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를 씌운 크라운이 벗겨졌습니다.. ㅠ.ㅠ

  • #100034
    올림피아 76.***.167.74 7053

    제가 제일 악몽으로 생각하는 것은..

    북한산 삼천사유격장에서 불사조훈련받는 꿈과..

    치과에서 이 치료 받는 꿈입니다..

    정말 싫어합니다..

    오늘 집사람과 블.프 쇼핑하고 오며

    캐러멀을 먹다가 머가 씹히기에 보니,

    왼쪽 어금니를 씌워놓은 백금 크라운이 벗겨져 나왔습니다..ㅜ.ㅜ

    우선은 우여곡절끝에 다시 끼워 넣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 겠지요?

    생각해보니, 미국와서 지난 6년동안 단 한번 치과에 가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으~~~

    아무래도 빨리 가야겠지요?

    이젠 아픈 것 보다, 병원비 걱정이네요..ㅋㅋ

    제 캔디 데이도 이젠 쫑이네요. T.T

    • 훔훔… 69.***.223.243

      특별히 망가지지 않았으면 금방 해주던데요… 아프진 않더군요… 저도 얼마전에 했었는데… 대강 보험하고도 75불 정도 제가 내고… 나중에 50불 정도로 조정될거라고 하더군요…

    • h1b 71.***.211.37

      크라운이 오래되지 않았으면, 그리고 크라운 안에 남아있는 이가 썩지 않았으면 그냥 다시 씌워줍니다.
      어제 빠지셨으면 되도록 빨리 치과 가시는게 좋겠네요. 시간이 지나면 이가 솟아서 크라운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미국에서 백금 크라운이 드물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쓰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백금은 커녕 그냥 노란금 크라운도 드물어요.

      있던 크라운 다시 씌우는 경우에는 비용이 많이 안합니다.
      그러나 새로 하시는 경우에는 보험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백불 들어갑니다. 제대로된 치과라면 치료 시작하기 전에 비용을 미리 알려줍니다. 자동차 고치기 전에 견적내주듯이요.

      월요일 아침에 바로 치과 예약하세요..

    • 올림피아 76.***.167.74

      두분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쇼핑하면서 세이브한거 그대로 들어가겠네요.. 두분 모두 즐거운 연휴 정리 잘 하시기 기원드립니다.

    • 글쎄요 70.***.6.106

      글쎄요? 위에 글 쓰신 두분은 어디에서 그런 아이디어를 갖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전 어려서부터 충치가 많아서 크라운을 일찍 시작한 사람입니다. 미국에 와서도 치과에 몇번 가봤었는데, 그중에 님처럼 뭐 먹다가 크라운이 벗겨진 경우도 있습니다. 벗겨진지 얼아 안되어서 바로 예약해서 갔었는데… 안된다고 하더군요. ㅠ ㅠ (두번정도 다른 의사들인데 다 안된다, 다시해라. 뭐 그렇게 이야기 해주더군요. 그 사람들도 장사인데… 정말 원글님 돈 절약할수 있고, 잘 치료할수있는 좋은 의사 만나시길 바랍니다.

    • 매뜌 72.***.125.139

      한국치과 가시면 어지간하면 그냥 다시 붙여주구요, 미국 치과 가시면 거의다 새로 하라고 합니다. 글쎄요님은 미국치과만 가보셨나봅니다.
      한국치과에서는 그냥 때우는거 미국치과 가면 거의다 크라운 하라고 합니다.
      미국치과에서 아들녀석 둘 충치 치료에 치과치료비 수천불에 마취의사 비용 2천불에 병원 수술실 비용 수만불이 나올뻔한거(물론 그런돈도 없고 생명의 위협을 주는 병도 아니고 충치치료하는데 수만불씩 쓸 용기도 없읍니다.) 한국치과에서 450불에 해결 봤습니다.
      완벽하게 하려는건 좋지만 대부분의 미국치과들은 좀 오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괜찮은 한국치과 찾아서 가세요.

    • 올림피아 76.***.167.74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안가고 있다가 와이프한테 대량 실점 당했습니다. 한국치과를 알아봐야 겠군요. 정말 치과치료는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