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2009년 소나타 GLS를 몰구 있는데요.
에어컨 사용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직 이곳 뉴욕의 여름이 여름답지 않은지라 에어컨은 가끔 쓰고 있습니다.

근데 어느날인가 에어컨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도 찬바람이 발밑으로 솔솔 나오는걸 알게되었죠. 물론 창문은 닫은 상태였구요. 날씨도 여름답지는 않았지만 운전하기엔 충분히 뜨거운 날이었거던요.

그래서 설정 온도를 최대로 낮추고 에어컨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로… 물론 실내 습기 제거를 위한 에어컨 자동 작동 상태도 아닌채로…. 실내 팬을 틀고 다녔더니 에어컨을 틀어놓은거랑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미국와서 첨 몰아보는 차라 차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더군요. 물론 메뉴얼도 찾아봤는데 제 궁금증에 관한 답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틀어놓은 팬이 밖에서 공기를 끓어들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습도도 낮고 온도도 충분히 낮아서 그런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제 궁금증이자 걱정은 제가 차를 몰라서 무리를 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것이고 기름값도 걱정이구요.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염

차종에 따라서 에어콘 스위치를 안켜도 자동온도 조절장치가 차에 설치된 경우, 온도 조작만으로도 에어콘 가동됩니다. 그러면 에어콘 표시등에 자동 점등이 되구요.
그런 표시가 없으면 후드를 열고 시동을 켠채로 온도만을 낮춰 두고 에어콘의 라인을 살펴보세요. 물기가 라인에 생기거나, 손으로 라인을 만져서 뜨겁거나 차거나 하면 가동중이고, 또한 켬프레서를 잘 살펴보세요. 벨트가 걸고 도는 풀리안쪽의 부분이 서 있는지 하나로 뭉쳐서 돌고 있는지 보시면 압니다.

답글에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후드 안쪽에 관해서는 아쭈 초보적인 윈드실드 워셔액이나 몇가지 오일 체크업 냉각수 보조탱크 정도 외엔 아는 바가 없어서 들여다 봐도 만져볼수가 없네요. 무섭짜나여…. ㅠㅠ

제가 찾아봤는데 제가 모는 GLS엔 풀오토에어컨 시스템이 없는 사양 같더라구요. 히팅 쿨링 시스템 자체도 메뉴얼이구… 액정 모니터엔 오디오 관련 정보만 뜨고… 온도 설정 정보같은건 전혀 없거던요.

A/C버튼을 누르지도 않았고 램프에 불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설정 온도만 낮추고 팬을 틀면 에어컨 바람이 나오니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만약에 실제로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거라면 A/C버튼이랑 작동 확인 램프는 무슨 의미일까요?

혹시 지나가시다 또 들르신다면 의견 부탁 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아시는대로 알려주세여.

저는 코롤라와 오딧세이 오너인데 오딧세이도 님과 같이 설정온도를 Lo로 하면 자동으로 AC가 작동이 되더군요.특별히 AC ON이라는 메시지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상태에서 AC를 눌러도 특별히 변하는건없고 단지 AC ON이라는 메세지가 뜨는것 외에는 코롤라는 AC를 작동시켜야만 되더군요.단지 차이를 보면 코롤라는 온도설정이 안되고 돌려서 찬바람 더운바람 맞추는 일반적인 타입이고 오딧세이는 온도조절을 디지털로 하는 위의 님 말씀처럼 자동 온도조절이 있기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자동 AC 타입을 쓰는데, 팬만 돌려도 엔진 돌아가는 소리가 틀려지면 AC off 버튼을 눌러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