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에 흔히들 엔진브레이크 사용을 권하는거 같은데요…

엔진 브레이크를 위해서 downshift (고단기어에서 저단으로 바꾸는것) 를 하면 속도는 줄지만 RPM이 대략 4~5천으로 상당히 많이 올라가게 되고 엔진 소리도 엄청 커집니다.

이렇게 해도 엔진엔 무리가 없는지요?

브레이크 관점엔선 패드가 덜 닳을지 몰라도 기름을 많이 먹지는 않나요 (높은 RPM 때문에)?

제 차는 오토입니다.

감사합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속도를 충분히 줄인후에 저단으로 드라이브 하는겁니다.
고속에서 갑자기 다운 쉬프트하면 당연히 미션및 엔진에 무리가 가겠죠

이전에 운전병이 읍내까지 태워주면서 내리막길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쓰더라구요
정확한 rpm에 맞게 기어를 고단에서 저단으로 내리는데 정말 풋브레이크 안쓰고
엔진브레이크로만 속도를 줄인다음 마지막에 풋브레이크를 밟더군요.
물어봤더니 속도랑 rpm이 제대로 매치안될때 기어를 바꾸면 앞으로 쏠리면서
엔진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세히 물어봤더니 노하우는 안가르쳐주더라구요.
4단부터 1단까지 차근히 내렸던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눈이올때 내리막길 주행시 수동 1단으로 놓고만 달릴줄 알지
주행중 엔진브레이크로 속도제어하는 건 아직 못해봤습니다.

엔진브레이크는 속도를 충분히 줄인후에 저단으로 드라이브 하는게아니라

요즘처럼 더운날에는 풋 브레이크만 계속쓰다간 싱글피스톤 캘리퍼들이 먹통이 되는경우도
있으니까 쉬프트 다운을 하여 감속을 하는겁니다.
abs 달린차량들도 로터가 가열되기시작하면 브레이크 프리즈도 드문현상이 아닙니다.

엔진브레이크는 한단씩 차례대로 rpm 맞춰가며 내려주는게 정석이구요,
어떨때는 5단에서 3단으로 바로 내리는경우도 있습니다.
단, 5단 알피엠이 비교적 저 알피엠일 전제하에.

연비는 그다지 눈에띄게 차이는 못느끼실 겁니다,
퓨얼컷 걸리는 시간도 있거니와, ecu 에서 알아서 분사량 조정합니다.
언덕길 올라갈때 고단기어 넣고 악셀 냅다 밟는것보다
저단기어로 알피엠 올려주면서 올라가는게 더 연료 분사량이 적은것과 같은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