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오늘 Firestone 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하면서 쿠폰을 이용해서 full inspection을 받았습니다.
차는 2003년식 Grand caravan입니다. 4년전 중고로 사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 1886.68 이라는 엄청난 견적이 나왔습니다.

Standard Brake service-Shoes :                             $159.99
Flush Brake system :                                              $69.99
Brake hardware-Rear :                                            $51.20
Brake drums(Rear-both) :                                      $205.72
Water pump replacement :                                     $294.30
Tie Rod ends(Both left and right inner) :                  $406.56
Sway bar link kits & sway bar bushings:                 $356.78
Allignment service:                                                 $79.99
Coolant system service with pre mixed antifreeze:     $99.99
Lamps, bulbs, flashers & wsitches:                          $16.99
Oil leak detection:                                                   $39.99
Air filter:                                                                 $19.99

제가 궁금한 것은 이 견적이 적당한 것인지를 알고 싶고,
또한 한번에 다 수리하기에 금액이 부담이 되어서 가장 급한 것부터 수리를 하고 싶은데, 이 중에서 가장 꼭 갈아야 할 것은 어떤 것일까요?

죄송합니다. 차에 대해서 문외한이라서 여러분께 이렇게 무리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미리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중요한건 교체시기가 된다는 가정하에

1.브레이크.워터펌푸(냉각수)
2.타이로드
3.에어필터.얼라이먼트
4.전구는 직접교환하셔도….나머진 천천히 알아보시고 하셔도 되지만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는것이 업습니다..자동차는…다른곳에도 함 알아보시고 작업하세요
부품가격은 검색가능 하시고요..나머지는 공임인데 보통 같은부위작업은 공임비를 깍아주지않나요?

제가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7년, 10만 마일 정도 된 Grand Caravan 을 딜러에서 점검을 받았더니 엄청난 리스트를 보여주고서는 그냥 새차 사라고 하더군요…ㅋㅋ 결국 그 차는 오래 못가 폐차했는데 크라이슬러 계열의 차 품질에 대해서 확실한 인상을 저에게 준 계기였습니다.

일단 마일리지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워터 펌프는 갈라고 하면서 왜 타이밍벨트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2003년식 캐러밴이 타이밍 체인으로 넘어가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마일리지가 10만에 근접하신다면 다른 무엇보다 타이밍 벨트를 가져야 하고, 가는김에 워터펌프도 갈아야 겠죠.

그리고 브레이크 쪽에서 정확히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패드를 간다는 건지, 로터도 간다는 건지. 다른 건 몰라도 브레이크야말로 다른 곳에서 한번 다시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Firestone 이 브레이크로 유명한 곳도 아니고 딜러도 아니고, 믿을만한 동네 미캐닉도 아닌, 좀 어중간한 장소인 듯 합니다.

그리고 운전할 때 별로 불편을 못 느끼신다면 Tie Rod 는 급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얼라인먼트도 운전할 때 불편을 못 느낀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겠죠. 나머지 작은 금액들은 뭐…

10년 가까이 된 차를 고치려면 한 없습니다. 특별히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부지런히 오일 바꾸면서) 그냥 타고 다니세요. 나는 97년 보이이저(캐러반의 사촌?)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 문제없습니다. (O2 센서와 thermostat을 바꾼것 빼곤)

대개 이런 full service inspection report는 자기네도 모든 것을 다 불러놓고 손님이 전체하는데 깍아달라하면 10-15%정도 깍아주기도 하고 자기네도 다 안할 것을 예상하기도 하는데 리스트상으로 뒷 브레이크관련만 $500 에 워터펌프 $300 외에는 급한 것 없어 보입니다.
다른 정비소 2곳에 가서 이 두가지 확인하고 싼 곳에서 수리하면 됩니다.
air filter, lamp등은 직접 수리 가능하구요 10분 정도.
브레이크에 $500정도면 앞뒤 다갈만한 비용인데 드럼까지 교체할 정도면 상당히 마모된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좀더 싸게 할수 있을 듯.

모든 분들…감사합니다.
2007년 7월에 65500 마일짜리 2003년식 그랜드캐러밴을 사서 지금껏 잘 타고 있습니다. 현재 마일리지가 110000 마일입니다.
3달 전에 Monro 라고 브레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타이어 로테이션하면서 브레이크를 점검 받았는데, 앞바퀴의 브레이크 패드를 갈아야한다고 하여서 갈았습니다. 그때 뒷바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inspection 에서 뒷브레이크를 전체 다 갈아야한다고 하여서 조금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답변을 주신 모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캐러밴 11만 마일 정도에서 타이밍벨트가 나가서 폐차했습니다. 아직 타이밍벨트를 안 가셨다면 이게 가장 급하지 않을까 싶네요. 타이밍 벨트 가는김에 보통 워터펌프 가는데 요즘엔 얼마나 할까요. 잘 찾아보시면 두개 해서 7,800불 정도에 가능할 겁니다.

브레이크는 조금 신뢰가 안 가네요. 다른 곳에서 꼭 다시 점검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