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롱디 거의 5개월째인데 좀 지칩니다

  • #3474539
    ㅁㅁ 73.***.32.220 2974

    작년 8월에 만나서 사귄, 여기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국 여자앤데 1월에 구정이라고 중국 놀러 갔습니다.
    비자 스탬프 인터뷰를 하고 승인을 받았는데 (중국인들은 매년 새로 받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코로나때문에 중국 내 전부 승인 취소되고 미국 대사관 닫으면서 아직도 오질 못하고 있네요… 다행히 일은 리모트로 하고 있고요.

    착하고 좋은 애였는데..
    한 번도 싸운 적 없고 어디 여행 같은 데 가도 불평 안하고 챙겨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황 안하고 뭐든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격은 지금껏 만나본 애들 중에 제일 잘 맞고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놀랐지만 그래도 옛 정도 있고 애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데 헤어져버리면 절벽에 있는 사람 떨어뜨리는 느낌 같고 해서 더 신경써서 얘기도 많이 하고 애정 표현도 계속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5개월이 돼 가는데 솔직히 트럼프 행보를 보면 언제 다시 입국할 수 있을지 기약도 없는데 계속 사귀어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문자하고 영상통화 하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애가 영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영어 표현을 좀 지맘대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거 이해려고 하는 노력이나 뭐 설명해주거나 하는 데 들어가는 노력도 귀찮게 느껴지고, 집에서 그냥 편하게 하고 통화하니깐 못생겨 보이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귀찮은 것도 덜 느끼고 (실제로 대화하면 그래도 의사소통이 더 잘 되죠) 좀 못생겨보여도 그냥 별 신경 덜 쓰는데

    뭐 어차피 자가 격리 때문에 다른 사람 만날 수도 없겠지만……..

    헤어져야 할까 고민을 여러번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까, 걔가 너무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유지는 하고 있는데 좀 답답합니다.

    저는 만으로 32, 걔는 27입니다.

    • ㄹㅇㄹㅇㄹㄴ 100.***.20.250

      여기 사람들이 헤어지라면 헤어지실 건가요?
      그럼 헤어지세요.^^

    • Gg 142.***.7.222

      뭐 정리 하고싶어하는구만요. 결혼 한것도 아니고 결혼 할 생각도 없으면 정리하쇼

    • 에구 131.***.4.112

      니가 가라
      중국

    • 1 24.***.215.172

      경험자로 말씀드리면 결국은 지금 말씀하신 이유로 헤어질겁니다. 그게 지금이냐 나중이냐 차이일 뿐입니다.

    • GR~ 166.***.244.58

      공산당기지배랑 떡치고 물들었냐? 뭘 맨날 남의 탓만 하냐? 솔까 중공바이러스 때문에 이렇게 됐다곤 생각 안된냐? 찌질한 녀석~

      • ㄹㅇ 73.***.32.220

        아니 한국 여자는 어디서 만나라고? 아시안들 위주로 국적 안 가리고 만나다 보면 십중팔구 중국인이지

    • GR~ 166.***.240.110

      스펙만 좋아봐. 참한 한국아가씨들이 줄을 서지. 어디서 사귀어도 공산당녀를 만나냐? 학력 경력 읇조려봐. 누나가 훈녀 한명 소개 시켜 줄께.

      • ho9 75.***.213.47

        누나 저여
        연봉26만불

    • ㅁㅁ 73.***.32.220

      학력 경력 괜찮음

    • ㅁㅁ 73.***.32.220

      근데 어디서 만나는지 모르겠음 교회 나갈 마음은 전혀 없고

    • 207.***.26.26

      “집에서 그냥 편하게 하고 통화하니깐 못생겨 보이기도 하고” –> 가장 중요한 부분^^

    • 답답하다 66.***.25.162

      님이 여기에 글을 올렸다는 자체가 이미 마음이 떠난거임.

    • 75.***.130.166

      해어지고 다른사람 줘서 졸라 따먹게 하고 다시 너가 먹으면 새로울껄 스킬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