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이 샙니다.

  • #7797
    캠리 67.***.120.111 6148

    97년형 캠리 6기통 3.0을 운전하고 있는데 엔진오일이 샙니다.

    파킹을 해놓으면 오일자국이 남고, 오일 체인지를 한후 2-3달후면 거의

    E 에 가있습니다.

    200,000 마일을 3,000마일 남겨 놓고 있고 정비소에 가져 가봐도 수리비가

    더 나올것 같아 고치지도 못하고 그냥 오일 보충 만 해주면서 타고 있는데

    보충 하는것도 몇번이지 이제는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것은 근래에 느낀 것인데 MPG도 상당히 떨어 진것 같습니다.

    오일 세는 것 빼놓고는 지금 까지 잔고장 한번 없이 아주 착한아이 였는데

    이제는 애물 단지가 되어 버렸네요.

    지금 보이는 문제점은, 오일 세는점, 이미 게이지에는 Check light 들어 온지

    꽤 오래 된것 같고, 타이밍 벨트도 갈아 줘야 할것 같고, 파워 스티어링 오일

    도 새는것 같고, 핸들도 떨리고,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것 같습니다.

    혹시 엔진 오일 새는 문제는 제차만 그런건가요?

    캠리가 10년 정도 되고 200,000 마일되어가면 오일 새는 문제가 있나요?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계신가요?

    • 가스켓 68.***.155.0

      그런문제 차오래타면 다 생깁니다.
      가스켓이 헐어서 그런거구요. (고무 sealing 같은거)
      그건 top and bottom? 가스켓이 있는데 어떤게 새는지 봐야지요.
      한 300~400불 정도 합니다. labor 가 비싸구요.

    • 지나가다 72.***.28.182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가스켓이 낡아서 새는것이 확실하니 확인해 보세요.

    • 제차는 12.***.180.130

      엔진오일 드레인할때 쓰는 볼트에서 오일이 방울방울 떨어집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차고를 더럽히니 고치고 싶은데 이것은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

    • …. 70.***.204.120

      mine(not Camry) had same problem.
      Mechanic told me it is not fixable cause it is just a tiny crack.
      just refill oil whenever needs it.
      well, from my house to Hwy, takes only 10 minutes.
      I checked oil before I drove that day.
      it broke and drained whole oil in 5 minutes
      and burnt engine down before I got to Hwy.

    • 동병 72.***.201.34

      거의 비슷한 캠리 증상이네요..

      벨브커버 가스켓, 엔진오일팬 가스켓, 이 두군데가 찔끔 찔끔 새더군요..
      kragen 가서 Gold Eagle Engine Oil Treatment (no leak) 한병사서 넣으니까
      확실히 덜 새더군요.. 뭐 곧 다시 새겠지만 당분간은 머.. 견딥니다..

      핸들은 휠얼라인먼트 맞춰보시고요.. 파워스티어링오일은 자동변속기오일 조금씩 채워넣고 살고 있습니다..

      check light는 EGR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더군요. 벨브말고 벨브레귤레이터 갈아주니 고쳐지더군요. 열에 아홉은 이문제라더군요..

    • Quality 67.***.145.82

      Engine oil 직접 갈시는분은
      부품점에가셔서 engine oil plug 하나 사셔서
      (플라스틱 ring이 붙어있는것으로) 갈아끼우면 됩니다.
      한 3~5불 할겁니다.
      아니면 이거 사가지고 정비소가서 다음 엔진오릴 갈때
      새거주면서 뺀거버리고 새걸로 끼워달라고하세요.

    • 아시에 75.***.100.11

      보통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오일팬이 알루미늄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철이라면 모르겠지만, 알루미늄인 경우는 동와셔를 꼭 넣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히 체결되고 진동 등으로 인해 플러그가 풀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지요. 하지만 대충대충 일보는 곳에 가면 그런 와셔를 넣지 않고 그냥 대충 합니다. 있는 와셔 그대로 쓴다거나.. 그렇게 되면 거기서 새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만약 드레인 볼트가 빠진다면 엔진 그대로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해당 차종만 알면 오토죤 나파 오라일리등의 오토파츠점에서 규격에 맞는 볼트와 와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녀석들로 구입하시면 되구요. 가급적이면 기능성볼트보다 가장 순정에 가까운 녀석으로 장착하세요. 기능성의 경우는 나사산이 짧아서 제대로 체결이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와셔의 경우는 동와셔도 좋고, 아니면 철+고무코팅이 되어 있는 와셔도 괜찮습니다. ;)

      그리고 오일이 새는 문제는 어디서 새는가를 먼저 알아보셔야 합니다. 엔진오일이 바닥에 떨어진다고 함은 보통 오일팬에서 새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오일팬과 엔진블락 사이에 가스켓이 들어가는데 그게 노후되면 거기서 새지요. 그리고 엔진 윗쪽에서 샌다고 함은, 한국식 전문용어ㅋ로 잠바가스켓(로커암 커버 가스켓), 가이드고무(흡배기 밸브 가이드 씰) 등에서 새어 연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땐 밑으로 떨어지진 않고 배기구에서 흰 연기를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헤드가스켓이 오래되어 냉각수가 새도 흰연기가 남) 이럴 경우는 손재주가 좀 있으시면 자가 교환도 해볼만 합니다. ^^. 잠바 가스켓 가는건 볼트만 잘 풀어서 교환하고 재조립 하면 되거든요. 정비 지식이 없다면 맡기는 편이 좋구요.

      엔진 체크라잇은 앞서 설명한 오토죤 등에 가면 무엇때문에 들어오는지 공짜로 체크업할 수 있습니다. 정비소가면 최소 40불은 받아먹으니까 꼭 공짜로 해주는데 가세요 ^^ 그럼 뭐가 문제인지 컴퓨터로 진단내려 줍니다.

      핸들 떨리는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속시에 떨린다면 CV조인트가 나갔을 가능성이 높고 항상 60마일쯤 되면 떨린다고 함은 바퀴 밸런스가 안 맞아서 그런 것 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축밸런스가 안 맞아서 그럴 수 있는데 이건 보통 잘 모릅니다 정비사도.. ㅎㅎㅎ. 이걸 잡을려면 바퀴 하나 띄우고 악셀링 해서 돌려가면서 잡아야 하는데 이걸 할 줄아는 정비사는 거의 없지요;;;

      만약 타이밍도 갈아야 한다면 그전에 팔아버리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차값의 약 3분의 1을 들여야 한다면 팔아버리고 다른차로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물론 그차도 정상이라는 보장은 없지만요 ㅋ

    • 아시에 75.***.100.11

      게다가 오래된 차는 그만큼 손을 봐줘야 합니다. 자동차는 거의 모든 부품이 소모품이라는 말도 있을만큼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또 지속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하지요. 차가 10년쯤 되면 각종 고무호스류는 거의 경화가 되고, 또한 하체 부싱도 전부 worn out됐을 시기입니다. 보통 5년만 되도 각종 고무류는 경화되고 부스러지기 시작하거든요. 사실 메뉴얼 정기점검편을 제대로 지키기만 해도 상당히 새차처럼 쓸 수 있겠지만 그러기 힘든게 사실이니까요 ^^ (제차, 사브의 경우는 온갖부품의 메인터넌스 주기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부싱, 각종 링케지, 서스펜션 등등..)
      경제성을 잘 저울질 하셔서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