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댁의 주저리

  • #1245612
    ^^ 24.***.17.105 11411

    결혼하고 미국와서
    스스로 일 욕심(커리어욕심)도 있고
    생활비에 도움이라도 보태보려고
    먼저 식당 서빙 알바부터해서
    현재는 멀쩡한 회사를 다니며 근무중인데요..

    그 와중에 여기 미국에서 주재하시는 부인분들을 만나면 늘 듣는 말이 있습니다.

    “ㅉㅉㅉ 남편이 너무 못됐네, 새댁이 안됐네, 돈이나 벌러 다니고 ㅉㅉㅉ”

    보통 여기서 생활하시는 와이프분들 보면
    애도 있고 (저희는 아직 계획에 없어서…)
    살림하시면서 얼마나 그런 생활이 편안한가에 대해 저에게 늘 말씀해주시고
    저보고 불쌍하다는 식으로 대하시는 데요
    너무나 불편합니다.
    교회를 가도 같은 소리를 듣고
    교회를 안가고 다른 자리에서 만나도
    전혀 상상도 못할 분들?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에게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분하고, 설명하고 싶고

    생활비 보탬될려고 일하는게 크게 욕먹을 짓인가요?
    일할 능력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법노동자도 아니고 (엄연히 저도 영주권자로 합법노동자입니다)
    제가 웃음을 팔거나 술을 파는 정신나간 여자도 아니고
    그냥 일반 회사 다니는, 결혼한 여자일뿐인데..
    게다가 제 직장에도 결혼한 수많은 젊고 나이먹은 여자들이 즐비하거든요? (백인들)

    왜 제가 ‘일한다’는 이미지가 ‘돈 벌러 다닌다’=’여자의 수치’처럼 여겨져야 하는지?
    저도 그들과 뭉쳐 네일샵이나 블루밍데일즈같은데서
    루이비똥지갑들고 다니며 쇼핑을 나서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생활비뿐만아니라,
    나중에 사람일이란거 모르잖아요
    애 낳고 남편이 어찌 될지도 모르고
    또 제 스스로도 커리어욕심도 있고
    여자로써,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욕심이 있는거 당연지산데
    왜 남편은 돈을 많이 벌어와야하고
    여자는 집에서 살림하면서 꾸미고 다녀야
    남편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소중한 사람취급을 받을 수 있는 건지 그 사상이 궁금합니다.

    여기서 여자분이 올리신 글을 가끔 보면
    여자가 집에서 살림이나 하지 ㅉㅉㅉ 이런 댓글도 보이는데]
    여자가 나가서 일하면 욕먹을 일인가요?
    아니면 동정받을 일인가요?

    전 너무 억울합니다…
    남들 신경쓰지않고 사는 편이지만
    대놓고 그런 소릴 다수에게 들으면 진짜 한바탕 뭐라 하고싶어요 진짜…

    아, 참고로
    남자가 얼마나 못났으면 <-이런 소리도 남녀에게 들어본 적 있습니다.
    진짜 미국와서 제일 황당한게 이런 것인듯.

    어떻게 생각하세요???

    • ㅔㅐㅣ 75.***.8.21

      원글의 생각이 맞습니다.

      본인이 원하고 타당한 벌이, 직업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 분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건 본인들이 일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질투심, 또는 정말 여자는 밖에서 일하면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진 모자란 사람으로 보입니다.

      • 감사합니다 207.***.200.57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남들 생각 크게 신경쓰고 사는 편은 아닌데
        어제 퇴근하고 한인마트 장보러갔다가
        마주친 한인아주머니에게 “남편보고 더 잘 벌어오라고 그래, 여자는 집에있어야되는거야” 라는
        별 이상한 오지랖을 떨더라구요

    • 주재원부인 97.***.171.142

      아이구 새댁, 얼마나 신랑이 못났으면 돈벌러 다니면서 이런데서 찌질거린다우? ㅎㅎ
      새댁 고생이 많네 ㅎㅎ

      여자들이란 하여간…그런이야길 하는 여자들이나 그런 소리듣고 무시못하고 질질대는 여자들이나…

      • 주재원부인님 207.***.200.57

        아무리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상이라지만
        말을 심하게 하시네요 의견감사합니다

        • ㅊㅊ 97.***.171.142

          징징대는게 심해. 니가 선택한거면 중심잡고 가야지? 흔들리지말고. 새댁이 무슨 변명거리라고.
          담부터 주재원 마누라들이 그러면, 그자리에서 한싸가지 쏴주라고. 이런데서 절대 징징거릴일 안생길거니까.

