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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밑에 글을 올렸었는데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다시 올립니다.
엔진을 통째로 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보링이나 수리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다른차를 사는게 좋을지 의견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를 사게되는 경우는 경제적인 압박이 넘 심하게될 예정이라 왠만하면 적당한가격에 엔진수리나 교체로 했으면하는 바램이거든요.현재 차상태는 엔진에 이상이생겨 시동이 안걸리는 상황이구요.
엔진을 통째로 갈게되면 공임비 포함해서 $1500 ~ $2000불정도 들어갈
예정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차는 $4500불에 지난 5월에 구입했습니다.차는 97년 미쯔비시 이클립스 스파이더 2.4 스틱이구요.
주행거리는 12만3천입니다.어제 토요일 하이웨이에서 60~70마일 속도로 달리고있었는데 차가 힘이없고
위이~ 바람소리처럼 어디선가 들려서 라디오를끄고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
신경써서들어봤는데 마땅히 어디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엔진소리가 커서 지난주에 SLICK50 엔진클리너를 주입해놓은 상태라 달려줘야 때가 빠질꺼란 생각에 계속달렸어요.
그러던 도중 갑자기 차가 덜컹하더니 시동이 꺼지고 핸들이 잠기는거에요.
그래서 바로 비상등 키고 남아있는 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웠습니다.
덜컹하고나서 룸미러로 뒤를 봤을때 회색연기가 났었구요.
후드를 열어보니 엔진 맨아랫부분에서 불이붙은거에요.
순간 너무 놀래서 물로 끌까 생각했다가 기름이라 번지면 어떻게하지란 생각이 교차하던 와중에 모래도없고 긴장해서 일단 물을 부으니 쉽게 꺼지더라구요. 취이~ 소리와함께 열이 엄청받았었나봐요.
차가 덜컹할때 무슨 벨트가 끊어진거같았는데 벨트는 멀쩡하더라구요.100도가 넘는 날씨였는데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고 TOW 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50까지는 환불이되고 나머지는 개인부담이라고 하더군요.
보험가입시 TOW 할일이 그렇게 많지않을꺼란 생각에 $50까지만 적용되는 옵션을 선택했었거든요. 제 짧은 생각이었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주고 40분정도 기다리니 Tow 차량이 도착했습니다.개인적으로 이런일을 처음 겪어서 놀란마음이 좀처럼 가라앉지않더라구요.
수리비 엄청나올꺼같은데.. 돈도없는데.. 왜 자꾸 일이생기는거지..
차를 견인차량에 올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Towing Car 드라이버가 차를 대략적으로 한번 봐주겠다고해서 부탁했죠. 집에 오는도중 연기가 무슨색깔이었느냐? 회색이었다. 음.. 자기가 생각하기에는 개스킷 문제일꺼같다. 이런얘기하면서 왔거든요.
차를 집앞에 세우고 엔진오일체크바를 뽑았는데 오일이 안찍혀나오는거에요. 전혀.. 한두달전에 PEPBOY에서 오일 갈았는데말이죠. 드라이버가 말하길 PEPBOY에서 오일을 안넣은것아니냐고 물었어요. 가서 매니져랑 얘기하라는데 이런경우도 있는건지 어떻게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차는 멈춰있구요.답답해서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엔진이 오일을 먹는경우에는 엔진오일이 없어지는 경우도있고 참고로 세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엔진오일없이 주행하다 멈추면 엔진전체 보링을 해야한다고하는데 수리비가 예술이더라구요.
아~ 어떻게해야할지 주말 쉬지도못하고 잠도 잘못자고
걱정만하면서 보내고있네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만약 엔진이 안에서 딱 붙어있는 상황이라면 지금 서있는 제차에 제가
임시방편으로 해놓을수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아끼는 차라 자꾸 뭐라도 해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