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십시오.

  • #149891
    신중히 219.***.133.179 5995

    한국에서 직장에 다니는 3년차 직장인입니다. 한국나이로 28이고
    2년전에 결혼해서 7개월짜리 아들을 둔아기아빠기도 합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참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고 힘든일도 나름대로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해야할 의사결정이 지난 어떤 선택보다도 힘들것같고
    스스로는 도저히 답을 낼 수가 없을 것같아 여러 선배님들(저보다는 연배가
    대부분 높으실것같아)께 어렵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릴적 남들이 말하는 (집안이 부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바득바득
    우겨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4년간 조기 유학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그 때 겪었던 캐나다에서의 좋은 교육환경, 추억들로 인해 후에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면 반드시 캐나다 혹은 미국으로 이민을 오자 결심을 하였고 세월이 흘러 지금 이순간에도 그 꿈은 변하기 않고 살고 있습니다. 물런 가장인 제가 이민이라고 말씀드리는건 모두가 공감하시듯이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에서 부유하지는 못하더라도 남
    부럽지 않게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는 전제조건하에서 입니다. 전 여기 오시는
    분들에 비해서 그렇게 우수하지도 특출나지도 않습니다. 그저 평범하지만
    나름대로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객관적인 조언을 위해
    조금 구체적으로 적겠습니다. 선배님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제작년에 졸업(학점도 3.2/4.0으로 중상수준으로 졸업)해서 현재 L모 전자 구매팀에서 3년차 사원으로 근무중입니다. 그저 남들에 비해(그나마
    한국사회에서)떳떳이 내세울수 있는건 어학능력정도 일껍니다. 공대출신이지만 어학을 상당히 좋아하여 영어는 한국말처럼(토익:980/990, 토플 293/300, SEPT 10/10급)하고 그 외 일본어(능력시험2급),스페인어와 중국어를 조금씩 합니다. 그 덕에 군대도 어학병으로 미군 장교들 통역했었고 기업체에서도
    통역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점때문에 그동안 자만도 많이 했었고 부끄럽게도 스스로 잘났다는 착각을 해온것 같습니다.제가 여쭙고자 하는 부분은 제가 가진 백그라운드로 최선의 방법으로 가족들에게 최대의 행복을 어떻게
    줄수있냐 입니다. 이민을 간다면 (여러정보에 의하면)제가 가진 경력과
    현지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석사 이상의 학위, 플러스로 언어 정도로 파악
    하고 있습니다. 전 훌륭하신(제가 느끼기에)선배님들처럼 Ph.D를 할 자신도
    현재 제가 가진 조건으로는 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나마 석사과정(MBA)과정에 도전하려고 GMAT책도 사고 여러 학교 리서치도 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학비에 움츠려드는건 어쩔수 없는 외벌이 가장의 현실인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인생이지만 학생때 결혼해서 모은돈없고 부모님께 받지도 않았습니다. 일년에 4000만원 벌고 이돈으로 생활하고 현재 제 이름으로 된 재산이 6천여만원뿐입니다. 경영학공부를 좋아하고 MBA학위를 따서 구매 경력을 쌓아
    취직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MBA는 그저 제게 ‘그림의 떡’같아 보이기만 합니다. 그래도 ‘석사학위는 있어야~’는 조언덕에 현재 등록금 싼 학교 위주로
    서칭중이고 제가 학점이 좋지 않아 어드미션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등록금(가장 중요한 사항)을 고려해서 현재 캐나다 UBC, UAlberta, 미국의 ASU, UA정도로 학교 선택의 폭도 줄여놓고 무슨전공을 해야 경력과 연결지을 수 있는지, 기회 비용때문에 전공상관없이 1년짜리 프로그램위주로 찾고 있는등의 목적도 없는 학위사냥의 말도 안되는고민을 말도 못하고 혼자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큰소리 친것도 있지만 와이프도 제게 많이 기대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와이프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우유부단한 성격에 독한맘먹고 뚜렷한 목표를 두고(현시점에서는 목표설정도 어렵습니다만)실행에 못옮기는 제 자신에게도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였다면 ‘벌써 갔을텐데… 저기쯤이야… 스스로 자위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연배가 많으신 여러 선배님들앞에서지만 가장이 된다는거 아빠가 된다는거 참 어렵습니다. 회식때 술취한척하고 혼자서 울면서 마음을 순간순간 비우는 적도 있습니다. 내년이면 4년경력이 되기 때문에 캐나다영주권 신청을 할 예정이고 2010년안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다면 영주권은 받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제 스스로도 결정 못하는 상황에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한다는게 어불성설인줄 알지만 어디 딱히 조언을 구할때가 없습니다. 매일 8시부터 밤 10시,11시까지 근무하고 집에오면 쓰러져 자고 주말도 주로 회사 나가서 일합니다.(눈치보면서 인터넷합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글을 적었습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정말 한마디라도 현실적이고 제 기준에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말두 안되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네 수준을 파악하고 이민가지말고 한국에 살아라!” 이런말만 피해주세요
    무조건 이민을 가고자 합니다. 성공적인 이민을 하고 싶습니다.
    직장잡기/학교선택/전공선택외 관련 조언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kk 131.***.206.75

