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Couples 여친이랑 롱디 거의 5개월째인데 좀 지칩니다 This topic has [1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years ago by ho9. Now Editing “여친이랑 롱디 거의 5개월째인데 좀 지칩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작년 8월에 만나서 사귄, 여기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국 여자앤데 1월에 구정이라고 중국 놀러 갔습니다. 비자 스탬프 인터뷰를 하고 승인을 받았는데 (중국인들은 매년 새로 받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코로나때문에 중국 내 전부 승인 취소되고 미국 대사관 닫으면서 아직도 오질 못하고 있네요... 다행히 일은 리모트로 하고 있고요. 착하고 좋은 애였는데.. 한 번도 싸운 적 없고 어디 여행 같은 데 가도 불평 안하고 챙겨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황 안하고 뭐든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격은 지금껏 만나본 애들 중에 제일 잘 맞고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놀랐지만 그래도 옛 정도 있고 애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데 헤어져버리면 절벽에 있는 사람 떨어뜨리는 느낌 같고 해서 더 신경써서 얘기도 많이 하고 애정 표현도 계속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5개월이 돼 가는데 솔직히 트럼프 행보를 보면 언제 다시 입국할 수 있을지 기약도 없는데 계속 사귀어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문자하고 영상통화 하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애가 영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영어 표현을 좀 지맘대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거 이해려고 하는 노력이나 뭐 설명해주거나 하는 데 들어가는 노력도 귀찮게 느껴지고, 집에서 그냥 편하게 하고 통화하니깐 못생겨 보이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귀찮은 것도 덜 느끼고 (실제로 대화하면 그래도 의사소통이 더 잘 되죠) 좀 못생겨보여도 그냥 별 신경 덜 쓰는데 뭐 어차피 자가 격리 때문에 다른 사람 만날 수도 없겠지만........ 헤어져야 할까 고민을 여러번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까, 걔가 너무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유지는 하고 있는데 좀 답답합니다. 저는 만으로 32, 걔는 27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