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음 목(성대) ?

  • #101035
    1 124.***.129.33 2354

    미국인들의 영어발음과 똑같이(거의 차이없이) 내려고하다보니 개인 느낌에는 더 저음이 되고 목을 울리게되어서 말을하면 할수록 목구멍이 아픕니다.
    한국어할때보다 대개는 입을 크게벌리게되고 목구멍에서 소리가 나오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이런걸 겪은분은 없는가요?

    미국인들은 말을 많이한다고 해서 목구멍이 아프지는 않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잘못된 것인지 또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구강구조가 원래 틀려서 절대 동양인은 미국인처럼 말할수 없는건지 경험자나 아는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목구멍이 너무 아파요)
    그래서 말을 하려고해도 못하고 있습니다(목이 또 아플까봐)

    • j 67.***.91.165

      동서양인의 구강구조가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영어 자음의 경우 한국어와는 달리 유성음, 즉 성대를 울려나는 소리,과 무성음의 차이로 의미 구분이 많이 되기 때문에 성대를 울리는 소리를 많이 내거나 모국어가 한국어인 분은 의도적으로 – 왜냐면 자연스럽게는 안되니까 – 성대를 울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그냥 편안하게 bout을 읽으면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분은 “바웉” 정도로 읽을 겁니다. 하지만 about을 발음하면서 제일 앞의 모음, “어”정도에 해당하는,을 소리안나게 읽으면서 bout을 발음하면 “바웉”이라고 읽을 때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아마 그 차이 때문에 목이 좀 아플수있을 거구요 – 왜냐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부러 “a(소리없이)”bout소리가 나게 읽으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