      거의 숨넘어가게 읽었는데 질문이 먼지 모르겠네요..싼 학교를 골라달라는 것인지 ..
      check vt.edu..등록금싸고 학교 수준 괜참ㅎ고요..지금은 등록금이 올랐을지도

    • aus. 205.***.22.38

      비슷한 생각을 했었던 사람이고 지금은 미국 orange county에 H1B 로 와 있습니다. 1년 됐고요..
      저도 대학때 어학연수로 미국을 밟은경험이 강하게 이쪽으로 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MBA 를 해서라도 미국에서 취업을 하고싶고 또 그정도 학력은 돼야 취직이 될것이라고 생각해서 Gmat 공부도하고 시험도 보고..애딸린 가장으로서 님과 비슷한 고민도 많이 하고..그랬습니다. 남얘기 같지 않고 저의 약 2년전 모습과 비슷해서 적습니다.
      MBA는 사람들이 그러는데 top 20 정도 안돼면 별로 merit이 없다고.. 한국으로 돌아가도 별로 안쳐주고, 더우기 미국에서 취직하기도 쉽지 않고.. 미국에서 직장 잡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top 20를 나와도요..취업비자 스폰서, 영주권 스폰서를 해 주는 회사를 취직을 해야하는데 대부분 그렇게 까지 투자를 하면서 사람을 쓰려고 하는 회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어떤 분야에 아주 뛰어난 사람이아니라면요..그래서 저는 사실상 포기 했었습니다. gmat점수는 받아놓고, 엄청난 학비를 과연 투자할 가치가 있겠는가, 유학생활 하려면 와이프,애기 엄청 고생해야할텐데..그 고생뒤에 “보장” 이 있을까? 그나마 모아둔돈 (님과 비슷했습니다. 전세자금이죠) 날리고 나면 남는게 전혀 없을텐데… 너무도 risky한 investment 라고 생각을 했던거죠..
      그런데 기회는 아주 우연한 곳에서 오더라구요..저희 회사에서 일하다가 mexico로 취업나간 사람이 있었는데 그회사에서 LA지점을 open하는데 이력서 줘보라고..그래서 줬더니 사장이 한국나와서 면접했고 확정되어 잘 모르는회사고 이제 시작하는 회사라서 고민 많이하고, 사장이 그다지 믿음이 가는 사람이 아닌것으로 보여서 (LA에 그런 한국 회사들 많더라..라는 말도 많이 듣고) 무쟈게 고민하다가, 그래도 한번 질러보자 라고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냈는데, 다니던 회사에서 LA지점으로 가보지 않겠냐고 counter offer 를 주셨고, 지금은 다니던 회사 LA지점에 manager로 와있습니다. 일이 되려니까 이렇게도 되더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고 거기에 따르는 노력 (공부, job searching..) 이 있다면 분명히 길은 열릴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기에..
      mba를 무리해서 가라..가지말아라..회사를 그만두고 job searching 을 해봐라..아니면 꿈 접고 한국서 잘 살아봐라….이런 얘기는 아무도 해줄 사람이 없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선택을 하는수 밖에는요..그러나 의외의 길도 있을 수 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고 계속 노력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152.***.59.149

