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인데 미국에서 커리어체인지를 하고자 합니다. 과연 어떤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결국에는 skilledtrading 쪽으로 알아보는 중인데 Hvac 쪽 혹은 전기가 한국인들이 하기 괜찮다고 하더군요. 혹시 이업계에
종사하고 계신분있으시면 전반적이고 디테일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HVAC 기술자면 패널 설치하고 전기선 연결하는 Field Engineer말씀하시는 건가요? 뭐 전기쪽 잘아시고 손재주가 있으시면 괜찮습니다. 사다리타고 above ceiling이나 지붕에도 많이 올라가야하고 사다리 들고다녀야되고 Trouble shooting이나 Conduit도 하셔야 할겁니다.
뭐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한국이세요? 미국이세요? 미국이면 무슨 신분이세요?

한국인 HVAC 분들을 알고 있습니다. 뉴욕같이 Central HVAC이 없는 동부가 아니라 텍사스같이 항상 더운 곳에 수요가 많지요. 어차피 기술이 있어야하고 성실히 몸을 써서 돈을 버는 직종이라 열심히 하시면 자리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만약 기계공학 쪽을 하셨으면 좀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이공계 공부했던 분이면 추천합니다. 물리나 과학 싫어하면 안하는 게 맞고요.

대부분 백인들이 시장을 꽉 잡고 있어서 아시안이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 하는 백인들과 인맥이 두텁지 않은 이상 성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hvac 하는 사람들 많아요.

현 종사자입니다, 연락처 남겨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랄께요

HVAC 기술도 좋은 기술이기는 합니다만, 결국 Business입니다.
기술이 좋아도 손님이 없으면 소용이 없어요.

HVAC기술도 배우셔야 겠지만, 장사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더 중요할수 있습니다.

스페니쉬 공부 하세요..
또,
한국서, 똑같은 일 오래 해보셨어야, 문 두드리기가 수월 하실텐데요.
타운 퍼밑 받으랴.. 고객 비위 맞추랴…
머리 좀 빠지 겠내요…

퍼밋 받으려면 우선 5년이상 경력이 있는 상황에서 미스터 라이센스 시험 봐야되는데 원글님은 아직 그럴단계도 아니고 installation, service , maintenance 다 완전히 할줄알아야 개인 company도 차리죠 .. 일단 10년동안 field에서 경력 쌓고 생각해도 늦지 않을꺼 같아요.. 신생아 한테 마라톤 출전하자고 하는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관련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조언을 삼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직 종사자 입니다.
40중반 나이에 기술학교 졸업하고 미국회사에서 PM테크니션으로 시작을 했구요.

학창시절 과학/물리 이런거 못했어도 상관 없습니다.
HVAC시장은 해마다 커져나가고(심지어 Covid시기에도 시장성장) 이에 따라 관련 테크니션 분야도 수요가 늘어나는 중입니다.
HVAC 핵심요소중 냉매(Refrigerant)와 연료(전기/가스)가 환경이슈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정부 지원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컨셉이 괜찮은 산업이라는 얘깁니다.

40중반에 초심자로 시작할경우 적어도 4-5년간 감당할 재무체력만 있어야 합니다.
학교 1~2년 다닌후 취업해서 3년경력은 쌓아야 대충 감이잡히고 일좀한다 소리 듣게됩니다.
그전까지는 초심자 인건비 수준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잘 생각해야 합니다.
이건 비단 HVAC에만 해당하는 소리가 아니라 중년에 커리어체인지 하려는 모든이들에게 해당이 되겠지요.

댓글로써 많은 설명이 어렵지만 추가질문 남기면 또 답글 달겠습니다.