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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자친구(한국인교포) 부모님의 초대를 받아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냥 친구 부모님 만나는거다라면서 최면을 걸고 갔지만, 긴장되는건 어쩔수없더군요 ; 음료수를 따라드리다 흘리고, 식사내내 이마에서 땀이 나고, 말도 야무지게 못하고.. 악재의 연속이었습니다 ㅜㅜ
여자친구도 신경쓰였을거 생각하니 많이 미안하네요..그래도 홀로 타국에서 일하는 저에게 연휴기간에 식사를 초대해주신건 정말 고마웠어요. 감사의 표시로 여자친구가 부모님집에 내려갈때 꽃과 Thank you Card같은거를 보내고 싶은데, 위와같은 모습을 보여준 상황에서 그러는것이 괜찮은 생각일까요?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