      I do not know about anything about MBA and its prospective, but generally speaking Master in Engineering is cheaper to study, and also has advantages in job hunting. It is possible to get Research assistantship (pay your tuition and some living cost) in masters in industrial engineering if you prepare well. For the job perspective, language and cultural barrier is less important in technical job than in management position, where foreigners like us a little easier to compete with natives. This is just my humble opinion. FYI, I’m in engineering field, and most Korean people I knew works in engineering and IT field and so I’m highly biased.
      I wish you good luck.

    • aus. 205.***.22.38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것은, 무조건 신중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분 문제는요..정상적인 방법으로 하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 모두 너무 고생합니다. LA지사 발령이 나고서도 H1B정상적으로 밟기 위해서 약 1년을 기다렸다가 나왔고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신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됩니다.

    • 인생선배 24.***.212.36

      내년이면 50이 되는 인생선배입니다.제가 볼때 님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스펙은 중상 이상이라고 봅니다.젊음의 특권이 뭡니까.도전정신이 필요한거지요.다소 무리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부딫혀 보고 도전하다보면 길은 반드시 있습니다.나름대로 소심하고 겁이 많아 마음만 많았지 제대로 도전조차 해보지 못한 내 젊은 과거가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진답니다.힘내세요.님은 충분한 실력이 있습니다.

    • kk 63.***.224.163

      I suggest you doing engineering master here in US. Koreans like schools with big name, but you don’t have to go for those. Just get an admission from ‘good’ unversity and get you MS in engineering. While you’re at school, even from the first year of program, look for a job or internship oppotunity. I guess you’re not in IT area. Are you going to apply to Civil engineering? Job market for civil engineer is not that bad. I also suggest you going to the school in big cities. Big cities have more job for engineers.
      Only thing that you need is money to survive for those 2 years in case if you can not get fund from school. But if you’re owkring hard, you’ll get schlarship. Good luck and go for it. I am female, civil engineer and 38 years old, and I got my master degree 2 years ago in the small state university in california. I was actively involved in circle activities so I could make connections with industries and public sectors. Most important thing to get a job here in US is ‘connection’ if you’re not super excellent! My salary started at $ 55,000, and now it’s $75,000. It’s not big money compared to IT salary, but in the long run it’s not that bad.

    • 글쓴이 203.***.145.9

      많은 조언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조언들이 힘이 많이 되네요. kk님 저는 civil전공이 아니고 Industrial engineering전공인데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현재 업무는 ‘purchasing job’을 하고 있습니다. 3년차라 공대석사로 가는것이 경력과는 매치가 안될것같아 MBA 내지 MA(중국학(동아시아학)지역학,협동과정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비 문제로 MBA는 사실상 포기했고 현재는 MA위주로 찾고 있습니다.(졸업 후 현지 직장잡는데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현 구매업무로 경쟁력있는 글로벌업체 소싱하고 가격협의,업체관리등을 하고 있기에 중국지역학을 하면 학위를 하면서 중국어를 보강하고 중국지역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현지(미국,캐나다)회사에서 IT관련 구매로 영어/한국어/중국어/일본어가 가능하고 지역을 충분 파악한 아시아지역 소싱전문가로써 경쟁력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미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국내 대기업에서 구매업무에서 언어(영어/중국어/일본어능력)능력은 절대적으로 유리한면이 있습니다)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한단계 한단계 밟아 나갈 생각입니다. 현시점에서는 석사과정에 대한 전공선택이 문제인데 과연 제가 생각했던것이 맞는것인지? 지극히 한국적인 사고방식과 상황을 확대적용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engineering분야가 아닌 business중에서 ‘Purchasing/Logistics/SCM’에 대해 북미 지역 실정이 어떤지요? 관련분야나 알고 계신 정보가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한마디 68.***.160.201

