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이 계약직이라..(포닥) 끝나고 나서 한국으로 가게될지 미국에서 정착할지 아직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차를 바꿀때가 되서 사려고 하는데 상황이 애매해서 새차를 사기도 머하고 중고를 사는게 현명할것 같은데 중고값들이 너무 비싸네요..

속 편하게 리세일 벨류 좋다는 어코드 보고 있는데..

최하 트림 기준으로 새차를 OTD 20~21K 언저리로 사는것 같은데..

인터넷에 09년식 2만 마일 정도 되는 것들 보니까 17K~18K 정도로 올라오더라구요..(여기서 세금이랑 머랑 더하면 거의 새차 OTD 랑 별반 차이도 안날듯..)

중고가격 보고 있자니 그냥 새차 사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새차 사자니 2년 정도 있다가 한국 가게 되면 그때 가서 다시 팔아야 되는데 손해를 많이 볼 것 같기도 하고..

보통 어코드 중고 17K 에 올라오는 것들 어느 정도 까지 딜 될까요?

OTD 15~16K 정도를 타겟으로 잡으면 적절할까요?

몇날 며칠 고민에 또 고민이네요..조언 부탁드립니다.

오죽하면 중고 살바에 2-3천 더주고 새차 산다는 말이 나올까요~ 중고차 비싸지요. 특히 딜러에서 할부로 구입할 경우 이자율도 높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중고 사려다가 새차 구입하십니다~ 게다가 개인으로 사용한 차는 더 비싸고, 많은 렌트카나 리즈 물량이 많으니까요.

나는 무조건 어코드다 만아니면 17~18k 주고 중고차사니 새차 시빅이 나을것 같습니다.

포닥이라는 위치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 많은 분들이 언제 잡이 잡힐지 모르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못 사다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포닥 생활에 버티지 못하고 물건들을 산 얼마 후에 취직이 되고는 하더군요…

새차를 사서 바로 팔게 되면 얼마를 손해 볼까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힘든 포닥 생활하다가 한국에 원하는 잡을 갖게 되면 그 손해가 그렇게 의미가 있을까요? 포닥 생활이 예상보다 길어진다거나 생각이 바뀌어 미국에서 잡을 잡게 되면 차가 믿음직스러운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특히,
“포닥 생활하다가 한국에 ‘원하는’ 잡을 갖게 되면 그 손해가 의미가 있을까요?”
이 말씀이 확 와닿네요..
새차를 사는게 낫겠네요..ㅎㅎ
근데 새차를 사게되면 선택의 폭이 더 다양해 지는데..
소타나, 옵티마, 어코드, 알티마…
아..또 다른 고민의 시작이네요…-.-;;;;

행복한 고민의 시작이군요. 부럽습니다. 한마디 더 하면, 미국에서 자동차 살 때, 특히나 새차를 사는 위치에서 조급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돈 가지고 새차 사는데 아쉬울 필요 없구요. 되도록 많은 차를 테스트 드라이브 해 보시고 천천히 고르신다음 마음에 드는 차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 상황이 어떻게 되시는지 전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중형 세단 위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생활에서 SUV나 미니밴의 활용도가 아주 좋습니다. 이런 면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