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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312:32:36 #155429john 69.***.222.160 8073
formal한 resume에 닉네임(영어이름)으로 해도 일반적인 취업절차에 큰 무리가 없는가 궁금합니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닉네임과 실제이름을 섞어서 쓰면 어떨런지요?
예를들어 이름이 GIL DONG HONG 이면,GIL JOHN HONG 처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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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e 71.***.234.100 2009-01-0313:04:00
저도 섞어서 썼습니다. 제 한국이름은 미국사람들이 발음하기에 너무 어려워서 비슷하게도 안 읽더라고요.
GILDONG “JOHN” HONG 이런식이면 무난합니다.
아이들도 학교에서 불리우기를 원하는 이름을 그렇게 표시하기도 합니다. -
공대 99.***.213.246 2009-01-0313:26:00
제 경우엔 영어 이름만 썼습니다. 예전에 조사자료에 의하면 외국인들의 구직활동시 영어이름을 사용하는게 자국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인터뷰기회를 갖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같은 레쥬메를 하나는 영어이름으로 다른 하나는 자국이름으로 보낸경우 영어이름으로 보냈을때가 기회가 높았다고 합니다. 영어 닉네임을 섞어쓰지 마시고 그냥 영어이름으로 보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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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그미.. 128.***.186.60 2009-01-0314:10:47
공대님 말씀에 살짝 반대의견 써보겠습니다.
그렇게 영어이름으로 보내봤자…어차피 미국사람뽑을거 아니면 전화인터뷰든 온사이트 인터뷰보고 발음들어보고, 얼굴색 다르면 바로 넥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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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99.***.213.246 2009-01-0314:20:53
궁그미/님.. 예 맞습니다. 하지만 전화 인터뷰든 온사이트 인터뷰든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게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라스트네임만 보면 외국인인지 아닌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퍼스트 네임이 영어인 경우 2세나 1.5세 정도의 느낌을 갖기도 합니다. 인터뷰에 가서 발음때문에 혹은 다른이유로 리젝되는건 어쩔수 없겠죠. 인터뷰까지만 간다면 나머진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전화인터뷰건 온사이트 인터뷰건 준비하기 나름입니다. 거기 까지 가는데 영문이름을 사용하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본인이 판단할 몫이겠죠? 좋은 소식 있으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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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72.***.131.177 2009-01-0316:24:39
지원하시는 분야가 또는 회사에 외국인이 많이 근무시는 굳이 영문이름만 사용할 이유가 없는것 같구요. 왜냐하면 HR이 벌써 외국인에 대해서 익숙하고 알고 있기에. 하지만 외국인이 거의 근무하지 않고 백인위주의 회사라면 영문이름만 사용하는것도 하나의 전략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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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 66.***.113.229 2009-01-0318:03:58
전화인터뷰까지든 온싸이트 인터뷰까지든 거기까지 가게 되는 것도 어려운 현실에서 그만큼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면 고려해볼만 하겠네요.
공대님께서 제시하신 사실은 재미 있는 내용이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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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76.***.207.37 2009-01-0400:46:03
제 경험 한마디만 쓸께요.
제가 미국에서 3년간 직장생활하면서(직원 300명이상 동양사람 1%미만인곳만 2곳) 느낀 것은요. 제 이름도 미국애들이 참 부르기 힘든발음이 들어있습니다. 첫 회사에서는 그래서 부르기 쉬운 닉 네임을 가르쳐 줬더니, 대뜸 진짜 이름은 어떻게 발음하는지 계속 알려달라고 하고 그렇게 부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 회사에서는 아예 부르기 쉬운 라스트네임을 부르라고 했더니, 기어코 부르기 어려운 제 이름을 노력해서 또 부르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느낀건 미국애들은 그렇게 하는게 상대방을 존중하는거라는거였습니다. 어차피 외국인인 인생, 부끄러워 하지말고 부모님이 주신 이름 떳떳히 쓰기로 했습니다. -
비자 98.***.53.133 2009-01-0402:41:17
별 문제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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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148.***.1.167 2009-02-0611:59:59
제 생각에도 부모님이 주시고 계속 써 왔던 이름을 자랑 스럽게 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발음하기 너무 어려우면 영어 닉네임 말고 한글 이름의 첫자나 마지막자를 쓰는 것도 방법 일 것 같습니다.
공대님의 글 중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도 라스트네임만 보면 외국인인지 아닌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로 이루어진 이땅에서 점쟁이도 아니고 어떻게 성만 보고 외국인 인지 알수 있습니까?
미국에서 태어 났어도 자기 부모님이 이민 떠나온 나라식 이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도 사람들은 여기서 태어났어도 다들 자랑스럽게 인도식 이름 씁니다.
영주권자거나 시민권자인데 한국식 이름을 써서 외국인으로 인식되어 불이익을 당하실 것 같으면 이력서에 영주권자라고 한줄 넣는게 이름을 바꾸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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