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까운 사람의 죽음

  • #101005
    구 메인프레임 가이 69.***.129.176 2501

    아주 아까운 사람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다음과 같은 프로파일을 가졌습니다.

    1. 한국 S대 졸업
    2. 일본 동경대 박사
    3. 한국 S대 교수 취임
    4. 서구형 미남
    5. 대인관계가 좋고 인기가 많음
    6. 기타 “뭐든지 다 잘하는 사람”이라는 주위의 평

    이 모든 것중 단 한가지도 가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걸 다 가졌다면 아마 상위 0.001%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분이 다음과 같이 되었습니다.

    a. 아내 살해
    b. 자식 살해
    c. 도피후 일본에서 식당 종업원 생활
    d. 한국 압송후 (아마도) 사형

    아래는 원문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31/2008103101085.html



    위의 1-6을 다시 읽어보세요. 우와! 대단한 사람아닙니까? 그리고 또 사회적으로 매우 귀한 사람입니다. 보통사람은 S대 근처도 못갑니다. 또 동경대에서 교수? 그리고 그 유명한 S대에서 교수까지? 공부가 아니더라도 대인관계가 좋고 인기가 많다는 평을 듣는 것도 참 어렵지요. 모르긴 해도 여기 오는 대부분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훨씬 나은 분같습니다. 물론 저는 근처도 못갑니다. 한가지 저와 공통점은 저도 4번은 많이 들어봤습니다. :-]

    그런데 그렇게 대단하고 귀한 사람이 한순간에 인생막장에 가는군요. 그것도 100% 자신의 의지로 말입니다.

    어떤 분이 자기는 자기 자식교육 바로시키고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이 자체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틀렸습니다. 그렇게 될수가 없다는 건 다 알지요. 위의 박사님은 못배워서 그렇지 않잖아요?

    어떤 분은 죄지을 가능성만 가지고 죄인이라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모두 이렇게 할 충분한 실력이 있고 또 상황이 안주어져서 그럴뿐 그 마음은 완벽히 가지고 있는 죄인입니다. 왜 죄인인가는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workingus.com/bbs/view.php?id=freetalk&page=2&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345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죄의 증상, 즉 드러난 자범죄(살인,간음,도둑질 등등)로 심판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속의 씨커먼 원래 죄의 본체, 하나님을 떠나면서 얻게된 원죄, 그것때문에 모든 죄를 짓게 만드는 그 원죄를 가지고 심판하십니다. 자신이 이런 마음이 없다면 저를 욕하고 저주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의인은 단 한사람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단지 성경말씀대로 죄가 가로막혀 하나님을 볼수도 깨달을수도 없을 뿐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태복음 3:2)

    어떤 분은 천국이 1년 남았을수도 있고 20년 30년 혹은 50년정도 남았을수 있습니다. You never know! 하지만 그 이후 자신의 원죄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앞에 서게 됩니다.

    사람에게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히브리서 9:2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그 부끄러운 십자가를 나대신 지셨고 그래서 나의 시커먼 죄가 사해지는 것입니다.

    그가 친히 나무에 달린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죄들에는 죽고 의에는 살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낫게 되었느니라
    (벧전 2:24)

    여러분 복잡하게 생각지 마세요. 눈에 많이 보이는 잘못된 교회체재나 사람들 그런것들은 교회당 안의 마귀들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피흘리신 하나님(예수님)을 조용히 진실되게 불러보세요. 그것이 구원받기 위한 전부요 첫발자욱입니다.

    • 이 사람 12.***.186.194

      정말 이 정도면 정신병 수준이군요.

      물론 이런 광신도들 특징이 남이 뭐라고 하든 자기의 그릇된 신념을 계속 남에게 설파하는 것이죠.

      안 그래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개신교인데 더 정 떨어지게 만드는군요.

      얼마 전에 봤더니 고문 기술자 이근안도 속성 코스로 목사 만드는 대단한 개신교더군요.

      아마 이 분은 교묘한 고도의 안티 개신교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개신교에 대한 반감을 증폭시키기도 힘들텐데 말이죠.

    • ㅇㅇ 76.***.133.46

      ㅎㅎㅎ 대단한 안티 기독교셔….

