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에 2010 엘란트라 새차를 샀습니다.

현재 3만 5천 마일이고 하루도 안빼고 출퇴근에 이용합니다.

단 한차례도 작은 고장 전무하고 연비 진짜 좋고 특히 차가 아주 조용합니다. 그리고 급가속이 탁월합니다. 하이웨이 주행성능 진짜 부드럽고 특히 코너링이 아주 좋습니다. 동급의 일제 코롤라를 타시는 분이 엘란트라 진짜 조용하다고 놀라시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엘란트라 최고입니다. 단순히 한국차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저평가된 고성능 차량입니다.

일본차 독일차 하고 겨뤄서 절대로 밀리지 않는 차 입니다. 

지금까지 제느낌으로는 엘란트라는 100점 만점에 150점입니다.

엘란트라 좋은차입니다. 현대라인업 중에 07모델부터는 이미 일제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동안 현대 이미지가 싸구려 였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깨는데, 4-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고, 이제는 그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하고 있지요.

6월에도 엘라트라 찬양하는 글 올리신 거 같은데, 석달도 안 되서 글을 또 올리는 이유가?….

엘란트라가 좋은 것보다 저는 코롤라가 싫어요. 코롤라 정말 시끄럽죠.
한국에서 코롤라 극심한 판매부진이라죠?
http://blog.hankyung.com/?mid=blog&category=2302871&vid=jsyoon&document_srl=7742685

코롤라가 시쓰럽나요? 주로 시빅하고 비교해서 코롤라는 운전하는 재미는 떨어져도 조용하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만. 그런 코롤라가 시끄럽다면 그럼 시빅은…?

그리고 코롤라가 한국에서 안팔리는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차가 안 좋아서라기 보다는 시장에 맞지 않는 차이죠. 기사를 보니 한국 가격이 2590만원부터 시작한다는데 BMW도 아니고 중소형차를 이 가격에 산다는 건 말이 안되죠. BMW 3같은 경우 비슷한 크기에 더 비싼 가격임에도 확실한 럭셔리 브랜드이고 탁월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코롤라의 경우 평범한 성능, 디자인에 오래도록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이 장점인데 사실 이런 장점이야 북미시장에서나 내세울 수 있는거지 인건비싸고 서비스 받기 좋은 한국에서야 별 장점이 안되죠. 게다가 한국에서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뽀대’하고는 거리가 먼 차이니 이런 차가 잘 팔릴리가 없죠.

저는 처음에 도요타가 한국에 코롤라를 판다고 했을 때 이 사람들이 정말 마케팅에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면 도저히 저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고단수가 숨어있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전자인것 같습니다. 차라리 시에나를 들여가 판다는데 시에나 판매대수가코롤라보다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엘란트라는 예전에도 평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기차 중에서도 평이 상대적으로 좋은차가 있었고 안좋은 차가 있었는데 (예를 들어 2006년 이전 세도나) 엘란트라는 평이 좋은 쪽이었죠. 소나타도 EF 까지는 평이 좋지 않았다가 NF 부터 평이 좋아지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엘란트라가 좋은차라서 좋은차라고 말하는것 뿐입니다. 왜 엘란트라를 자꾸 찬양하는 글을 올리냐고 물으신다면 그게 답이겠죠. 요즘도 많은 한국분들이 좋은 한국차 놔두고 단지 일제고 중고차값 높다라는 이유로 허접한 시빅에 큰돈 갖다 버리시죠. 중고차 가격이 걱정 되시면 차라리 리스를 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씨빅 저도 첨에 차고를때 시운전 여러번 했는데…전 사실 놀랐습니다. 겉으로 멀쩡하게 생긴 차가 실제로 운전해보니까 현대 액센트 같은 소리가 나고 힘도 무지하게 딸리더군요. 그래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 현대 직원들인지 아님 딜러 세일즈들인…광고성 글 무지 많습니다. 현대 소나타 글서부터 시작해서 계속 도요타랑 비교하는글들.. 만약 현대 세일즈들 이짓 한다면 참 어이 없네요..

딜러가 썼다고 해도 틀린 말은 없어 보입니다만.. 딜러는 글 쓰면 안되나요 ? 전 도요다나 혼다 직원이 한국말 배워서 쓴 글 같아 보이는게 더 많더만요…

일본 차 글로벌 딜러도 있는 듯 합니다. 혼다 및 토요타 차면 차종류에 상관없이 안좋은 말이 들어오면 댓글이 무섭게 달리지요. 어떤 댓글인지 누구인지는 소나타나 캠리차 등의 글을 읽어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전 딜러 이런 사람은 아니고 제글도 광고글 아닙니다. 차 사실때 컨슈머 리포트나 온라인으로 조금만 서치 해봐도 현대 기아차가 언제나 상위권에 랭크된거 보실겁니다. 특히 소나타는 요즘 왠만한 차트에 모두 1등으로 랭크돼있고 전문가들 평가역시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어떤 리스트엔 시빅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있어도 하위권에 랭크되 있습니다. 시빅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차의 본질에 비해 가격이 황당하게 높다라는 거죠. 결국 그차는 현대 액센트 정도의 수준 차량임에도 스스로 혼다라는 이름값을 이용하여 소나타급으로 스스로를 너무 높여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역마케팅에 속아서 돈벌이는 거죠. 차사기 전에 온라인 평가 서치 한번 해보세요. 한국차들 요즘 위상에 대해 놀라실겁니다. 참고로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전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딜러하고는 무관하고요.

직접 타보면 알아요. 07년 소나탄데 아직도 엔진이 새차같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나름 떨어지는 면이 있긴하지만 난 그래도 캠리는 아예 비교대상도 안되고 어코드하곤 개인적인 선호도의 차이로 경쟁상대가 된다고나 할까…

엘란트라는 참 좋은 차인것 같습니다. 동급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격도 괜찮은으니 더 좋구요. 그렇다고 시빅이나 코롤라 사는 사람이 돈을 갔다 버리는 사람은 아니죠.

윗글중에 광고글 이란 말때문에 생각났는데…
예전 몽구형이 현대차 이미지 향상에 힘써라고 지시했을때가 있었죠. workingus나 해커스 같은 자동차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는 실무진 행동강령이 있었죠 아마? 그 이후로 현대직원들/알바생들도 많이 들락날락 거리는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