      왜 mba를 하시려는지, 목적을 세우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미국에 이민을 와서 살려는 것이 목적인지, 그냥 좋은학교를 가려는 것이 목적인지를 먼저 세우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ENTRY LEVEL로 잡을 구하시려면 좋은 학교를 나오면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갈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경우가 목적이라면 좋은 학교에 들어갈수 있도록 더욱더 공부하시는 것이 정답일겁니다.현지에서 mba졸업후 취직하신분들은 대부분 ENTRY LEVEL로 회계나 ACCOUNT쪽으로 취직하시고 있습니다. 이경우 대부분이 학교에 잡리쿠리팅을 토해서 취직을 하고 있습니다.

      mba졸업후 해당분야에서 잡을 구하시려면, 한국에서의 타고난 능력또는 미국쪽에 계속연관된 인적네트웍을 가지고서 계시다면 가능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주로 IT쪽으로 한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기회를 잡는것 같습니다.

      이민이 목적이라면, 다른기술계통의 잡을 구하시면 됩니다. 힘들지만, 돈은 왠만한 직업을 가지신 분들보다 많이 법니다.

      저는 현재 37세이며 35세에 mba를 했고(한국기준으로 보면,별로 알아주지 않은 학교),it분야이며, 현재는 봉급은 6 DIGIT를 받고서 중부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다시 미국에 온다면, mba보다는 cs나 ee쪽으로 박사를 했을겁니다.
      한국의 공돌이로 연일 언어의 한계를 느낍니다.

      참고로, 미국인들이 외국인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이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미국본토박이 보다는 못하며, 미국에서 어려서 부터 살아보지 않으면 미국적 정서와 문화를 모르기 마케팅 전략이든,DISTRIBUTION CHANELL등을 계획하고 운용하는 분은 극히 적습니다.

      대부분이 큰회사의 아시아 DIVISION부서나, 아니면 한국관련업무와 관련된 일이 대부분입니다.
      audit나 account는 entry level이 턱없이 부족하고, 미국애들이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그나마 기회가 있습니다. 다만, 올라가면, channel parter를 맺어야 하는데, 이ㄸㅒ부터는 완전히 서바이벌입니다. 대부분이 입사후 5년이네에 아시쪽으로 빠지는 이유가 한국과 똑깥이 이쪽도 학연,지연등이 많이 작용합니다.(제가 보고 느낀바로는)
      그러기에 외국인이 가장서버이벌을 잘할수 있는 분야는 기술분야입니다.

      기술분야는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division 매니저레벨에도 이제 외국인들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잘해야지요. 영어보다는 인간관계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요.

    • 흠.. 128.***.58.214

      영어 되시고.. 경력도 좀있으면 생기시고.. 단지 문제는 종자돈이 모자라다는 것.. 이것도 많은 도미자들이 겪는 문제이구요.. 결국은 미국에 오시는게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하면서 평생 먹고 살 작정으로 오시느냐가 중요합니다. 님의 조건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구요.. 다만 미래의 비전이 다소 불분명하군요. 뜻만 세우시면 MS 든 MBA든 MA 든 PhD든 길은 열릴겁니다.

    • 궁금이 128.***.122.197

      써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다가 이제 막 유학을 와서 석사 학위를 하고 있습니다.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있구요.