    • 여자 23.***.134.7

      ..

      • 저도 207.***.200.57

        제가 글을 너무 맥락없이 적었나봅니다…^^;
        저나 남편이나 벌이는 적지않은편인데
        이상하게 저희 한인동네 여자분들은
        맞벌이하는 기혼여성에 대해 동정심을 가지더라구요

        • 혹시.. 208.***.233.180

          그거 혹시 시샘 아닐까요?
          지들이 못하니까.. 부럽다는 말하기는 자존심 상하고 해서.
          돌려서 그렇게 말하는거 아닐까요?

          하여간.. 한국 아줌마들만 그런식으로 이야기 한다면..
          아마도 이유는 전반적인 한국 여자들의 잘못된 페미니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못 알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가정의 구성원으로 역할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가볍게 무시해 버리세요.

        • 왔다가요 72.***.230.171

          한국주재원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가요? 아무리 말안되는 소리도 자꾸 듣게 되면 성질나지요. 저같아도 승질날거예요. 나이가 나보다 많은사람한테 우리 정서상 심하게 말하기도 힘들거고. 속상했겠네요. 저도 그런경험있어요. 지금은 오래됐지만요. 한국사람 특히 여자들 자체가 (저도 여자지만) 굉장히 사고가 편협하고 아직도 고루한가보네요. 미국에 주재원으로 나올정도되면 그래도 대학교육도 받은 여자들일텐데. 아직도 한국에서 오신분들 사고방식이 그런가요? 전 교회도 안 나간지 오래되고 가끔 한국사람의 정이 그리워서 교회에 다시나갈까 생각중인데 여기 저기 읽어보고 생각 다시 고쳐야 겠어요. 가끔 외로운게 낫다고. 미국에서 사는 장점중의 하나가 여러가지 의견을 존중해 주는건데 여기와서 사시면서 그런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세요. 제가 살면서 보니까 주위에 만나는 사람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될수 있으면 부정적이고 나에게 기분나쁜 말을 하는 사람을 피하세요. 못하게 할 수 없으면. 제 생각에 그런사람들의 뇌가 아주 특별해서 잘 안바뀌더라구요. 제가 읽어보니까 새댁은 여기서 잘 사시고 계시네요. 세상에 쓰레기가 많은데 내 옆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스스로에게 격려도 해주시구요. 화이팅!

    • 보헤미안 198.***.251.48

      ‘여우와 청포도’ 우화가 생각나네요! ㅎㅎㅎ

    • 지나가다 황당해서 107.***.174.33

      아마 주재원 와이프들이 부러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대다수의)주재원 와이프는 일을 하고싶어도 못한다. 왜?
      1. 능력이 없음 – 영어를 못하니 뽑아줄 회사도 없음.
      2. 쪽팔림.

      • 원글 207.***.200.57

        여자가 일한다는게 쪽팔린다는 건가요? 흠..
        맞벌이=먹고 살려고 해야하는 짓으로 생각한다는것 자체가 좀 구시대적인 발상인듯 합니다.
        그럼 뭐하러 자기 딸들 대학보내고 좋은 직장 취직하길 바라는지 몰라요 그런 분들
        저는 대학졸업장 벽에 장식으로 걸어두려고 그 큰 돈 써가며 학교 다닌거 아닌데 ;;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 흠냐 192.***.2.36

      흔하디 흔한 무능력 남자팔자에 기대 사는 김치녀줌마들의 말은 그냥 무시하세요.

      • 원글 207.***.200.57

        무시해왔는데
        자꾸 그런 말을 들으니까
        내가 진짜 불쌍한 건지 아니면 저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건지 궁금해서 적어봤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 S 173.***.107.15