    • Block 24.***.123.33

      구메인프레인가이님의 글을 읽다 보면 세상이 참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학문과 종교를 통하여 인간 내면의 본성을 얘기할 때는 성선설과 성악설의 두 가지가 대립돼 왔고 이는 풀릴 수 없는 숙제인데 님은 항상 인간을 악의 근원으로만 보시는 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그런 성악설의 정신병적 진화가 요즘 세계 각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불특정다수에 대한 테러라 생각합니다. 인간 하나하나를 좀더 소중하고 가치 있게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을 안 믿어도 세상이 좀더 아름답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나쁜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학벌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혹여 그렇게 생각은 안 하시겠지만 글을 읽다 보면 ‘배운사람=좋은사람’, ‘덜배운사람=나쁜사람’ 이라는 논리가 있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사람이 악행을 저지를 때 더 나쁘게 악의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부류가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잘배운사람’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환경과 의지만 받혀준다면 머리가 좋으면 공부도 많이 했겠지요. 머리가 나쁘면 나쁜 일을 할 때 치밀하게 할 수 없어 금방 들통이 나고 사회적 장치(경찰,검찰)을 통하여 다시 순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계획하고 실행하고 또한 이를 숨기기 위한 더 나뿐 행동도 지속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 그 사람의 사회적 신분이 이들의 악행을 더 감싸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런 부류는 사회적 장치에 의한 순화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글을 읽을 때 ‘아깝다’는 표현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 기준에서 아까운가요? 가뜩이나 사회가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자의 악행을 덮는 게 현실인데 이 사람이 더 배웠다 해서 언론에서 ‘아깝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건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는 차별입니다. 이 사람이 대학 못나오고 실직자에 도박을 일삼는 사람이었다면 누구나 천벌을 받을 놈이란 말을 스스럼 없이 한텐데 말이죠.

      저는 구메인프레임님의 종교적 신념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은 님의 자유의지이니 말이죠.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시면서 이 사회나 일반 대중에게 나쁜 생각은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의 행동 하나로 몇 만 명의 목숨을 구한다는 생각…. 그 생각이 불특정다수에 대한 테러를 자행한 사람들의 심리 상태 입니다. 제발 하나님은 열심히 믿으시고 구원을 받으시기 바라며 타인의 구원에 너무 집착하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을 안 믿고 지옥에 갈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이세상에서는 충분히 살 가치가 있는 귀중한 생명입니다.

    • Block 24.***.123.33

      혹여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확인해드립니다. 원글님이 “님의 행동 하나로 몇 만 명의 목숨을 구한다는 생각…. “란 말을 하신적은 없습니다. 단지 그런 생각을 지양하시라는 저의 말임을 밝힙니다.

    • 99.***.245.201

      Block 님,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셔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십니까?

    • 무시 71.***.74.68

      여기에 실린 글들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특히 종교나 신념에 대한 글들은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이고 자신의 생각은 정답이 없는 말그대로 사람마다 다야한 생각 그 자체로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원글님 보면 끊임없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쓰고 계신데, 그 신념이란 것도 정답이 없는 주관적 내용인데 그것에 대해 너무 비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읽지 않으면 편안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랑 다르면 그냥 무시를 하시거나, 논리적인 면에서 혹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내용적인 면에서 댓글로 적어보세요. 이 분 이런 글에는 열심히 답글 다는 것 같던데요…. 아니면 이 분글 읽지 말고 욕하지도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냥 적어보았습니다.

    • 지나가다 68.***.99.183

      오늘도 삽질 열심히 하시네요..
      계속 영업 열심히 하세요.

    • 조오바 오빠 74.***.219.43

      귀여워요.상큼하고.뭐랄까..인간본질의 다양성 ..
      마치 햄버거의 다양 성 이나 고추의 다양성 을 보는듯한.

      그런데저놈은 왜 ?그리 못됀짓을했을까 ??한국교육의 문제점인가 ?아님 한국사회 모순됀 부조리의 한 단면인가 ??
      그러겠지..전두환이 섹히는 수백을 죽여도 숨쉬고 살아가는사회 .
      명바기같은 사기꾼이 대통령이 돼는사회.~

      그런사회에서 길들여진 인간들이 오죽하겠어~

    • Block 24.***.123.33

      그렇죠 빈님? 제가 괜한 곳을 바라본것 같습니다.
      그래도 쓴글이니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댓글을 자제해야 할듯 합니다.
      남의 생각에 내의견을 얘기하는것이 조심스러운것인데 요즘 과도하게 글을 많이 썼네요.

    • 한솔아빠 71.***.193.194

      가로등을 가리키며 달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그것은 달이 아니라 가로등이라고 하니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하더군요.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셔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십니까?”

    • tracer 68.***.105.176

      앗, 조오바.. 그 분이 다시? 말투가 그 분인데요? ^^ 그동안 안녕하셨죠?

      그리고,
      block님의 차분하면서도 맥을 잘 짚으시는 글 인상깊게 읽고 있습니다.
      생각 많이 나눠주세요.

    • 딴지좀 76.***.85.114

      걸겠습니다.

