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변이 없는데다 영어가 짧아서 딜러와 딜을 하려니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보통 딜러샾에 가서 차를 구경하다 보면 딜러들이 붙죠.
그럼, 저 같은 경우, 특정 차가 관심이 있어서 왔다고 합니다.
그럼, 이것 저것 간단하게 설명하고 어떤 종류의 옵션을 원하냐고 묻죠.
그럼 제가 원하는것을 얘기해 줍니다.
그 뒤에 딜러가 그와 유사하거나 똑같은 차를 보여 주죠.
그때 가격이 얼마냐 묻고, 디스카운트는 얼마나 해주냐를 묻게 되죠.
그럼, 일반적인 디스카운트와 차 가격을 얘기해 줍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가격이 베스트 일리가 없죠.
그럼 이때부터 막히죠. 뜬금없이 이 가격보다 더 좋은 딜이 있다고 말하는 것도 우습고(사실 없으니까) 딜러가 디스카운트를 더 해줘야 하는 좋은 이유를 대면서 값을 흥정해야 할것 같은데요. 무조건 더 디스카운트 해달라고 해 봐야 No 라는 말만 돌아 옵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서 딜러에게 좋은 딜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 여러분의 통했던 노하우를 좀 시원 하게 달아 주세요.

그리고,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딜러분들 경험담을 소개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 손님에게 최저가를 주게 되는지도요. 또, 보통 처음 부른 가격에서 몇%까지 nego 가 가능한지도 알고 싶구요. 1년중 몇월에 가야 가장 좋은 딜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월말, Quater말에 가야 좋은 딜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번 기회에 시원하게 얘기해 보자구요~~~~

http://www.overstock.com 의 Car 메뉴에서 New Car 카테고리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차량을 선택하시고, 옵션을 선택하세요.
그럼 해당 차량의 적정 가격이 나옵니다. 거기 나오는 가격에서 -500 정도에 딜이 되면 괜찮게 한 딜이 됩니다.

보통 kbb.com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가격도 많이 참고 하던데 Overstock이 좀 더 디테일한 거래 정보를 주는 것 같구요.
사이트에 게시되는 정보들 잘 보시면, 해당 차량의 최근 거래 가격에 대한 Range가 그래프로 보기 좋게 나옵니다. 보통은 그래프의 앞쪽 30% 위치 정도의 가격에서 딜이 되면 잘한 딜이라고 생각되구요.
저도 지난 주에 차 샀는데 이 사이트에서 가격정보 참고해서 좋은 딜로 살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차 사실 때는 모든 준비를 해서 오늘 가져오겠다는 생각으로 딜을해야 그쪽에서도 조그미라도 양보하면서 딜이 될거구요. 되도록 매니져와 얘기하세요. 매니져한테 얘기하러 왔다갔다하는 세일즈맨이랑은 시간낭비만 합니다.

미리 조사해 간 가격을 혼자만 아시고, 그쪽의 가격 먼저 들으시구요. 다른 딜러에서 이가격에 준다고 했다 하시면서 조사한 가격을 들이미세요. 그럼 그쪽에서도 된다 안된다 얘기가 나올텐데… 안된다 하시면 알았다 하고 그냥 나오세요.
전화 번호라도 남기고 오면 다음날 바로 연락 옵니다.
딜은 항상 여유있게…

한달전에 차를 샀습니다.
난 먼저 edmunds.com에서 invoice와 TMV가격을 확인하고
인보이스가격에서 딜을 시작했습니다.

그전 먼저 내 쇼셜번호로 스페셜이자율에 퀄러파이가 되는지
확인요청했고요…
딜러 은행에서 30% 디파짓하고 1년남은 다른자동차의 할부금을
페이오프 하라는게 요구사항이었습니다.
디파짓을 더하라고하면되지 왜 페이오프하라 마라 하느냐
따져봤지만 은행의 내부규정이니 따라줬고….
결론은
인보이스와 트루마켓벨류 중간에서 가격딜은 끝났고
스페셜이자율로 깨끝하게 장만했습니다.
케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건 제 경우 였고…

차가격 결정 , 이자율 결정, 택스, 레지스터 비용,
이것외에
다른것만 안해도 바가지 안쓰는 겁니다.

나도 약 두달전 2010년식을 구입하면서
딜러 세일즈맨과 같이 edmunds 에 적힌 가격 레인지를 보고
그기에 딜러에서 사용하는 세일즈가격 규정을 최대한 유리하게 사용해서
인보이스와 트루마켓벨류 중간정도에서 가격을 결정했습니다.
칼라와 옵션등을 내가 원하는데로 지정해주고 약 한달반정도 기다려 차를
인수했습니다.

내가 말하고싶은건 시간을 가지고 접근하라는겁니다.
전화해서 물어보고 일주일후 만나고 그리고
일주일후 와이프와 테스트드라이브하고 그리고
또 일주일후 크레딧체크하고 다시 딜하고 은행 어프루브후에
오더하고 한달후 차 인수하고…
약 두달이상 걸렸습니다. 당연히 세일즈맨과 친해졌죠..
가격은 누가 얼마싸게 샀다 이런말에 흔들리지마세요
TMV 까지 사도 좋은딜을 한겁니다.
머리굴리다가 도리어 당하는경우가 많지않습니까?
차사는 기본은 너도 웃고 나도 웃고 라고 생각합니다.

근처 딜러 혹은 본인이 가서 차를 가져올수 있을만한 거리에 있는 딜러들에게 다 이메일로 연락해서 원하는 모델에 대해 OTD 가격을 물어봅니다. 그중에서 제일 싼 가격을 제시한 딜러의 가격을 가지고 다른 딜러들과 딜합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이메일로 딜 하고나서 적정수준 (kbb 나 edmunds 같은곳 가격과 비교 혹은 인보이스 밑으로 얼마나 깍았나등등을 고려)으로까지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싼 가격을 제시한 딜러에게 방문해서 다시 딜하거나 바로 끌고 나옵니다.

각종 포럼등에 차를 사고난 후기등이 가격, 옵션과 함께 올라옵니다.
딜을 할 자신이 없고 다른 사람이 산 가격이 본인에게도 맞다고 생각하면 그중 제일 싸게 산 가격정보를 그대로 카피해서 딜러에게 보내고 그 가격으로 달라고 하면 최소한 그 가격에는 맞출려고 할겁니다. 저도 그렇게 샀구요.

차 세일즈 하기 힘들겠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