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카운팅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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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71.***.105.122 974

    안녕하세요
    어설픈필력 미리 양해 구합니다.
    40세 남성, 자식들 있고 영주권자 입니다 장사는 18년정도 했습니다.
    (20대에 프로데뷔 못한 실패한 전격투가입니다)

    어릴적 운동만 하고 살다가 그만두고
    시골에서 장사하면서 틈틈히 학교다녀 정말 오래 걸려서 몇주후에 회계학 졸업예정입니다.

    혼자 알바생들과 장사하는 입장에서 (매니저로 몇번 굴려봤는데 이게 안되더라구요)
    cpa는 생각도 못하고 인턴할 시간도 없고 supervised accounting experience는 더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냥 장사하는데 도움되니 학위나 받자 생각하고 있는데 대학원에 입학 오퍼가 왔습니다.

    저란 사람은 간사해서 장사가 잘될때는 회계사 연봉이나 개인 소규모 회계사 사무실 정도는 우습게 보였는데
    얼마전 매상이 갑자기 확 줄어 들때 처음 느껴보는 무서움을 느껴봤네요.

    시간 낭비하기는 싫지만 좋은 기회를 날리는건지…

    정말 경력 하나도 없이 대학원 학위가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건가요?
    무작정 보험처럼 학위라도 잇으면 좀 나을까 싶기도 합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00 100.***.214.101

      왜 소용이 없겠습니다. 대학원은 짧고 그 짧은 기간에 학위 필요한 공부마치시고 인턴활동도 하고 자격증도 준비하고 바쁘실텐데 일 병행하면서 가능하시겠어요? 대학원이 part-time이면 뭐 가능할 것도 같은데. 경력이 없으면 첫 직장 잡기가 어려운데, 학교 통해서 인턴하고 인턴 한곳에서 오퍼받는것이 가장 쉬운 길이고 그길을 벗어나면 조금 어려워지지만 뭐 신분 되시겠다 못할 것이 뭐 있나요.

      • MS 71.***.105.122

        네 선생님 말씀대로 다음학기부터 파트타임으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 11 136.***.64.80

      제경험으로는 학위가 필요조건이긴한데 결국은 실력입니다. 미국사회는 더 그렇고요. 남들은 모르지만 본인이 잘알것 아닙니까. 대학원 갈수 있습니까? (어드미션을 받았다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GMAT600은 받아댜될껀데요) 대학원에가서 잘 따라갈 능력이 있습니까? (공부던 presentation, teamwork던요) 인턴을 할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까? 백번양보해서 대학원 학위를 가진다고 해서 뭔가가 달라질까요? 보험금이 지급이 안되는 보험이 무슨 소용일까요? 제말은 어카운팅이던 CPA던 하고싶어야지 대학원을 가는게 맞는 거같다고요.

      • MS 71.***.105.122

        네 맞습니다. 그래도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 파트타임으로 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하는게 좋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욕하는미친상것들 69.***.1.218

      대학교때 학점이 괜찮았나요?
      공부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나요?
      둘다 에스면 대학원도 고려해봐도 되지 않을까요?
      교육이 새 길을 열어주고 기회를 줄 지 누가 아나요.
      공부하는 동안 아내와 자녀 도움받아서 생활하세요

      • MS 71.***.105.122

        학점은 괜찮앗지만 공부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자녀에 아직 아이들이 어려 와이프 도움은 힘들어요..
        안그래도 정말 힘들면 중간에 그만둬도 아무도 뭐라 할사람 없으니까 부담 가지지 말고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ajajajc 108.***.126.214

      차라리 속성으로 Enrolled Agent 세무사 자격 시험 통과 한 후,
      인맥 동원해서 세무사 사무실 일 잡아 일 배워가며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건 어떤지… 굳이 대학원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 MS 71.***.105.122

        네 EA추천 해보신 분들이 있었고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학원은 어찌 보면 어릴적에 공부못한 제 스스로의 자기 위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주제파악 67.***.138.88

      격투기 하다 실패해서 장사하고 있으면, 그냥 장사나 열심히 해라.
      뭔놈의 공부냐 안 어울린다. 공부도 맞는 사람이 해야 도움이 되는거야. 넌 장사 열심히 하는게 앞날을 위해 좋을거다.

      • MS 71.***.105.122

        주제파악 67.***.138.882023-12-0119:13:32
        격투기 하다 실패해서 장사하고 있으면, 그냥 장사나 열심히 해라.
        뭔놈의 공부냐 안 어울린다. 공부도 맞는 사람이 해야 도움이 되는거야. 넌 장사 열심히 하는게 앞날을 위해 좋을거다.
        ————————————————————————————————-
        제가 한말중에 어떤게 어떤 형태로 선생님을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싸 ㅇ욕으로 악플하시고 이렇게 정정후 조금 순화(?)해서 다시 써주신것으로도 감사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부디 현실에서는 이런 본인의 본성을 숨기고 살기를 바랍니다..

        • 주제파악 67.***.138.88

          얌마 니가 게시판에 조언을 요청했으면 남들이 하는 말들이 니 듣기에 달든 쓰든 받아드릴줄 알아야지. 본인의 본성 같은 소리 하고 있네. ㅋㅋ

          그리고 니가 한 말이 불쾌했던건 없었고, 니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길래, 나 역시 운동했던 사람으로서 니 현실에 맞는 말을 해준거 뿐이다. 니 어렸을때 운동만 하다가 실패하고 장사하고 있는데, 회계 대학원 다녀서 하지도 않고 소질도 없었던 공부하는게 니 인생에 도움이 되겠냐? 아니면 장사를 어떻게 더 잘 할지 연구하고 열심히 사는게 더 도움이 되겠냐?

      • 방귀문 47.***.249.142

        주제파악//얻어 맞기전에 조심해라…격투기 선수분이라잖아. 걸리면 작살나는거야….ㅋㅋㅋ

    • 에라이 73.***.146.98

      무조건 하는게 좋죠. 그게 성공으로 본인을 이끌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회계 인력난은 앞으로도 계속 심해질겁니다. 1. GenAI 나오면 회계사 없어진다고 근거 없는 호들갑이 심함. 빅포 IT 파트너들은 계속 일관되게 AI 는 절대 회계업무 대체 못한다고 말하고 있음. 2. 제정신 박힘 사람이라면 회계 전공 안함. 인풋대비 아웃풋 똥망임. 3. 그래서 회계사들 중 똑똑한 사람은 중간에 큰 회사 인더스트리로 빠지거나 파이낸스로 건너감 – 있는 사람도 떠나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