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일상적인 운전과 관리라면 신세릭은 낭비지요…
물론 메뉴얼에 넣어야 한다고 지시된 차량이라면 예외입니다.
뭐 크게는 상관 없습니다. 차를 끔찍하게 아끼고 돈도 남는다, 그럼 넣어도 무방합니다.
엔진오일…. 한국에서도 제법 수출하지요. 메이커가 바뀌자 말자 가격이 훌쩍.. 모빌1, 캐스트롤은 SK의 큰 고객이지요. 대부분 그대로 쓰기도 합니다. 거기에 첨가하는 첨가제 제조 회사도 세계에 몇군데 없지요. 특히나 순정에 자주 쓰이는 점도(5W20)과 같은 경우는 거의 같다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로…
참고로 VHVI 기유의 100% 합성유(VHVI는 그룹3기유로 광유를 처리한 합성유. 대부분의 합성유가 이녀석임)의 한국 가격은 리터당 2~5천원 정도…
예전엔 PAO만 합성유라고 불렀지만 법정소송 끝에 VHVI도 합성유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습니다. VHVI는 광유에서 합성해서 내놓은 것이라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합성유회사들의 자기네 라인업을 VHVI로 채우기도 했지요. 물론 에스테르나 PAO를 쓰는 고급 엔진오일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오일들이 필요한 고성능/터보 엔진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예전엔 쌍용(현S오일)에서만 기유를 수출했다가 요즘엔 SK에너지가 뛰어들어 그룹3 기유 세계시장의 약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외의 큰 비중은 S오일에서 하고 있는데(윤활기유 세계 2위 생산업체), 미국의 신차중 30%, 고급차 벤츠/BMW/VW/렉서스/포르쉐 등의 약 20%가 S오일에서 생산한 기유(베이스오일)로 만들어진 엔진오일이 들어가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고급브랜드에 납품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