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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노승권 부장검사)는 29일 김성균 언소주 대표와 석모 언소주 미디어행동팀장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 상 공동공갈 및 공동강요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8일 광동제약에 조선·중앙·동아일보의 전면적인 광고 중단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광고 편중을 시정하겠다는 내용의 팝업창 설치를 요구해 다음날 광동제약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팝업창을 띄우도록 했으며, 10일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에 756만원 상당의 광고를 게재토록 해 광동제약측에 재산상 손해를 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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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72901070127182002
딱, 이솝우화 생각이 나는군요.
늑대가 무리에서 떨어진 양과 마주쳤다. 아무 이유없이 나약한 양을 잡아먹는다는게 조금은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트집거리를 궁리하다, 마침내 입을 열었다.
늑대: 너 임마, 작년에 내게 욕했지.
양: 아닌데요. 전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어요.
늑대: 흐음~ 너 내 목초를 먹었지.
양: 아니예요. 전 아직까지 풀을 먹어 본적이 없어요.
늑대: 너 내 샘물 마셨지.
양: 실은요, 엄마 젖밖에 다른 것은 안 먹었요.
늑대: 어쨌든, 저녁을 놔두고 갈수는 없지.
늑대는 더 이상 구실을 찾지 않고, 양을 덥석 잡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