      결국엔 끼리끼리 노는거임

      오십보 백보 그년이나 이년이나

    • humm 173.***.146.104

      이상하게도 남편들이 잘 나가는 부류들(유학 박사, 전문직, 의사, 변호사) 을 둔 여자들은 대체로 일을 하지 않고
      그냥 끼리끼리 모여다니면서 골프치고 수다떨고 시간 죽이면서 자녀들 어떤 과외활동 시킬까가 주된 관심사고
      또한 교회나 기타 종교 단체에서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회장등의 선거에 깊이 관여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면 남편들이 잘 나간다는 사람들이 한국의 부모들한테 용돈 받아 쓰질 않나 아이들
      괴외비를 송금 받지 않나 또는 집 사는데 부모가 얼마를 보내줬다고 하질 않나 뭔가 남편 수입만으로는
      부족해서 다큰 결혼한 자식들이 늙은 부모 재산으로 연명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이민 가정들은 원글님 처럼 맞벌이 부부가 많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 원글 207.***.200.57

        맞아요 공감해요 완전!
        그런 오지랖떠시는 분들 보면 대체로 목소리 크고 말많은 사람들..
        주로 가십도 거기서 다 나오죠..사건 사고도 거기서 나오고
        다른 이민가족들한테 한국가라 미국에 있어라 잔소리도 심하고…-_-;
        남 도와주고파 하는 심정은 이해하는데, 가끔가다 도가 지나칠 때가 있더라구요
        가방은 꼭 명품들고 다녀야되고…그런면에선 저는 그냥 이렇게 열심히 벌어먹고 사는
        제 인생이 더 단순해보이고 편안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제가 동정받아야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니, 여시마냥 흘려들어야겠어요.

        • Cc 67.***.6.211

          으이그..원글정말..동정스럽다.

    • 173.***.140.21

      원글님이 제대로 잘 사시는것이니 오염된 사람들하고 되도록 이면 만나도 말을 섥지 말고 모임에도 가급적
      나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어차피 원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사고방식이 변하지도 않고 십년 이상을 사귀어도 남과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자신들은 모르지만 조선시대 사고방식으로 안방 마님처럼 살아야 된다고 하는 이상한 부류의 소위 잘나가는
      교포 아주머니들이 있으니 이런 사람들은 절대 사고방식이 변하지도 않고 항상 자신들의 울타리안에서 세력을 키워 조직적으로 살아갑니다.

      • 딴사람 173.***.57.254

        안방마님…
        그 마님께서 남편분을 대감마님으로 대하는 안방마님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마도 남편분을 돈 벌어오는 머슴으로 생각하지는 않을지…

    • ㅇㅇ 164.***.186.87

      그냥 구시대적인 생각인거죠.. 그런게 당연했던 시대에 태어나 자라서 또 그렇게 살고있는 어머니들인거고요. ..
      저라면 그냥 흘려 듣거나, 가까운 사이라면 내 생각은 이렇다 가볍게 말해주고 넘어가겠네요.
      전업주부나, 아이 없는 직장 여성이나, 워킹맘이나, 다 각자 하는 선택입니다. 누가 뭐 더 잘났고 누군 한심하고, 그럴거 없는것 같아요.
      겪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판단해서 좋을것 없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집에서 전업주부로 있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마음을 가질때, 글쓴이님도 주변에 오지라퍼들이랑 같은 사람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고요.

      인터넷이라고 무조건 입에 쌍욕부터 달고 보는 사람들은 뭐 한국이나 미국이나.. 답이 없네요

    • 두개를 갖는건 불가능 63.***.108.161

      초딩 때, 비가 오는 날이면 엄마들이 학교로 우산을 갖고 오셨죠. 몇십년이 지났지만 모 이건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겠죠?
      저는 엄마가 오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집에 가면, 엄마가 기다려주는…학교 얘기 들어주고..

      그래서, 전문직이 없는 여자를 일부러 선택해서 결혼했습니다.

      애는 정말 끔직하게 키웁니다. 지나칠 정도로. 일단 제 목적은 달성했죠.

      그런데, 다른 쪽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와이프가 자신이 전문직이 없다는걸 엄청 후회하고 두려워 하고 있더군요.

      와이프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남편이랑 사별이나 헤어졌을때의 문제 등등..
      전문직이 없으면, 혼자 사는 생활이 쉽지만은 않겠죠.

      물론, 집에 있으면서, 비똥 가방 들고 다니면서, 아이들 나몰라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자녀들은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자란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저의 유년 시절은 엄마의 부재가 정말로 컸습니다.

      • Ccvvh 97.***.171.142

        맞아요.

        여자는 자고로 집안을 지키고 애들에 신경을 쏟아야 집안이 stable 해요.
        결혼 잘 하셨네요. 생명보험이랑 그런거는 잘 준비해둬야 겠지만.

