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결혼하고 싶은데..문득 궁금해요~

  • #409075
    결혼하고싶어 70.***.18.75 5173

    갑자기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제 나이 27, 한국에서 카투사로 군 제대후
    미국 모 주립대 CS 학부졸업 현재 인텔에서
    DBA(데이터베이스)로 일하고 잇는 청년입니다.
    연봉은 세전 7만불..정도 받고 잇습니다.

    연애쪽은 해본적이 없고(부끄)..
    어쨋든 요새 갑자기 여자도 만나고 연얘도 해보고
    손도잡아 보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1년차라 시간도 없고 더더욱 한국에 들어갈 형편은
    더더욱 안되니…ㅠㅠ 그래도 혹시 몰라서
    결혼 정보회사 (듀오,선우) 같은데 가입해서 한국에
    가게 된다면 선도 보고 결혼하고 싶습니다!

    근데 위에 쓴건 다 제 희망사항이고
    여자들 입장에서는 저 같은 남자도 만나줄지
    문득 궁금합니다 미국에서 살아야 하는데 외로울꺼
    같기도 하고 저만 믿고(?) 미국에 올 여자도 없을꺼
    같고 사랑이라는 감정조차 모르는데 저도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용기내서 써보는데..답변 좀 부탁드려요 저와 비슷한
    분들도 계시나요 여기? 조언좀 부탁드려요~

    • 결혼하고싶어 70.***.18.75

      악 쓰고 보니 여기는 연애세포가 다 죽은 분들만 계시는거 같다는
      댓글을 봤는데 저도 그러니깐 좀 조언해 주세요 ㅠㅠ

    • 화이팅! 68.***.60.118

      원글님께서 원하는 여자분이 어떤 분이실까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왜 연애를 한번도 못하셨는지도 궁금해요 ^^

    • 결혼하고싶어 70.***.18.75

      앗 답변 ㄳㄳ! 제가 원하는 여자라 …생각은 해봤는데 음..제겐 사치에요.
      못해본 이유는..제가 마음에 안들었나 보죠 하하 여자 앞에만 있으면
      자랑 하고 싶고 잘 보이고 싶다는 솔직하지 못한 마음??? 매번 차이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 지역 209.***.4.159

      지역을 말씀 하셔야죠.

    • 결혼보단 12.***.185.26

      사랑이란 감정 조차 모른다고 하셨는데.. 결혼하구 싶다~ 이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일단 찐한 연애부터 해보셔야 할 것 같은데, 넘 눈이 높이신거 아녜요?!! 일단 아는 사람 다 동원해서 소개팅도 해보고, 헌팅도 해보고 여러사람 만나보시면 그 중에 인연이 숨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씽글생활 넘 익숙해 졌는데, 그게 익숙해져서 좋은게 아닌거 같아요.

      아.. 난 결혼보다.. 연애를 하고 싶다규!!! ㅋㅋ

    • 커피향 71.***.136.222

      엘에이쪽이시면 제가 연애부터 해드리겠습니당 ㅎㅎㅎ

    • 결혼하고싶어 150.***.48.66

      커피향/말 만이라도 감사합니다…………..ㅠ.ㅠ
      진짜 솜사탕도 먹고 연애하고 싶은뎅~~ㅠㅠ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ㅠㅠㅠ

    • 커피향 71.***.136.222

      결혼하고 싶어님.. 시간은 만드는 것입니다.. ㅎㅎㅎ 시간관리부터 잘 하시고.. 열심히 일하고 짧은시간동안 확실히 휴식을 취하면서 연애하는 방법을 생각하셔야할듯.. 제가 아주 달콤한 연애 해드릴께용 ㅋㅋㅋㅋ

    • SH 24.***.224.53

      관계=시간 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시간을 공유한 만큼 관계가 형성된다는 말이래요.
      사랑도 관계니까 시간투자는 필수이겠지요.
      커피향님 말씀대로 시간 잘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화이팅~!

    • 결혼하고싶어 70.***.18.75

      커피향/=_=…=_T 그런 말씀만 해도 제겐 연애한거나 다름없네요..
      ㄳㄳ 달콤한 연애 캬~~ 말만 들어도…커피향 아이디 보고 지금 물데우고 있어요..
      모카 커피 한잔 할려고..~

      SH/ 제게 25시간만 주어졌어도 이러고 있진 않았을꺼 같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3순위가 이성교제였는데……그냥 흘러가 버림.
      1순위 공부 2순위 교회..이걸로 끝…외로움도 누군가 있어야 느낀다는데,
      그런 감정을 느낄 사람도 없었던듯..

      아 참 지역은 피닉스에요. 글고 보니 내 아이피가 71 이넹.여태 모름..

    • se 68.***.14.199

      미국에도 한국여자 많아요…한국에서 물 건너오기 기대하기보다 능력도 있으신것
      같은데 주변에 참한여자들 물색해보심이…연봉 7만불이면 낫베드

    • 경험자 67.***.137.153

      바쁠 때는 순위를 합쳐버리는 것도 방법이지요, 제가 그랬는데 저는 대학3학년 때부터 한국에서 사람 제일 잘 부려먹기로 소문난 회사에서 인턴으로 있다가 입사했는데요, 학교다니랴 인턴하랴 너무도 시간이 없는 나머지 1순위였던 회사와 2순위였던 연애를 합쳐버렸어요. 님 같은 경우는 2순위 교회와 3수위 연애를 합쳐도 좋을 것 같은데.. 제가 미국와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좋은 남자들은 다 교회에 있더라구요. 님께서 원하시는 배우자도 교회에서 찾아보심이.. 결혼 11년차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