      외람된 말씀이오나, 한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왜 미국에 오려고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에게도 수차례 자문한 이야기지만
      님께도 도움이 될만한 질문인것 같습니다.

    • 68.***.68.117

      저같으면 박사과정 적성 맞는 곳 지원하겠는데요. 왜내하면, 미국은 석사없이도 박사할 수 있고, 또 박사과정은 학교에서 대부분 월급을 주므로, 돈도 적게들고.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것도 좋지 않을까요? 박사를 따고 나면, 보다 더 전문직종에서 일할 수도 있고…

      그리고 잘 서치해보면, 미국에 석사과정으로 와서도, 조교하면서 학비면제하고 약간의 월급받고 다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중국애들 하는 것 잘 관찰해 보면, 배울점이 많을 겁니다. 각 학교 KSA 게시판 같은데 가보세요.

      그리고, 실용적으로 생각하세요. 한국에서 처럼 너무 학교의 네임밸류에 집착안하셔도, 실력을 키우면 됩니다.

    • 글쓴이 218.***.175.191

      다시 와보니 많은 분께서 코멘트를 남겨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목표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제 분야 혹은 Career change관련하여 많이 찾아보고 조언을 구해봐야할것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Engineering/Accounting/Finance쪽으로 가셔서 제 분야(Procurement/Logistics/Supply Chain)쪽으로는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찾아보고자 합니다. 혹 제 분야에 대한 현지 사정을 잘 아시는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궁금이님 ‘북미로 왜 가고싶나?’에 대한 이유는 대부분 이민을 준비하시는분들과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교육/생활/환경면이 가장 클것같습니다.현지 5년이상 살아봤고 한국에서 일에 치여살다보니 더욱더 확실해 지는듯합니다. 많은 선배님들 젊음/패기/노력으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달라스 71.***.17.8

      위의 질문에 대해 한가지만 제 의견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미 여러 선배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본인이 잘 하는게 있고 미국사회가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현재 찾고자 하는 Procurement/Logistics/Supply Chain 분야 에서는 의사소통과 문화적이해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회사에서 외국인을 뽑아 쓸 필요가 전혀 없는 분야입니다. 물론 본인이 잘 하시겠지만 더 잘하는, 말이 팍팍통하는, 연줄이 많은 미국인이 더 많다는 걸 아시기 바랍니다. 아시아쪽하고 연결하는 사람도 본사는 미국사람이고 중국현지인,한국현지인 쓰면 되는 것이지 한국사람을 미국본사에 둘 필요는 없는 것 입니다. 만약 Supply Chain Programming 이나 Logistics Engineering 으로 전문화 하면 모르겠지만 아뭏든 고객과 만나는 일, 부하직원 많이 관리하는 일을 피하시는게 취업하시기에 좋고 취직이 되어도 일하기에 좋은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미국회사에 있으면서 사람도 뽑지만 객관적으로 볼때도 미국사람이 Sales, Customer Service, Purchasing, 등등 말이 많은 일에 더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이니까요 한국이면 한국사람이 잘 하겠지요.

    • optiarrow 66.***.8.155

      그래도 하시는 분야가 제가 하는 일이랑 많이 비슷한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또 언급하신 학교를 제가 졸업하기도 했구요. 현재 동부에서 Manufacturing engineer 로 medical device contract project manger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operation 쪽은 인맥이 많이 작용하는 분야라서 처음에 들어가기가 힘든만큼 일단 들어가시면 인종에 상관없이 진급할수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Operation 쪽 전공을 하셨으니 아예 MBA를 operation management로 하시면 하시고 있는 것과 많은 연관이 될것갔습니다. 특히 contract manufacturing 이나 outsourcing쪽은 현지 언어와 전공지식은 가진 manager나 engineer를 구하기 때문에 외국인도 준비를 잘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 조언 209.***.61.2

      준비잘하시고, 본인의 패키징을 잘하면 전액장학금 주는 20~30위권 MBA도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