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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14:50:37 #409414md 165.***.161.152 3434
안녕하세요,
ex 때문에 9월인가까지 써야 하는 오백불쯤 되는 비행기 티켓 이 있는데 어떤 여행을 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서 조언 구합니다. 워낙 저질 체력에 경제적으로도 그리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 미국에서 오래 살긴 했지만 여행은 뉴욕이랑 샌프란에 가본 게 거의 다죠.
혼자 가긴 어딜가 그냥 돈 날리지 하는 마음이랑 돈 날리기 아까운 마음이랑 반반이랄까요…
여자 혼자 여행하기 괜찮은 곳(만만한 곳?)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제가 동부에 있어서 유럽도 가보고 싶긴 한데 한군데 꼭 집어 어디가 좋을지도 모르겠고 엄두도 안 나기도 하고… 미국, 유럽 상관없습니다.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에 동행해도 좋고…..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셔도 감사하구요… 근데 환불은 안된다네요…
아…. 좀 꿀꿀하네요… 남들은 공주대접도 잘 받던데 나는 생돈 날림으로 끝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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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74.***.206.69 2009-03-0514:58:57
세계여행이라고 이태리가 처음이어서인 지, 전 이태리가 좋았읍니다.
http://www.cosmos.com
가이드투어회사인데, 저렴하였읍니다. 미국인들은 더 비싼투어 globus(같은 회사입니다)를 하더군요. 베니스에서 배를 빌려서 섬을 도는 건 글로부스에 있는 분들과 같이 탔었는 데요. 다들 은퇴하신 분들이어서 재미없었고요. 코스모스는 영국인이 대부분, 대만학생, 브라질분등등이어서 재미있었읍니다. 운좋게 부활절주에 로마에 있어서 교황을 머-언 발치에서 보고요. 혼자이시면 가이드투어도 괜찮읍니다. -
md 165.***.161.152 2009-03-0515:42:56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가지고 있는 게 AA티켓인데 여행사 투어로 하면 제 개인 티켓 이용가능한가요? 자기네 여행사통해서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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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74.***.206.69 2009-03-0515:54:31
아니요. 저희는 직접 비행기표를 샀는 데 밀라노에 떨어져서 이틀 구경하고 베니스로 버스를 타고 갔었읍니다. 어느 호텔에서 만난다고 자세히 아르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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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159.***.254.1 2009-03-0516:07:35
얼마나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추천해요. 볼것도 너무 많고, 공부를 하고 가면 갈수록 볼 것들이 많이 생기는 도시에요. 다시 가고 싶은 도시구요. 스위스도 조용하고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고, 이태리도 좋았어요. 베니스,피렌체도 좋았고, 로마는 공부를 좀 하고 가야지 좋을 것 같네요. 프라하는 이쁘기는 한데, 생각만큼은 아니였구요. 파리나 런던도 생각만큼 좋지는 않았어요.
저는 바르셀로나 왕 추천해요.
조용한 곳을 가실려면 차가 있어야하는데 혼자가는 여행은 별 추천안 하구요, 도시가 좋을 것 같아요. 낮에는 돌아다니고, 밤에는 술집만 가지 않는다면 그리 위험하지 않고.
여행할때 주제를 정하고 다니시는 것도 좋아요. 건축물 보러가기, 박물관만 다니기등을 정해서 여러 도시를 다니시면 지루하지도 않고, 여행중에 봤던 것들을 책에서 보면 기억도 새롭고, 나름대로 지식도 생기구요. 이태리에 갔을적에는 박물관을 찾아다녔는데, 시간이 부족했을 정도구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좋은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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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69.***.179.114 2009-03-0522:50:58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 유럽의 이쁘고 아기자기한 성들이 제일 많이 있는 나라는 우리의 편견과 다르게 독일입니다. 프랑크푸르트 가셔서 몇시간 이동하시면서 며칠 도시면 이쁘고 예쁜 성들, 로렐라이 언덕 등 볼게 많습니다. 독일 아기들이 깔끔하게 차려입는 동양사람들은 되게 좋아하고 잘 대해줍니다. 시간이 좀 있으시면 독일이나 다른 기타 유럽으로 들어가셔서 돌아오는 왕복 항공권을 끊으시고 거기서 렌트카나 기차 등으로 이동해서 주변국가들, 프랑스 스위스 등등 돌아보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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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222.***.36.112 2009-03-0603:12:07
