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이민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신가요

  • #3898020
    역이민갈까나 50.***.221.178 856

    이민자로서 이민오는 이민자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고, 여기 사이트 대부분 글들은 미국으로 이민오고 유학오고 미국와서 삶을 180도로 바꾸는걸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민자들에게는 개천에서용나는 기회의땅 미국 이라는게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물론 그게 자기가 하기에 나름이지만. 요즘 뉴스보면 역이민에 대해 많이 나오는데 그거에대해 많이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동안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제 더 늦기전에 결정을 해야겠네요. 한국에서 살았던 세월보다도 미국에서 살았던 세월이 더 많지만 전 항상 이방인 이라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만약 한국 역이민 가도 소셜시큐리티 20년넘게 부은거 받을수있을라나요? 물론 한국으로 가면 먹고사는게 문제 이겠지만 va diability 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의 물가가 미국만큼 오르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의식주는 해결될꺼 같습니다. 이민와서 처음 15년 넘게 한국안가다가 몇년에 한번씩 갔었는데 갈때마다 진짜 한국은 살기 편하고 좋다는걸 느끼고있습니다…..

    • D 76.***.89.164

      본인이 좋으면 가면되지 뭐

    • 아니 24.***.31.4

      어떻게 건물만 확보하면 환상 적이겠죠
      건물 없으면 비추

    • Mnm 98.***.121.123

      50대 이상 되면 대부분 한번씩 역이민 생각해 보지 않나요? 저도 사실 은퇴 후 어디서 살지 갈팡질팡 합니다.

    • 아무소리 104.***.55.232

      요즘은 한국도 역이민자들 노인들만 오고 청년들은 들어온다고 인좋아하던데

    • 꼴깝 172.***.173.100

      트럼프 싫다고 윤돼지 김거니한테 가냐? 미쳤냐?

    • 미미 140.***.198.159

      미국에서 힘겹게 사는 경우가 아닌 이상, 주변의 역이민은 압도적으로 노인들이 많음. 그러나 남들이 뭐라건 자기가 좋은 곳으로 가면 됨. 당신이 한국 가서 좋을지 안좋을지는 남들이 어찌 알겠나? 혹시 나쁜 일을 겪어도 내가 좋아 선택했다면 더 잘 버티고 극복해서 잘 살겠지.

    • LEE 36.***.115.241

      한국 역이민 하시는분들 60-70% 다시 돌아간다는 통계
      못 보셨나보네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 한국은 물가가 쌀거라 생각한다는 점. 물론 미국보다 싸겠죠. 실예로 남대문에 오래된 유명한 콩국수집 하나 있습니다. 한그릇에 16,000원입니다. 갈비탕? 서울 어딜가도
      13-14,000 대 넘어가요. 평균 2만원에 더 가까울걸요?
      밤에 택시 30분만 이상타면 미터기 올라가는 숫자에 식은땀 납니다. 연금 3-4000불 받으면 한국에서 널널히 즐기며 살겠지? 천만에 말씀입니다. 한국에 아무것도 없다는 가정하에 서울 내지 서울근접 수도권 부부2명이 살 정도 집
      구하려면 전세 최소 2-3억 내지 월세 100만원은 생각하셔야 할거고 관리비 고려하면 150만원 가까히 나갈겁니다. 거기다 통신비에 의료보험(이거도 현재 매년 적자 상태라 갈수록 혜택 줄거나 더 강화 될겁니다) 에 식자재비에
      …외식하면 돈이 더 부족 할거구요. 현재 본인 집이 있다는
      가정하에 노년 부부가 적정 수준으로 살수 있는 생활비가
      230-280만원입니다.통계청 자료구요. 집 월세로 내면 400만원 필요하단 얘기가 되죠. 한국이 좋아 몇달이야
      Tv보며 집이나 근처만 다니겠지만 그 이후엔 놀러 다니든
      일하든 해야할텐데 한국 관광지 바가지 심해서 내국인들도 제주도보다 일본이나 동남아 가는 판국이에요. 일자리는 20-30대도 제대로 된 일자리 구하기 힘들고요. 몇십년간 한국레서의 감 떨어진 사람들 써줄 여유 있는 직장 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의료도 이번 의료대란 이후 응급실에 의사 씨가 말라서 응급실 뺑뺑이 하다가 사망하는 사람 많습니다. 한국은 더 이상 저렴한 물가에 개도국이 아닙니다. 이미 선진국 찍고 내수 경제가 정체된 나라에요.