      상위 0.001% ?
      우리나라 인구를 약 4800만 정도로 보고, 여기에 0.001%면,
      4800만*0.001% = 480 인데 …

      참, 공부 왠간히 하면 서울 시립대는 들어갈수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1)동경대 교수 –> 동경대 박사
      2)S대 교수 취임 –> S대 교수 임용.

      이거 맞지요?

    • 한솔아빠 71.***.193.194

      (위에 썼다가 수정하려고 지운 것을 여기 다시 올립니다.
      바로 윗분과 순서가 바뀐 것 같네요…)

      “1. 한국 S대 졸업”
      “보통사람은 S대 근처도 못갑니다. … 그리고 그 유명한 S대에서 교수까지? “
      –>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기사를 보면 “공립 서울 S대”라고 나옵니다.
      서울대학은 “국립”이구요, 서울 시립대학이 “공립”입니다.

      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810/h2008102503585721980.htm
      “… 서울 노원경찰서는 24일 일본에서 숨어 지내다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검거된 전 서울시립대 교수 배모씨(45)와 내연녀 박모씨(39)의 신병을 인계 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구 메인프레임 가이 69.***.129.176

      이 말씀은 좀 그런데요 … 저도 별건 아니지만 우리 수준 쪼금만 높입시다. 똑똑한 사람들이니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어쨌든 마치 이 게시판이 메신저 같습니다 – 일단은 감사합니다. I feel honored! 그렇습니다. 누구나 다 영혼에 관심많습니다. 그렇지 않고 남의 묘지위에 올라가서 잠잘정도의 배짱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 정도로 자신있게 영혼이란 없다고 할 수 있는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제대로 납득가게 설명못드려 미안합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납득시키지 않습니다. 믿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납득된다면 목에 칼을 들이대고 믿으라 하는 것이지요.

      글을 마무리 지을려 합니다. 하나님은 개인이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눈에 거슬리는 교회체재나 목사의 비리나 그런것 보지 마세요. 착한 놈은 절에 다니든 교회다니든 착한 짓만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건 그것과 완전 별개입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살아있는” 하나님입니다. 무슨 뜻인지 아실 겁니다.

      그리고 믿는자로 말씀드리는 것인데요, 비아냥거리는 것은 좀 안좋아 보입니다. 제가 전도하다보면 진짜 관심없는 사람은 빨리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대꾸도 없지요. 그런데 이 밤에 이렇게 까지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여러분은 “분명” 영혼에 관심있는 자들입니다 – 이것만은 부정하지 마십시오. 그렇다면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입장에서) 정말 40년후(지금 40이라 가정하고)에 하나님앞에 서게 된다면 하나님을 비아냥거릴 수 없잖아요? 아마 입도 안떨어질 겁니다. 하하! 그러니 Unnecessary risk를 가질 필요는 없지요. 수고하십시오.

    • bread 66.***.89.113

      제 생각에는 구메인프레임님께서 계속해서 글을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글에 있어, 사람에 따라 Controversal한 부분이 있어서, 몇명의 사람들에게 그런 부분에 대해 공격을 받기는 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구메인프레임님이 하시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위에 빈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달을 가르치면, 달을 보는 것이 아니라, 손때등에 관심가지는 것에 신경쓰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달을 가로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가로등이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

    • 쯧쯧 66.***.196.228

      그넘의 하나님 빼면 글이 안써지나요?
      단 하루라도 님의 머리속에서 종교라는 것을 잊고 살아보시면 어떨까요? 굉장한 깨달음이라도 얻지 않을지..

    • tracer 68.***.105.176

      저는 영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기 보다는 모르는 것을 안다라고 하는 주장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 조오바오빠 74.***.219.43

      tracer
      68.4.105.x 안녕하셧죠 ?ㅋ 이렇게 태풍 처럼 몰아쳐온 경제위기에서도
      굳건히 살아계신 님을보니 감개가 무량하옵니다.

    • 구 메인프레임 가이 69.***.129.176

      이 리플instance는 저의 글에 관심을 가진 어떤 한분에 대해 쓰는 것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아니라면 이 instance에 대해서는 언급하시지 마십시오.

      당신이 지금까지 제공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하다 보니 특정한 이유때문에 하나님께 배척되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분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제가 아는 하나님은 절대로 어떤 이도 배척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100%)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원래의 창조원리에 정반대로 살아가고 있으며 성경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말그대로 모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특정 항목만 부각시켜 강조합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 모두 죄인인데 일종의 대단한 횡포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분명히 율법은 우리의 죄를 깨달기 위해 주신것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죄인인 우리를, 우리를 지으신 예수님자신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에 대한 대가를 피를 흘려 치루어주신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피는 모든 허다한 것을 덮는다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인간의 마음 심연의 모든 것들과 그 현상들이 빼지도 더하지도 않고 다 쓰여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아주 성스러운 어떤 것을 기대했다가 이런 진실들의 껍데기만 보고 이야기하는 자가 있지만, 실제 그런것은 단 한사람도 잃지 않으려는 하나님이 써놓은 진실한 우리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마치 가난한 자들을 위해 추운 겨울에 바깥 마굿간에서 태어난 이유와 같은 겁니다.

