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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회사로 옮긴지 이제 10 개월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즘 속도 조절에 대해서 조금 고민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최근에 2달간 제가 사고친(?) 것이
회사에서 메니저가 저한테 일을 주면서 2~3 일 생각한거 3시간만에 끝내고 일주일~열흘 생각한 거 이틀만에 끝내고 하루 생각한 거 30 분 만에 끝내고 했습니다. 주변에선 회사에서 생각한 기간까지 그냥 하는척 하고있다가 그때쯤 되어서 조금 일찍 주라고 그리고 남는 시간에 (몰래) 쉬던지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는데 전 1년 되고나서 영주권 신청해달라고 하려고 (동료들을 보니 보통 2년 지나고 하더군요) 뭔가 실적을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괜히 제가 제 무덤을 파는 것일까요? 가령 남들에겐 일주일 시간 줄꺼 저한텐 이틀만에 해내라고 한다던가..
회사는 30 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이고 마케팅 부서와 메니저 급은 모두 미국인 백인이고 외국인이 40% 정도 (그중 절반은 이미 영주권 취득) 되는 회사 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외국인이 25% 정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