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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가정이지만
저희 남편은 육아와 집안일을 같이 합니다커플방 글 읽어봤는데 충실한 전업주부나 맞벌이에 육아까지 감당하는 와이프인데도 깎아내리는 글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네요. 사실 애 하나도 쉽지 않은데 둘셋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현재 전 청소는 불량인 전업입니다
저희 남편에게 감사하는 맘을 갖게 됩니다.
남편 자랑 해볼게요.
단점도 있지만 장점만ㅋㅋ1. 아침에 더 잘 수 있게 배려해주고 아기 기저귀 갈아주고 우유 챙김. 시간 나면 간단한 아침 (커피 계란후라이) 준비 시작하며 깨움
2. 평일에 저녁 먹고 나면 육퇴 시켜줌. 설거지 아이목욕 집정리 재우기.
3. 주말마다 청소기 돌리고 화장실 청소 해줌. 주말 설거지도 남편 몫. 주말마다 한끼는 맛집 외식하고 싶어하는데 가능한한 내가 해주고 못하는 것만 먹으러 감.
4. 잔소리 일절 없음. 기본적으로 긍정적이고 너그러운 성품.
5. 여혐 이해 못함. 한국 살때도 애기엄마들 유모차 끌고 스벅가거나 백화점 문센 다니는거 시비거는 여혐 관련 글 많았는데. 얼마나 찌질한 ㅅㄲ면 자기 마누라 커피 좀 사먹고 콧바람좀 쐬자는데 저 난리냐고 이해 안간다고 함. 필요없다는데도 보너스 타면 백 사줄 궁리부터 함. 본인 능력으로 와이프 백사주는 남자라는 것에 기뻐하는것 같았음. 아기 낳은 후론 거절하고 살림에 보태는중
6. 회사서 인정받고 적당히 돈 잘 벌어옴. 남편은 자기가 노력해서 더 벌테니 본인은 와이프가 돈벌이 못해도 하고 싶은 일 했으면 좋겠다고 함.
7. 술 담배 게임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