      이야기 나눌 방법이 없어 여기에 최대한 정성을 들여 씁니다만 이메일을 저에게 주셔도 될것같습니다. 님과 같이 소박하고 공격적이지 않은 분이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ㅇㅇ 76.***.133.46

      정말 딱하시네…사람의 배움의 정도로 줄을 세우고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을 맘대로 하시고….이게 예수의 사랑을 믿는다고 자부하고 남에게 그 믿음을 강요하는 인간이 하는짓이라니….
      이게 열심히 기독교 믿는다 자위하는 인간들의 모습인지는 아시는지? 거기에 자신도 들어가고…ㅎㅎ

      안티 기독교운동은 아주 확실히 하시느라 수고가 많은십니다 그려…ㅉㅉ

    • solo 75.***.176.27

      제가 학교 다닐 때 아주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있었읍니다. 세상에는 두가지 부류가 있다고 하였읍니다. 아주 영리한 사람과 그리고 미련한 사람. 언뜻 세상은 영리한 사람이 이끌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 세상 그리고 역사는 미련한 사람들의 의해 종국에는 이끌어 왔다는 것을…
      제가 한국의 격동의 80년 대를 겪어보면서 감히 단언할 수 있는 것은 현 대통령 그리고 원글을 쓴 분도 상당히 영리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가진 폐쇠성, 결속력을 잘 이용한 분이 결국에는 대통령 되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백성은 안중에 없고 오직 자기와 하나님(?)과의 소통에만 몰두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일전에 홧김에 교회에는 음침한 기(?)가 흐른다고 했던 말은 하도 열나서.. 사과합니다. 하지만 저는 교회는 TV같은 바보상자라고 생각합니다. 한때는 미국와서 열심히(?) 교회다녔읍니다. 처음에는 목사 및 열렬 신자 왈 분명히 성도 앞에 하나님(?)이 시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자기들은 분명히 겪었다고… 한 일년 뒤 다시 물어 보길래 아직 못 보았읍니다. 목사 정색을 하고 왈, 성경은 토를 달지 말고 믿는 것이어서 못하면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교회 다닐 필요 없다고…
      아마도 원글님도 이 마지막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속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자발적으로 세뇌를 당하게 되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제가 보는 교회는 인간세상에서 필요악이라고 생각합니다.

    • mat 68.***.65.81

      어쨌든 교회를 다니느냐 안다니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문제는 결국 자기의 삶의 문제가 아닐까요?
      언제가는 죽어야 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가끔씩 혼자서 생각해보면 정말 섬뜩합니다.
      죽지 않을 수가 없고, 언젠가는 한번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과연 죽고 나면 무엇이 있을지 없을지를 자신 있게 근거를 가지고 얘기할 수는 없으니 믿음을 가지는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희망이라고 볼 수도 있고, 소망이라고 볼 수도 있고… 그것 가지고, 왜 그렇게 사느냐라고 몰아 부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믿음을 가지면 더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 남에게 전도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고…
      이 글은 저의 의견이지, 저의 믿음의 유무를 표명한 글은 아닙니다. 저에게 믿음은 개인적인 것이라서 누구에게 내 보이는 것이 좀 망설여 지더군요.

    • tracer 198.***.38.59

      mat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필연적으로 죽음 앞에 서야하는 인간이기에 이러한 문제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또 종교를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죽음 앞에 종교가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죽고 나면 끝이라는 생각이 훨씬 편안함을 주네요. 사후세계가 있다면 거기서 무한하게 추가되는 그 불확실함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인가 봅니다. 누구나 종교적 믿음을 가짐으로써 더 안정된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내가 그러니 저 사람도 그럴 것이다라는 성급한 결론이 전도의 오류가 되겠지요.

      mat님 처럼 믿음을 개인적으로 간직하는 사람들에게 왜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고 추궁하는 바보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불만이 있다면, 같이 유한한 인간이면서 오만하게 나는 네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에 짜증이 날 뿐입니다.

    • 208.***.209.67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는구나

    • Lett 163.***.60.50

      메인프레임가이님은 하나님에 대해 확신하고 계시는 군요. 그리고 그 확신은 님의 꾸준한 posting을 통해서도 확인되는듯 합니다. 어떻게 하면 확신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요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끔 눈팅으로 주워 듣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