        집안에 있게 해주어서 남편에 감사한다는 아내들을 보면, very pleasantly surprising!

        • 두개를 갖는건 불가능 63.***.108.161

          맞벌이하는 친척들을 가보면, 어느집 하나 정돈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설겆이 산더미, 세탁실 개판, 장난감 난장판, 침대하며…

          경제력에 여유가 생기면 나머지가 제대로 되기 힘들죠.
          너무 여유가 많아서, 가정부를 두지 않는 이상..

          가끔 맞벌이의 수입을 부러워한 적도 있지만, (사고 싶은거 못살때 특히 ㅋㅋ)..
          그래도 월마트나 스미스에서 유전자 조작, 농약 덩어리를 안사먹고 사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가끔 아줌마들..내 인생은 없냐고 하죠..
          자식을 낳으면, 반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다른말로는 내 인생의 반이 자식으로 채워진거죠.
          남편도 동일 ㅎㅎㅎ

    • bk 198.***.193.154

      꼭 미국에 있는 한인들은 남을 잘 평가하는것 같습니다.
      평가라기보다는 비평하는게 대부분이지만..
      한국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사람들이 당신네 남편은 어쩌구 저쩌구 오지랖떨면
      바로 귀쌰대기 날라가는데 말이죠. 아직도 쌍팔년도 마인드에서 헤어나오지못하는
      인간들이 좀 많은것 같습니다.

      어짜피 친하게 지낼 부류도 아니잖아요. 그냥 씹는게 상책.

    • SWPD 208.***.108.2

      아들이 새댁님 같은 부인을 얻어야 하는데. 동그라미 다섯갭니다~

    • 지구인 72.***.31.179

      원글님이 샘나서 그러는 겁니다. 자기들은 취직할 능력이 안 되니 괜히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한국 여자들 특징 중에 한 가지가 자기들과 안 비슷하면 무조건 씹고 보는 경향이 있죠.

    • 지나가다 173.***.7.11

      전 새댁 편입니다. 제 직장 동료 5명 모두의 와이프나 여자친구가 모두 일합니다. 미국의 전반적인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글구 저희집 빼고 형네와 동생네 4명 모두 일합니다. 어때서요? 맘편하게 그들을 무시하시고 본인의 길을 가시면 될 듯 합니다.

    • emsaying 184.***.56.78

      정말 한국사람들은 남 평가하는거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가 알기론 주재원 와이프는 일 못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저희 부장님 사모님도 그랬고요
      그냥 끼리끼리 놀다보니 자기들이 잘난지 알고 남 무시하는거 같아요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능력있어서 나가서 일할수 있는거 자체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거꾸로 173.***.169.161

      미국 교회가세요. 저도 미국 사는 사람이지만, 한인교회는 쓰레기 집합소입니다. 크건 작건..그냥 미국인들과 동화되는게좋아요.

    • Supermama 24.***.249.84

      본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미국에서는 일하는 여성들이 더 많고, 그게 더 자연스럽고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주변 분들이 입방아 쪄도 무시하세요. None of you business아닐까요? 한국사람들은 너무 남의일에 관심이 많아요!!!! Good luck!!

    • ㅊㅊ 97.***.171.142

      그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원글 성격만 더 버린다. 스트레스만 더받고.
      그냥 화끈하게 쌍욕한바가지 퍼주고 그담부턴 잊어버려야. 쌍욕 퍼줄때는 너무 열불내지말고, 그냥 담담하게. 열불나면 본인심신만 손해. 나이고 체면이고 그런것도 사람봐가면서 따져야지, 저런사람한테 뭐 콩코물 얻어먹을거 있어?
      원글의 문제는 그자리에선 발끈도 못하면서 잠못자고 이런데와서 징징거리는거쟎아.

    • 원글 207.***.200.57

      이제까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려고 했는데
      잘 알지도 못한 아줌마한테 슈퍼에서 그런말을 들으니까
      안그래도 잔업해서 배고프고 피곤한상태에서 그러니까 더 화가 나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하다가
      내가 진짜 동정을 받아야하는 처지인가
      아니면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가
      급궁금해서 적어봤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가끔 걸리는 이런 사람들때문에 교회가고싶어도
      발을 계속 끊게 되네요 꼭 미꾸라지 몇마리가 물을 흐려놓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