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얻은것은 뭘까

  • #3701817
    104.***.67.145 596

    제목 : 현세대(現世代)의 만상(萬狀)

    현 세대는 < 방향 잃은 시대 >.

    도덕 윤리 법치도 모호하고

    정의 균등
    공정만 부르짖고
    거짓말 궤변만 늘어난다.

    < 정치인들> 은
    야합 술수. SNS정치.
    이익 집단 속에 죽고 사는 안보,

    먹고 사는 경제 문제도
    공짜만 즐기고
    투자는 소홀히 넘긴다.

    농경.산업사회때는 그래도 살만 했었다.

    꿈이 있고 인심이 후했고
    노소간에도 소통이 되였고

    정치도
    카리스마 넘치는 3김(金)
    보스 리더십에 통합 되였고

    아들 선호. 장남 우선 속에
    문중. 제사. 족보와

    여러 형제 속에
    결혼. 출산.우애를
    나누며 살아왔다.

    지식 정보 사회가 되면서
    결혼 . 출산. 직업도
    능력 고시 사회로

    형제도 없고,
    딸 아들 구분 없고

    오히려 딸을 더 좋아하고

    4촌도 멀어지고,
    인성보다 지식이 우선되고.

    밥 못하는 석박사 며느리.

    설겆이 애보는 아들.

    처갓집에 더 신경쓰는 아들.

    벌초 문중 제사도
    주관자가 없어지고

    “난 어쩔 수 없이
    우선 제사(祭祀) 지내지만

    자식에겐
    안 물려 준다”는 부모들.

    유아기부터 고도의 경쟁.
    나홀로 살다 간다는
    처녀 총각들,

    원룸이 성행하고
    1인 가구는 늘어가지만
    인구는 매년 줄어간다.

    368개 대학이– 5년 내 반정도
    줄어든다는 말이 나온다.

    부모 되기는– 쉬워도
    부모 답기는– 어려운 시대.

    무지(無知)하고 돈 없는
    부모(父母)는 설땅이 없다.

    아파트마다
    잔치. 집들이. 생일이 없어지며,

    삼촌 이모가 없어
    가족모임이 없다보니

    필요 없는 교자상. 평풍.
    밥상이 수북히
    버려지고 있다..

    노인들도

    젊어선 주산(珠算)
    문명시대엔 능력이 있었지만,

    < 컴퓨터 문명 >
    교육을 받지 못해

    젊은이에 비해
    순발력도 이해력도
    앞설 수 없다.

    역(驛)이나 터미날에 갈때도
    집에서 예매하는 젊은이,

    줄을 서서 헤메는
    노인들을 볼 수 있고,

    식당도 젊은이는
    맛집 찾아 예약하고

    할인쿠폰으로 싸게 먹는데,

    노인들은
    뒷골목이나
    단골만 찾고,

    은행도 젊은이는
    이율 높은 은행 인터넷 가입
    <우대금리>를 받는데,

    노인들은
    번호표 뽑고 줄서서 기다린다

    지하철도
    남녀노소 핸드폰만 보고 있어

    거들떠보지 않는
    젊은이 옆에 서 있는 노인이

    되레 민망하여 출입구 쪽으로
    피하는 시대이다.

    앞으로
    아버지도 필요 없고
    선생님도 필요 없고

    심판도
    운전사도 필요없게 되어

    직업 중 200여 개가
    없어진다고 한다.

    < 예식장 풍경도 >
    주례 없이 컴컴한 곳에서
    노래와 괴성을 지르고,

    부모.자신들 편지를 읽고
    하객들은 밥표를 받아

    부지런히
    먹고 나오고,

    < 장례식장도 >

    조화(弔花)만서 있고

    상여(喪輿)도 필요 없이

    자동화된
    화장율 90%인 세상에서

    한 줌 재가 되어
    한구덩이에 넣는

    납골묘나 책장 같은
    추모관에 안치되면

    끝나는 세상에 우린
    살고 있다.

    < 인생살이에 정답은 없다. >

    세대에 따라 흘러가고
    순응해 가야,
    풍속(風俗)에 따르는 것이다.

    슬퍼하거나 비관핱
    필요도 없이
    현 세대를 고찰할 뿐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어느지인이
    보내온 글인데

    정말 현실에
    맞는 것 같아 공유합니다.

    <옮긴글>

    • P 47.***.234.227

      글자수 최대 500자로 제한 있었으면. 일기장 주절주절 너무 싫다.

    • 돈세상 73.***.211.139

      오직 한 방향 돈이 도는 방향을 따라 가야만 하는 세상이 되었다.
      도시에 모여 사는 사람들은 흡사 개미굴 속의 개미와 같이 사는데
      개미는 알에서 부터 여왕개미가 발라주는 여왕물질 때문에 개미굴에서만 살도록 키워졌지만
      사람은 조금만 시야를 넓히고 수고를 감내하면 도시 근교에서 인간 답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

    • Eric 121.***.239.245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더 바뀌겠지요. ^^*

      일단은 글쓰신 분은 변화의 주체는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제목인 “우리가 얻은 것은 뭘까”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라는 말은 좀 정제되어 쓰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의 영역을 명확히 해보시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을 알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104.***.67.145

      우리라는 말은 모든 사회구성원을 다 포함해서 생각해보자란 말이지.
      그게 액티브하든 패시브하든 주체든 주체가 아니든 변화의 영향은 우리 누구나 받고 있으니.

      난 사실 주체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쪽에 더 가까운듯하고. 점점더 변화의 반대방향을 찾으려 하는 성향으로 바뀌는듯. 그러나 거대한시스템을 변화못하게 할수는 없으니 개인적영역에서 오히려 더 은둔화하는 성향만 강해지는듯.

      • Eric 121.***.239.245

        신문만 읽어도 이 정도 변화의 조짐은 30년전 혹은 50년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생각없는 삶은 인간을 수동적으로 만들지요. “우리”라는 언어는 상당히 불쾌해 지는 단어네요.

        • o 104.***.67.145

          ㅅ 블
          그래 너 빼줄께.
          에릭을 뺀 우리로 하자. 혼자 잘 능동적으로 살아봐. 너 대깨문이지?

          • Eric 121.***.239.245

            혼자 능동적으로 사는 다수가 있는 사회가 강한 사회입니다. 사회 변화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대깨문은 우리 사회를 10년간 퇴보시킨 쓰레기 집단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