    • LEE 36.***.115.241

      한국 역이민 하시는분들 60-70% 다시 돌아간다는 통계
      못 보셨나보네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 한국은 물가가 쌀거라 생각한다는 점. 물론 미국보다 싸겠죠. 실예로 남대문에 오래된 유명한 콩국수집 하나 있습니다. 한그릇에 16,000원입니다. 갈비탕? 서울 어딜가도
      13-14,000 대 넘어가요. 평균 2만원에 더 가까울걸요?
      밤에 택시 30분만 이상타면 미터기 올라가는 숫자에 식은땀 납니다. 연금 3-4000불 받으면 한국에서 널널히 즐기며 살겠지? 천만에 말씀입니다. 한국에 아무것도 없다는 가정하에 서울 내지 서울근접 수도권 부부2명이 살 정도 집
      구하려면 전세 최소 2-3억 내지 월세 100만원은 생각하셔야 할거고 관리비 고려하면 150만원 가까히 나갈겁니다. 거기다 통신비에 의료보험(이거도 현재 매년 적자 상태라 갈수록 혜택 줄거나 더 강화 될겁니다) 에 식자재비에
      …외식하면 돈이 더 부족 할거구요. 현재 본인 집이 있다는
      가정하에 노년 부부가 적정 수준으로 살수 있는 생활비가
      230-280만원입니다.통계청 자료구요. 집 월세로 내면 400만원 필요하단 얘기가 되죠. 한국이 좋아 몇달이야
      Tv보며 집이나 근처만 다니겠지만 그 이후엔 놀러 다니든
      일하든 해야할텐데 한국 관광지 바가지 심해서 내국인들도 제주도보다 일본이나 동남아 가는 판국이에요. 일자리는 20-30대도 제대로 된 일자리 구하기 힘들고요. 몇십년간 한국레서의 감 떨어진 사람들 써줄 여유 있는 직장 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의료도 이번 의료대란 이후 응급실에 의사 씨가 말라서 응급실 뺑뺑이 하다가 사망하는 사람 많습니다. 한국은 더 이상 저렴한 물가에 개도국이 아닙니다. 이미 선진국 찍고 내수 경제가 정체된 나라에요.
      잠깐씩 놀러 가는것과 계속 생횔하는건 전혀 다른 차원에 문제입니다.

      • q 24.***.154.166

        어쨌던 미국보다 훨씬 싸네요. 우리 동네 배트남국수, 설렁탕 다 한국돈 3만원으로도 힘듬. 그리고 택시비 한국 올랐다고 하지만 아직도 엄청 쌉니다. 미국에서 기준 한 3분의 1정도 입니다. 네이버에서 이태원에서 판교 찍어 보니 택시비 예상 25000원 ($18) 나오네요. 비슷한 거리 여기서 우버로 찍어보면 $45나옵니다. 팁주면 7-8만원 임. 심야 할증이 30프로 인가 그럴텐데 그래 봐야 얼마 안되요. 물가 말고 사는곳을 결정하는데 여러가지 고려 사항이 있겠지만 물가만 보면 한국이 압도적으로 쌉니다. 은퇴하고 수입이 동일 하다고 가정 하면 차이가 많이 나죠. 물론 한국 떠난지 오래 되고 현실과 멀어져서 한국 물가를 동남아 수준 물가라고 잘못 생각 하고 있으면 큰 오산이겠죠.

    • 지나가다 47.***.56.144

      님이 그동안 넣은 쇼셜시큐리티는 한국에 간다고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한국 물가가 많이 오른게 사실이지만, 생활비만 본다면 미국보다 훨씬 싸요.

    • 아놔 38.***.131.154

      야! 한국이 아무리 비싸다한들 미국은 기본적으로 월 만불이 노후자금인데 한국은 500만원으로도 떡을 치고 남아 ㅉㅉ 좀 정도것 비교를 해야지..

      • 123 46.***.132.214

        이게 맞지, 심지어 미국은 의료비도 천문학적으로 내야함

    • garlic_bread 172.***.194.57

      잘가~

    • qwerty 4.***.228.2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한번씩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참 모든 것이 편합니다. 대중 교통도 그렇고 맛있는 음식 골라 먹을 수도 있고 마음 편하게 다닐 곳도 많죠. 그런데 한국에 사시던 분이 미국 방문하면 똑같이 말합니다. 넓직한 집에 차도 여러 대 굴리며 어디를 봐도 녹음이 져 있고 사람들은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살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캘리라면 날씨 칭송까지 하죠.

      어디라도 내 돈 쓰면서 쉬러, 놀러 온 곳이면 천국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거기서 살아야 하면 현실적인 문제들이 생기게 되죠. 저도 이제 50 중턱으로 가고 있고 막내 때문에 10년은 더 일해야 하겠지만 제 경우는 역이민은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아이들이 정착하는 곳 근처에서 살면서 여유 있으면 짧게는 몇주, 길면 한두달 정도 한국 가서 즐거운 추억/여행만 누릴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네요.

    • 12313 96.***.104.162

      대통령 하나 바뀐걸로 역이민 생각 할 정도면 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 50대 174.***.98.22

      누구나 생각하는 내용이네요. 역이민 하신분들 커뮤니터 있나요?

    • 멕시코이빨요정 152.***.171.18

      한국으로 역이민 가시는분들 보통 스몰비지니스로 자산 축적 하신다음에 많이들 가시던데

      이민오기전에 한국은 돈없으면 살기 지옥이다.
      미국에서 스몰비지니스(윙가게,뷰티서플라이,세탁방 등) 하시다가 코로나 때 자산가치 커지고 환율도 올라가니
      다시 역이민 가시는분 많이 봤어요.

      결론:
      미국이나 한국이나 결국 돈이 있어야하는데 돈 없다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 지옥입니다.

    • 미국 199.***.248.97

      한국 물가 생각하면 한국서 미국 소셜받으면서 풍족하게 편안하게 안전하게 좋은 의료 서비스 받으면서 살수 있습니다.

      경기도권에 아파트 하나 장만하는거 비싸지도 않죠.

      최근에 80대되서 돌연 역이민 하신 분 보니…
      미국에서 양로원(?) 갈 생각하니 끔찍하다면서 한국 돌아가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