호주,뉴질랜드는 어떤지요? 호주같은경우 여자 혼자 여행하기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행도중 많은 여행객들도 만날수 있고, 잠자는 곳도 백패커에서 자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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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 64.***.52.249 2009-03-0608:23:40
I am going to Paris and London in April by myself. Do you like to join me? I am a single woman. inter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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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 131.***.52.123 2009-03-0617:35:41
혼자서 런던을 가야지…시간만 보고 있는 동부사는 여자에요. 박물관 매니아라서… mh님의 제안이 솔깃하긴 합니다.^^ 꼭 런던이 아니더라도, 유럽 대도시는 혼자서 일주일 보내는 것 쉬울것 같아요. 숙소만 잘 정하신다면 말이죠. 박물관, 공원, 공연장, 쇼핑, 역사적인 장소들, 등등등. 그리고, done that님 설명처럼 가이드 투어들도 있습니다. 항공권하고 아무런 상관없고요, 지정된 장소에서 출발해서 그곳에 떨궈주는 투어들이요. 전 절약하느라 도시 안에서 관광 명소만 도는 버스 티켓을 샀어요. 전철 버스 갈아타는 수고 없이, 가고 싶은 곳을 쉽게 갈 수 있고, 버스에서 간단한 설명도 해주더라구요. 회사이름은 잊었는데, 빨간색 이층버스예요. 이건 뉴욕에도 있던데… 장기 여행하실꺼면, 대도시만 골라 하시면 위험하지 않고, 심심하지 않고, 많이 즐기실 수 있어요. 꼭 가보고 싶은 도시 외곽들은 투어 이용하시면 될꺼구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밥 먹는거… 혼자 매번 먹기가 쫌 뻘주름 하다는 것. 참, 지나친 친절을 배푸는 경우 조심하시길 바래요. 전 성당 구경하는 것 좋아하는데,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갔기 때문에, 도와주려는 사람이 성당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헌데, 이 아저씨가 저를 코너에 몰아선 덤비잖아요. 문화차이로 오해한 것일수도 있지만, 여튼 밀쳐내고 나왔어요. 그후론 친절한 사람도 조심하게 된다는…
미국내도 역시 대중 교통이 잘 갖춰진 대도시는 혼자 다닐 만 하답니다. 전 시카고 추천… 디씨 박물관도 안가보셨다면…일주일쯤 필요해요. 같이 갈 사람이 있다면, 각종 국립 공원들을 가보는게 소원이긴 합니다. 플로리다 key west를 잠시 짬을 내서 다녀오긴 했는데, 오가면서, 심심했어요. 운전밖에 할게 없었걸랑요.
재미난 여행기 기대할께요! 행복한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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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 131.***.52.123 2009-03-0617:38:30
http://www.grayline.com/Grayline/index.aspx
아 쓰고 나니, 그레이라인 생각이 나서. 미국내 투어하실때 참고하시라구요. -
done that 66.***.161.110 2009-03-0617:59:02
참 성당들어갈 적에 바지나 무릎을 덮는 치마를 입으사고요. 어깨도 no sleeve하면 째려보는 사람(helper들인 것같았는 데)도 있읍니다. – 이태리에서
밀란엣 가장 놀란 건, 중년이나 장년층들은 깜장색으로 보수적으로 입는 데, 길에 널려있는 빌보드에 나오는 모델들은 다벗었고, 공원에서는 어디다 눈을 둘수가 없네요. 젊은연인들이 얼마나 진하던지요.
런던은 오래전에는 티켓이 공짜였는 데, 이제는 입장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잘 서치해보시면 디스카운트티겟을 찾으실 수있을 겁니다. -
md 165.***.161.152 2009-03-0819:02:44
답변 감사합니다. 주로 유럽이네요… mh님의 제안에 솔깃했다가 비자는 어떻게 되는 거지 싶어서 움츠러들었네요. 비자가 올해 말까지인데 영주권을 신청해야하나 그런 것도 생각 안해보고… ; 그래서 미국내에서는 어떨까…. 파리와 이태리 꼭 가보고 싶긴 한데… 아뭏든 우유부단 갈팡질팡… 유럽행은 비자 문제는 어디서 알아봐야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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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는 69.***.20.195 2009-03-0823:05:39
대한민국 국민은 유럽여행시에 비자 면제 아닌가요? 저 유럽여행할때 비자 받아본 적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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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208.***.64.4 2009-03-0917:43:33
유럽은 90일까지 무비자로 여행 가능합니다.
저도 이태리(로마와 베네치아) 여행 강력 추천 합니다.
아니면 스페인….
프랑스는 여자분들이 좋아 하지만 전 가장 실망이 컸던 도시입니다,
명성에 비해서 그냥 조금 그래서…. -
md 165.***.161.152 2009-03-1013:45:50
비자걱정은 안 해도 되는군요….. 근데 여전히 맘 못 잡고 last minuate package 만 뒤적거리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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