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의 외국기업 이직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

  • #99494
    SK 75.***.144.57 2997

    [염주영 칼럼] 핵심 엔지니어 국가가 관리해야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524031010



    후…….

    한국의 답답한 생각이 저 글에도 여실히 드러나는 것인가요.

    참 어의 상실입니다.

    정말로 한국은 엔지니어 싹을 아예 없앨 생각까지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저 바보같은 논설실장의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요?

    • 타고난혀 71.***.229.7

      기술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속성이 있다. 그것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중요한 것은 지식인들의 도덕성이다.22조원짜리 국가핵심기술을 2억 3000만원에 넘기는 행태는 지식인의 양심을 파는 것이고, 나라를 파는 것이다.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21세기의 지식사회에서는 지식도둑이 가장 큰 도둑이다. 국가나 기업이나 개인 모두 새겨봐야 할 얘기다.

      2억3천만원에 넘길 정도면, 도대체 봉급을 얼마주는건지 궁금하네요..
      돈이 얼마나 궁하길래 저런 22조 짜리를 억 단위에 팔려고 하는지 말이지요..

      돈도 안주고 프로페셔널 적인 직업관과 윤리관까지 갖기를 바라는건, 누구 좋으라는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뽀글이 70.***.10.218

      엔지니어 의외로 단순하고 정직합니다.

      자기가 2억3천 받고 개발했으니…아마 2억3천 받고 팔아넘기지 않았을까요..

      그게 누군가 부풀려서 22조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 grizzley 74.***.210.162

      http://www.edaily.co.kr/news/industry/newsRead.asp?sub_cd=DC12&newsid=02568246579918784&clkcode=00202&DirCode=0040204&curtype=read

      엔지니어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구요.
      여기에 대해서는 별로 할말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저주스러운 말을 이끌어 내는 ‘금액’에 대해서는
      의심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툭하면 수십조 기술이 유출될 뻔 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십조 가치 기술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을까요?

      가끔 신문에 나타나는 금액을 보면 기자의 얼굴이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윗글은 어떤 사건에 대해
      금액이 어떤식으로 계산되나 하는 하나의 예를 보여줍니다.

    • k 74.***.38.92

      뭐.. “엔지니어는 먹고 살 만큼만 벌면 되지 뭘 더 바라냐..” 하는 일반적인 비이공계의 생각이 잘 담겨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