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읽어보니 저희 남편한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 #3483853
    Dd 174.***.2.104 2856

    외벌이가정이지만
    저희 남편은 육아와 집안일을 같이 합니다

    커플방 글 읽어봤는데 충실한 전업주부나 맞벌이에 육아까지 감당하는 와이프인데도 깎아내리는 글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네요. 사실 애 하나도 쉽지 않은데 둘셋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현재 전 청소는 불량인 전업입니다
    저희 남편에게 감사하는 맘을 갖게 됩니다.
    남편 자랑 해볼게요.
    단점도 있지만 장점만ㅋㅋ

    1. 아침에 더 잘 수 있게 배려해주고 아기 기저귀 갈아주고 우유 챙김. 시간 나면 간단한 아침 (커피 계란후라이) 준비 시작하며 깨움

    2. 평일에 저녁 먹고 나면 육퇴 시켜줌. 설거지 아이목욕 집정리 재우기.

    3. 주말마다 청소기 돌리고 화장실 청소 해줌. 주말 설거지도 남편 몫. 주말마다 한끼는 맛집 외식하고 싶어하는데 가능한한 내가 해주고 못하는 것만 먹으러 감.

    4. 잔소리 일절 없음. 기본적으로 긍정적이고 너그러운 성품.

    5. 여혐 이해 못함. 한국 살때도 애기엄마들 유모차 끌고 스벅가거나 백화점 문센 다니는거 시비거는 여혐 관련 글 많았는데. 얼마나 찌질한 ㅅㄲ면 자기 마누라 커피 좀 사먹고 콧바람좀 쐬자는데 저 난리냐고 이해 안간다고 함. 필요없다는데도 보너스 타면 백 사줄 궁리부터 함. 본인 능력으로 와이프 백사주는 남자라는 것에 기뻐하는것 같았음. 아기 낳은 후론 거절하고 살림에 보태는중

    6. 회사서 인정받고 적당히 돈 잘 벌어옴. 남편은 자기가 노력해서 더 벌테니 본인은 와이프가 돈벌이 못해도 하고 싶은 일 했으면 좋겠다고 함.

    7. 술 담배 게임 안함

    • Xe 72.***.129.25

      우리 와이프 밥, 설겆이, 집안일 전혀 안해요. 제가 직장갔다와서 밥해줘야 먹어요. 주말마다 맛있는거 해달라고하고 .. 애 없고 와이프는 파트타임만 잠깐 일해요.
      저는 술, 담배, 게임 이런거 안합니다.
      생각보다 원글님 남편 같은 분 많아요. 그런분들이 굳이 여기서 저런 여혐이나 찌질이 짓하는 사람들 상대할 가치가 없으니 조용한겁니다.
      대신 남편분께 감사하고 살피세요. 스트레스가 없는게 아니라 표현을 안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안주하지 마시고 서로 도우세요 세상엔 일방적인건 없어요. 한방에 성격이 훅가는 경우도 있고 미세하게 쌓인 스트레스에 갱년기때 폭발 할수도 있어요.
      당신이 즐거워서 하나보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도울건 도우세요. 그러면 더 잘해주시겠죠.

    • ㄹㅇ 73.***.32.220

      전업이면 웬만하면 남편은 쉬게 하시지…

      • 남편 좀 쉬게 하시지 그러셨어요 73.***.18.107

        남편이 행여나 도와준다고 그러면, 만류하시지 그러셨어요. 밖에서 돈 번다고 힘들었을텐데.

    • Lol 39.***.230.73


      5. 여혐 이해 못함. 한국 살때도 애기엄마들 유모차 끌고 스벅가거나 백화점 문센 다니는거 시비거는 여혐 관련 글 많았는데. 얼마나 찌질한 ㅅㄲ면 자기 마누라 커피 좀 사먹고 콧바람좀 쐬자는데 저 난리냐고 이해 안간다고 함. 필요없다는데도 보너스 타면 백 사줄 궁리부터 함. ”

      여기서 그냥 쿵쾅이 맷돼지년이 망상하는거 빼박이누 ㅋㅋ

    • lucky 99.***.50.85

      글쓴 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군요. 저는 애가 셋인데, 언급하신 7가지 중에 2개 반 정도만 겨우 해당하는 것 같네요.
      훌륭하신 남편 분을 두셨어요.

    • dddd 73.***.156.98

      와.. 원글에 비하면 우리 와이프는 천사였네. 잘해줘야지..

    • 104.***.74.154

      남편 노예로 부려먹는걸 자랑삼아 올리네…
      전형적인 한국여자네

      글쓰신분은 하루종일 뭐해요?

    • ㅠㅠ 223.***.188.215

      술 담배는 그렇다쳐도 게임도 안 하고 무슨 재미로 사노

    • ASK 172.***.160.66

      헐ㅋㅋ 남편분 엄청나신듯;;

    • Calboi 73.***.28.61

      직장이 얼마나 전쟁인데 집에와서도 저렇게 할수 있는 에너지가 남았다는것이 대단하네요.

    • Whore 121.***.196.225

      I truely feel sorry for your miserable busband.

      I wish he could get out of the fcuked up relationship asap

    • coonskin 152.***.7.62

      남편분 얼마나 답답 할까?

    • 1 24.***.181.159

      아직 뭘 모르시는거 같은데. 애가 어느정도 크고나면 팽 당할거니 미리 준비하고 계세여. 남편분 같은 분들이 알고보면 잴 무서운 성향임. 아닐거 같죠? 나중에 보면 알겠져 굿럭

    • game 143.***.238.71

      what’s wrong with playing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