇년은 데리고 다니며 통역도 잘해주고 공부하라고 이것 저것 가져다 주었죠, 그러나 안했습니다. 작년, 칠레에서 온 어린애 둘 있는 전업주부 아줌마 , 영어 단어 몇마디만 말하던 분이없는데 , 1년여동안 영어 자막 티비 보고, 영어모임 다니 더니 지금은 제 와이프보다 훨씬 잘합니다. 전화나 누군가와 얘기할때 항상 동문서답하는 상황이라 다시 얘기듣고 뒷처리는 항상 제 몫입니다. 이런 일을 1, 2년 ,,5년 까지 하다 보니 인내에 한게가 오더니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똑 같은 와이프를 보면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평소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냐고 물으면 ...하고 있고, 저의 기준이 너무 높아서 제가 만족을 못하는거라고 하며 또 전투 모드입니다. 미국에서 살기로 마음먹었으면 적어도 의사 소통은 되어야 아닌가요? 한국에는 안가고 싶어하고,,,미국에서 한국말만 쓸려고 하고 한국 드라마, 뉴스만 보고,, 무슨 한글 지킴이 라도 되는지..... 여자들이 언어감각이 좋아서 금방 배울꺼라는 착각을 했었습니다. 제가 바보인거죠. 어찌하면 좋을까요? ㅜㅜ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