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음

  • #96029
    진이아빠 124.***.122.229 39193

    안녕하세요, 2달뒤면, 이곳 캘리에서만 산지가 10년이 됩니다.

    초기 직장생활시에는 못느꼈는데, 요즘은 영어 때문에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같이 몇년을 근무했던 동료도 아직도 제 영어 발음을 못알아 듣는 경우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제 발음때문에 말을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방송 보고 따라하고, DVD바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잘 고쳐지질 않네요. 

    좋은 방법이나 경험, 또는 코멘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jj 170.***.105.0

      저도 영어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발음도 중요하지만 인터네이션과 강약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한국에 있는 영어회화과정중 영어발음에 대한 수업이 있어 들어봤는데 발음도 발음이지만 인터네이션, 강약, 연음, 끊는 부분에 대해 강조를 하더군요. 오히려 일반적인 회화수업보다 더 낫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끝내지 못한게 아쉽긴 했었죠.

      미국에서야 그런 수업이 없지만 인터넷으론 가능할 듯 싶어요. 하지만 문제는 쌍방향이 아니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결국은 영어튜터를 통해 발음교정을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돈이 좀 들긴 하지만 그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것 같은데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듣고 싶습니다.

    • 저도 71.***.221.50

      발음때문에 고생이라, 미국애한테 말했더니, 근처 도서관에서 발성학이라고 해야 하나, 무료 클래스 있다고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사시는 곳에는 외국인이 더 많으니 알아보시면 비슷한 클래스가 있지 않을까요?

      같이 일하는 아저씨가 가끔 발음교정을 해주곤하는데, 그게 참, 내가 듣기에는 내 발음 소리가 걔네들하고 똑같은데 미국애들은 자꾸 틀리다고 하더라구요.

      Good Bye가 한국어로 뭐냐고묻길래 ‘안녕’이라고 알려줬더니 ‘만안뇽’처럼 들리게 발음하는 것과 비슷한거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국어 발음은 모서리가 각진 사각형이라면, 영어는 모서리가 아주 쬐금 둥그스름한 사각형인데, 멀리서 보면 똑같이 사각형, 가까이서 봐야 둥근지 알수 있는 그런 것?

    • 느리고 쉬운 거 216.***.65.88

      느리고 쉬운 드라마 같은 걸 문장단위로 따라해보세요. 여러 번 반복…

      너무 빠른 건 어차피 잘 안 익혀지고… 나중에는 도전해볼만하겠지만.

    • 67.***.223.66

      집이나 회사 근처에 발음교정 해주는 클래스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저는 예전에 집근처 주립대에서 발음하고 액센트 교정해주는 야간 클래스를 두어개 들은 적이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몇몇 자음들도 그렇지만.. 제가 제대로 발음 한다고 생각했던 “S” 발음을 그동안 완전 잘못 하고 있다는것도 클래스 들으면서 깨달았습니다.

    • 192.***.234.194

      저도 고민이 많고 jj님과 동의합니다. 엑센트와 인터네이션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도나 중국애들 발음 구려도 미국 사람들 잘 듣습니다. 일화로 envelop을 엑센트 없이 말하면 잘 못알아듣더군요. en-VEL-op하면 잘 알아듣습니다. 문장에서의 엑센트가 인터네이션이니 왜우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죠 모.

    • NAS 207.***.214.237

      저도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높은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시면서 교정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네이티브의 레퍼런스가 있다면 비교해가면서 하면 더욱 좋구요. 그리고, 위의 곰님 envelop을 저는 envelope이라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잘 못 발음한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 녹음 216.***.65.88

        녹음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직접 안 해봤지만…

        녹음 안 하면 효과가 크게 준다고…

    • 사견. 128.***.239.17

      어릴때 미국으로 와서 영어를 습득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영어발음은 어쩔수가 없는듯 합니다.
      미국에 20-30년식 오래계신분들도 영어발음 보면 마치 어제 한국에서 오신분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듣기에는 구수한 한국식 발음이 듣기 좋긴 하던데..하하.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문장으로 말하는 수 밖에 없죠. 사실 영어단어 한두개가 없어도 말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것 처럼 영어 말할때, 발음보다 강약만 잘 조절해서 해도 대충 알아듣더군요.

      10세 이전에 미국에서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발음은 뭐 답이 없습니다.

    • 지나가다 134.***.2.94

      7년전에 Speech Therapist이셨던 선생님한테서 6개월동안 시간당 25불 정도 내고 일주일에 2번씩 6개월간 발음 교정을 받았습니다. 강조하셨던 사항은
      1. 천천히 말한다.
      2. 모든 글자를 다 발음한다. (articulate every single letter)

      제 스스로 자신 있던 발음까지도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지 모르는 상황 가운데 영화보고 따라하는 것은 비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효과를 보았던 방법이라 추천하여 드립니다. 물론 좋은 선생님을 만나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 ㅍㅁㅍ 173.***.140.231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556300
      김치발음에 빠다를 발라주마..
      하는 문단열 선생의 교재가 있습니다. 책 보다는 mp3 라든가 강의 녹음을 구해서 들으시면 좋을듯…

    • 행인 199.***.7.6

      http://www.englishcentral.com
      동영상 보면서 듣고 말하면, 컴퓨터가 발음이 부정확한 곳 찾아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